지리산 - 2

41.첫단풍 보러 지리산으로...(14.10.4)

구름바위 2014. 10. 5. 21:15

 

 

 

 

- 산행일자 : 14년 10월 4일 토요일

 

- 산행코스 : 백무동 - 참샘 - 망바위 - 제석봉 - 통천문 - 통신골 - 천왕남릉 - 천왕샘 - 천왕봉 - 제석봉 - 참샘 - 백무동

 

- 산행시간 : 약 9시간 30분 (06:00~15:30)

 

- 누구와 : 나 혼자

 

 

 

 

정말 오랜만에 지리산에 들어갔다

그저 지리산 첫단풍 소식을 접하러...

작년봄에 지리산 남릉과 천왕봉 주변 그리고 연하봉 주변의

지리산 털진달래가 보고싶어 다녀왔으니

거의 1년 반만에 지리산에 다녀온 것이다

물론 올 여름에 물놀이 산행을 했지만...

 

예전에는 수시로 지리산에 다녔지만

지금은 삭신 부실과 체력저하로 지리산에 다닐 엄두를 못내고 있는지라

큰맘먹고 지리산 첫단풍을 보기위해 지리산으로 향한다

 

하여간 지리산에 오랜만에 다녀온 결과로는

모처럼 빡쎈? 산행을 하다보니

허리와 무릎, 특히 무릎에 이상신호가 와서

이제 지리산에 오르기가 쉽지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06시경 백무동을 출발

 

 

 

 

 

돌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1시간 정도가 걸려

참샘에 도착하여 참샘의 쫄쫄거리는 물을 받아서

목을 축이고는 다시 출발을 한다

 

원래 이곳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 구간은

돌계단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은 곳인데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오르게 된다

 

 

 

 

 

참샘을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산행시작 약 2시간 정도가 되어 망바위에 도착을 한다

오늘은 모처럼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해서

아침을 거르고 왔는데

아내가 준비해준 아침을 이곳 망바위 위로 올라가서

아침을 먹게 된다

 

 

 

 

 

아내가 준비해준 된장국과 반찬으로

망바위 위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에 다시 출발을 한다

 

 

 

 

 

망바위에서 바라본 제석봉과 천왕봉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망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출발을 하는데

제석봉으로 오르는 옛길을 이용하여 장터목대피소를 거치지않고

제석봉으로 바로 오르기로 한다

 

 

 

 

제석봉으로 오르다가 코바위 도착전

전망바위에서 장터목대피소와 연하봉 방향으로 한 컷 해본다

 

 

 

 

 

연하봉과 일출봉 주변

 

일출봉 주변은 운해가 밀려들고 있으며

주능선 주변은 단풍이 제법 물들어 있는 모습이었다

 

 

 

 

 

당겨본 장터목대피소와 일출봉

 

 

 

 

 

제석봉을 향해 오르다가 우측의 제석단 주변과 장터목대피소 주변을 바라보고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바위를 지나고

 

 

 

 

 

제석봉을 오르다가 뒤돌아보면

고사목이 반겨준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고사목

 

정상적이라면 이런 고사목을 볼 수가 없겠지만

벌목꾼들이 불을 지르게 된 후에

이런 고사목이 남게 되었는데

이제는 이런 고사목도 남아있는게 별로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연하봉과 촛대봉 방향

 

 

 

 

 

제석봉 방향

 

 

 

 

 

연하봉 방향

 

 

 

 

 

당겨본 모습

 

왼쪽부터 삼신봉,촛대봉,그리고 우측의 연하봉

 

 

 

 

 

제석봉에서 조망을 하고 있으니

주능선 우측에서 심한 운해가 몰려들고 있었다

조망을 그렇지만 그래도 운해가 곁들인 모습이

나름대로 멋지기도 하였다

 

 

 

 

 

이런 고사목도 머지않아 안타깝게도 쓰러지고 말겠지...

 

 

 

 

 

그래도 제석봉의 생명은 고사목인데...

