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덕룡산

조금은 아쉬운 주작산 진달래 산행 (15.3.29)

구름바위 2015. 3. 30. 21:53

 

 

 

 

- 일자 : 15년 3월 29일 일요일

 

- 코스 : 오소재 - 412봉 (왕복)

 

- 산행시간 : 4시간 20분   * 시간은 의미없음

 

 

 

 

매년 봄철이면 가끔씩 찾는 주작산을

이번에는 가족들과 다녀왔는데

비교적 어려운 코스인 작천소령에서 진행하는 코스보다

반대쪽인 오소재에서 진행하는 코스로 다녀오게 되었다

아무래도 작천소령 방향에서 진행하는 것 보다는

암릉미나 진달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덜 하겠지만

가족들을 위해 위험한 코스를 피해서

오소재 코스를 선택했던 것이다

 

애당초 계획은 관악사를 기점으로 해서

적당한 곳까지만 다녀올려고 했으나

관악사를 기점으로 하는 임도가

나의 생각과는 달리 그다지 쉽지가 않았기에

그냥 편한 오소재로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암튼 진달래가 절정이라고는 생각치 않고 왔는데

나름 완전 절정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옆사면은 그런대로 볼만은 하였다

그렇지만 능선주변의 진달래는 절정이

아니라서 좀 아쉽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소재에서 출발하여 조금 진행을 하다가

익산의 산꾼님이신 시골농부님께서

우리 가족과 나를 알아보셨는데

오늘 처음으로 뵌 분이지만

나와 우리가족을 알아봐주셔서

반갑기도 하였다

 

특히 나의 산행스타일과 우리 우보팀을 눈여겨 보신다며

언제 기회가 되면 우보팀이 산행을 할때

한 번 동행을 했으면 하는 말씀도 하셨다

그렇지만 내가 몸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여

우보팀 산행을 바로 이어가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였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시골농부님과 함께 산행을 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여튼 가족들은 적당한 지점까지만 산행을 하고

점심을 먹은후에 가족들은 돌려보내고

나 혼자서 412봉 까지 왕복으로 다녀오는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