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6년 3월 1일 화요일
- 산행코스 : 중지마을 - 너와나목장 - 백마능선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장불재 - 너와나목장 - 중지마을
- 산행시간 : 매우 천천히 약 5시간 40분 (08:25~14:05) * 시간은 의미없음
오랜 시간동안 몸이 부실하여 산행을 멀리 하다보니
여간 답답한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사람의 중심이라는 허리를 비롯하여 양쪽 어깨가 좋지 않다보니
삶의 의욕이 좀 상실되는 기분이랄까...
하여튼 허리는 좀 그렇다치고
될 수 있으면 어깨를 쓰지 않으려고
산행도 거의 하지않고 더군다나 한 동안 컴퓨터도
들여다 보지도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만성통증으로 변해버렸는지
치료를 병행하며 조심해서 사용을 한다고 해도
여간 호전이 잘 안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하여간 이곳 공간에 하소연을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마는
그렇다고 산행을 하지 않기에는 좀 그런지라
마침 쉬는날에 여러 여건을 감수하고
가까운 무등산에 오랜만에 올라보게 되었다
산행안내도
산행 출발지인 중지마을
평소에 무등산 산행은 너와나목장에서 주로 하는 편이어서
오늘도 너와나목장에서 출발을 하려고
중지마을에 도착하니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하여
너와나목장으로 오르는 급경사 길을 오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중지마을에 주차를 하고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게 된다
장불재와 백마능선으로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
너와나목장을 지나 급경사 오르막을 천천히 오르다보니
어느덧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갈림길에서 무등산 정상 방향을 바라보니
정상 주변은 구름이 잔뜩이어서 지금 바로 가 보았자
파란 하늘은 볼수가 없기에
일단은 우측 방향의 백마능선으로 진행하여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백마능선에서 바라본 낙타봉과 안양산
바람이 불어대는 백마능선을 걷다가 바람을 막아주는 장소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려 보기로 한다
백마능선에서 쉬면서 바라본 정상 주변의 모습
지금의 모습은 정상 주변에 온통 구름이 잔뜩이다
쉬면서 아래쪽의 중지마을과 너와나목장 그리고 뒷쪽의 만연산을 바라본다
간식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약 10여분 정도 쉬고 있으니
정상 주변에 어느덧 구름이 겯혀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이제 다시 장불재 방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가면서 바라본 송신소와 광주시내
장불재가 멀리 보이고
장불재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보인다
장불재에서 항상 하던대로 먼저 입석대 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입석대
입석대 옆모습
입석대 옆모습
입석대를 지나 오르다가 바라본 오름길 주변
오늘 쉬는 날이라 많은 분들이 이곳 무등산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서석대와 서석대 정상석 사이의 모습
무등산의 설경이야 워낙 많이 봐왔던지라
그다지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게되어
나름 볼만은 한 것 같다
어느덧 서석대 정상석이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하였다
정상 주변도 바라보고
서석대 정상석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어제 많은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무등산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서석대 정상석와 정상 주변을 담아보고
이제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기 직전에 바라본 서석대 정상석 주변
무등산의 설경은 늘 그렇듯이 이곳에서 서석대 구간이 제일 멋진 곳이다
내려서는 길에 멋진곳을 뒤돌아보고
마침 파란 하늘과 어울리니 멋진 모습이다
왼쪽의 인왕봉
인왕봉을 당겨보고
서석대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오랜만에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어제 내린 눈이 조금은 부족한 듯 하였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과 어울리니 멋진 모습이다
안쪽으로 들어와 몇 컷 하고서 다시 돌아나가게 된다
등산로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무등산의 설경에 감탄을 하는 모습이다
나도 오랜만에 보게되어 자꾸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등산로를 살짝 벗어나서 바라본 인왕봉 주변
인왕봉과 천왕봉 주변도 바라보고
이젠 서석대 정상석 주변도 바라보게 된다
멀리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로 흔적을 남겨보고
음...
서석대 윗쪽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보인다
나도 이곳에 들어올때는 이제는 눈치를 보면서 들어오곤 하는데
이분들은 그냥 편안한 모습이다
심지어는 이곳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어찌되었든 이제는 이곳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가 않기에
나라도 이곳을 얼른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려다 본 서석대
서석대 윗쪽에서 나가는 길에 바라본 인왕봉 주변
나가는 길에 뒤돌아보고
ㄷ등산로에 도착하여 하늘을 바라보니
역시나 파란 하늘과 어울린 설경이 너무 멋진 모습이다
내려다 본 서석대 전망대
나의 단골 포인트에서 서석대를 담아보고
오늘도 서석대의 모습이 나름 설경과 어울리니 보기가 좋다
오늘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인지
평소에도 그다지 좋지않던 무릎이 서석대 하산시에
시큰거리기 시작한다
음...하여간 내 몸둥이 곳곳이 마음에 안든다 ㅠㅠ
서석대를 내려서면 내가 좋아하는 사진 포인트가 나오는데
오늘은 그다지 눈이 많지 않아서인지 좀 별로인 느낌이다
서석대를 내려서서 사랑로에 도착하여 바라본 중봉과 송신소
급경사의 서석대 내림길에 무릎이 시큰하여 천천히 내려서게 되었다
중봉에 도착
중봉에 도착하여 역시나 나의 단골 포토존에서 사랑로를 당겨본다
중봉에서 어느분이 요즘 유행을 한다는 드론을 날리려고 준비중인 모습이다
날아오른 드론과 멀리 천왕봉 주변을 담아보고
드론을 날리는 분과 그 주변에서 신기한 듯 바라보시는 분들
중봉에서 바라본 송신소
중봉에 도착하면 역시나 나의 단골 포토존에서
송신소를 담아본다
중봉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본 송신소와 광주시내
송신소를 다시 담아보고
중봉에서 점심을 해결을 하고서
어디로 진행을 할것인가 잠시 생각을 해본다
오늘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인지 평소에도 좋지않던
무릎이 시큰한지라
최종 목적지인 중지마을을 향해
이곳 중봉에서 용추봉을 지나 중머리재로 내려설지
아니면 장불재를 지나 내려설지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장불재를 지나서
내려서기로 하고서 장불재를 향해서 중봉을 내려서게 된다
중봉을 내려서서 뒤돌아 본 중봉
사랑로에서 멀리 서석대와 천왕봉 주변을 바라보고
장불재에 도착
장불재에 도착하여 중지마을을 향해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역시나 무릎이 시큰거린다
하여튼 급경사의 내리막을 천천히 내려서니 어느덧 중지마을에 도착을 하였다
중지마을에 도착하여 오늘 오랜만에 무등산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오전에는 눈때문에 차량이 올라가지 못했는데
오후가 되니 오르막길의 눈이 녹아서
차량들이 너와나목장으로 바로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오늘 모처럼 가까운 곳의 무등산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오랜만의 산행이어서인지 좀 힘든 산행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나 좋지않던 어깨인지라
나름 무거운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니 어깨도 좀 그렇고...
하여튼 이제는 가벼운 똑딱이 디카를 마련을 해야될련지...
각설하고
이제는 젊고 싱싱한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기는 힘든지라
그래도 몸을 아끼고 관리하여
좋아하는 산행을 가끔씩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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