 

 

 

 

 

하여간 이렇게라도 남아있으니

멋지기도 하다

 

 

 

 

 

운해가 밀려드는 모습과 고사목이 어울리니 멋지긴 하다

 

 

 

 

 

음...좋구나 좋아 ㅎ

 

 

 

 

 

주능선 우측으로는 운해가 밀려와 조망이 전혀 안되지만

그래도 이런 운해를 볼 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일출봉 방향에서도 밀려오고

 

 

 

 

 

멀리 구름 윗쪽으로 살짜기 반야봉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제석봉의 주등산로에 도착하여 바라본 모습

 

고사목 위로 반야봉이 보인다

 

 

 

 

 

제석봉 전망대 주변에서 바라본 모습

 

주능선 우측으로 운해가 깔린 모습이 정말 멋지다

 

 

 

 

 

연하봉과 촛대봉 그리고 영신봉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반야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이런 모습을 보신 분들이 너무 좋다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일출봉과 촛대봉 방향

 

일출봉 사면에는 단풍이 제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나도 너무 좋아서 전망대에서 한참이나 주능선과 운해를 바라본다

 

 

 

 

 

전망대에서 이젠 가야할 곳인 통신골과 천왕봉을 바라보고

 

 

 

 

 

또한 일출봉과 촛대봉도 당겨본다

 

일출봉 사면에는 단풍이 제법 보인다

 

 

 

 

 

전망대에서 통천문을 향해 가다가 뒤돌아 보고

 

 

 

 

 

이곳도 나름 멋진 곳인데...

 

 

 

 

 

뒤돌아 본 제석봉

 

 

 

 

 

제석봉 우측

 

 

 

 

 

통천문을 향하다가 바라본 하봉 주변

 

 

 

 

 

통천문 윗쪽의 전망장소에서 바라본 제석봉

 

제석봉 옆사면의 단풍은 거의 지고 없는 모습이다

 

 

 

 

 

제석봉 옆사면의 산사태 구간과

칠선계곡 주변을 내려다보고

 

 

 

 

 

천왕봉 도착전에 올려다 본 모습

 

이곳에서 우측의 협곡을 따라서 통신골로 내려선다

 

 

 

 

 

내려서기 전에 바라본 모습

 

 

 

 

 

주능선도 바라보고

 

 

 

 

 

협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뒤돌아보고

 

 

 

 

 

급경사의 내리막

 

 

 

 

 

조심조심 내려오다가 다시 뒤돌아보고

 

 

 

 

 

저 아래에 통신골의 본류가 보인다

 

 

 

 

 

내려온 곳을 다시 뒤돌아보고

 

 

 

 

 

통신골 본류에 도착

 

이곳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면 잠시 쉬어간다

 

 

 

 

 

우측을 바라보니 제법 단풍이 물들어있는 모습이고

 

 

 

 

 

내려온 곳

 

 

 

 

 

쉬고서 다시 출발을 한다

 

남릉을 가기 위하여 조금 내려서다가

올려다 본다

 

왼쪽이 내려왔던 곳이고 우측은 천왕봉으로 바로 오를수가 있다

 

 

 

 

 

내려왔던 곳

 

 

 

 

 

통신골을 조금 내려와서 내림길의 좌측,

오름길 기준으로는 우측의 작은 지능선을 살짝 넘어서

남릉으로 오르는 지계곡에 들어선다

 

 

 

 

 

남릉을 향해 오르면서 바라본 모습

 

급경사와 너덜 구간이 있어 위험하니

천천히 오르게 된다

 

 

 

 

 

오르다가 뒤돌아보고

 

 

 

 

 

멀리 일출봉도 보인다

 

 

 

 

 

남릉의 암벽이 멀리 보이고

 

 

 

 

 

왼쪽 일출봉

 

 

 

 

 

당겨본 일출봉

 

아래쪽으로 금강대와 형적대의 암봉이 보인다

 

 

 

 

 

거대벽으로 둘러쳐져있는 남릉이 암벽에 도착

 

 

 

 

 

왼쪽

 

 

 

 

 

정면

 

가운데 고사목 부근으로 오르면 어렵지않게 오를수가 있다

 

 

 

 

 

올라와서 바라본 일출봉과 촛대봉 주변

 

 

 

 

 

남릉에 도착

 

 

 

 

 

남릉에 도착하여 바라본 주능선의 멋진 모습

 

우측에는 제석봉이 보인다

 

 

 

 

 

멋진곳들

 

 

 

 

 

남릉에서 바라본 모습

 

 

 

 

 

천왕봉 방향

 

 

 

 

 

제석봉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더

 

 

 

 

 

내려다 본 남릉

 

 

 

 

 

고사목과의 어울림

 

 

 

 

 

남릉을 내려서는 위험구간

 

 

 

 

 

숲속의 단풍이 아름답게 보이고

 

 

 

 

 

곧바로 천왕샘에 도착

 

 

 

 

 

이제 또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천왕봉을 향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 급경사 오르막을 힙겹게 오르고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천왕봉에 도착

 

정상석 주변에는 수많은 분들이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매우 혼잡한 모습이다

 

처음으로 오신 분들은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싶겠지만

나는 자주 왔던 곳이라 별 의미가 없기에 뭐...

 

 

 

 

 

하여튼 저렇게 수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나 순서가 되어서 인증샷을 남길련지...

 

 

 

 

 

중봉을 바라보고

 

원래 계획은 저곳 중봉에서 천왕봉 방향을

오랜만에 보고 싶었는데 체력저하와

운무로 인해 조망이 별로일 것 같아서 포기를 했다

 

 

 

 

 

한적한 곳에서 쉬고있는 분들

 

 

 

 

 

나도 쉬다가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 컷 해본다

 

 

 

 

 

천왕봉을 내려서다가 뒤돌아 본 모습

 

 

 

 

 

내려서다가 왼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점심 장소에서 바라본 남릉

 

아래쪽은 통신골 최상류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본 모습

 

수많은 분들이 보인다

 

 

 

 

 

이제 내려선다

 

 

 

 

 

고사목도 다시 담아보고

 

 

 

 

 

단풍과의 어울림

 

 

 

 

 

제석봉에 도착하여 바라본 천왕봉

 

 

 

 

 

당겨보고

 

통신골로 내려섰던 협곡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운해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당겨본 천왕봉

 

 

 

 

 

전망대를 뒤돌아보고

장터목대피소를 또다시 패스를 하고

제석봉 옛길을 이용해서 내려서기로 한다

 

 

 

 

 

제석봉의 고사목

 

 

 

 

 

다시보니 반갑네

 

 

 

 

 

단풍도 멋지게 보이고

 

 

 

 

 

고사목도 다시 담아본다

 

 

 

 

 

다시 만나게 되는 코바위

 

 

 

 

 

코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연하봉 옆사면의 단풍이 멋지게 보인다

 

 

 

 

 

제석봉 방향

 

 

 

 

 

제석단 주변

 

 

 

 

 

장터목대피소 방향도 당겨보고

 

 

 

 

 

내려왔던 제석봉 방향

 

 

 

 

 

정상 등산로에 도착

 

 

 

 

 

등산로에도 제법 단풍이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내려서다가 올려다보고

 

 

 

 

 

망바위에서 쉬면서 바라본 모습

 

제석봉과 장터목대피소 주변이 보인다

 

 

 

 

 

당겨본 장터목대피소

 

망바위에서 쉬다가 이제 내려서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돌계단이 쭈욱 이어진다

아...지긋지긋한 돌계단길..ㅠㅠ

하여간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왔지만

오랜만에 빡센? 산행이라서 그런지 무릎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새로 조성된 야영장 주차장의 모습

 

힘겹게 내려서게 되니 이제 백무동이다

 

오늘 지리산 첫단풍이 보고싶어 오랜만에

지리산에 올라 힘겹게 산행을 했는데

단풍은 그런대로 볼 만은 하였지만

그넘의 삭신과 체력이 문제였다

 

오늘 산행이 너무 힘들었던 지라

언제나 지리산에 오를련지는 모르겠지만

오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예전의 추억이 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