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계모임 여행(16.4.14) (거창 월성계곡 수양벚꽃~진안꽃잔디공원)

- 일자 : 16년 4월 14일 목요일

- 장소 :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 - 사선대 - 덕유산 곤돌라 - 향적봉 - 무주 삼공리반송 - 진안 꽃잔디공원

- 인원 : 6남매 부부동반

1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계모임을

예전에는 한여름에 집에서 돌아가면서 하다가

여름엔 날도 덥고 또한 더 나이들면

돌아다니기가 힘이 든다기에

몇 년 전부터는 봄철에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날짜는 꼭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로의 일정을

맞춰가며 날을 정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토요일이 서로의 일정이 잘 맞지않아

막내누님이 쉬는날인 목요일을 택해서

평일인 목요일에 가기로 하였다

장소는 당연히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내가 정하는 대로 여행을 하게되었다

월성계곡 주변 도로변의 수양벚꽃

재작년인가 봄철에 계모임 여행을 할때 이곳 월성계곡을

지나다가 수양벚꽃이 있는줄을 처음으로 알았는데

그때는 꽃망울만 맺혀있어서 아쉽기도 하였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봄철에 다시 와보고싶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는데 마침 계절적으로 맞을 것 같아서

일부러 이곳 월성계곡으로 코스를 잡게 되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수양벚꽃

수승대를 지나 어느정도 오르자

수양벚꽃이 반겨주었다

나 혼자 왔으면 차를 세우고 곳곳을 사진을 담았겠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사진을 찍지 못하고

운전을 하면서 눈으로만 보게 되었다

그래서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좀 아쉬워서

적당한 지점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아보게 되었다

사실 정말 좋은 곳은 사진을 담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였다

월성횟집 입구에서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고 가기로 한다

단체사진

아내를 모델로 세워보고

월성횟집 주변은 수양벚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물론 수승대를 지나 어느정도 지점부터는

만개하여 너무나 아름다운 수양벚꽃을 담지 못했던 게

좀 아쉽기도 하였다

다시 출발을 하는데

차량내부에서 운전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기에

화질이 좀 그렇다

썬팅까지 한 차량 내부에서 찍다보니 좀 어둡게 나오기도 하였다

도로변 양쪽에는 만개한 수양벚꽃이 반겨주고

멀리에는 남덕유산이 보인다

수승대와 황점마을 구간은 온통 수양벚꽃을 비롯하여

일반벚꽃과 산벚꽃이 절정이었다

사선대 상류의 모습

월성계곡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네비형님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사선대에 도착하여

가져온 간식을 먹기로 하였다

암반과 물이 너무좋은 사선대

사선대의 멋진모습

볼때마다 다시 오고픈 사선의 멋진모습

누님 네분과 형수님 그리고 아내

사선대에서 간식을 먹고

한참을 쉬다가 누님분들이

덕유산 곤돌라를 타보지 않았다고 하여

무주리조트로 향하게 되었다

사선대를 지나도 황점마을까지 수양벚꽃은 계속 이어진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향적봉 가는길에 바라본 상제루주변

평일이어서 그런지 곤돌라가 너무나 한산하였다

덕유산 향적봉 정상석에서

향적봉에서 조망을 즐기다가 이제 다음 목적지인

무주삼공리반송으로 향한다

우람하고 너무나 멋진 삼공리반송

안내문

밑둥과 가지가 엄청난 모습이었다

아내를 비교삼아 모델로 세워보고

보면 볼수록 멋진 삼공리반송

삼공리반송을 보고서

무주읍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진안읍 원연장마을로 향하였다

진안 원연장마을의 꽃잔디공원

여기저기 꽃잔디가 활짝피어서 멋진 모습이었다

이곳 꽃잔디공원은 몇 년 전부터 오고 싶었었는데

이제서야 와보게 되었다

꽃잔디로 덮힌 봉분도 많은 것 같다

이곳은 완전 꽃잔디 세상이네

멀리 보이는 마이산

마이산과 어울린 모습이 멋지기도 하였다

왼쪽으로 한바퀴 삥돌아서 구경을 하는 중

꽃잔디와 마이산의 조화

잘 어울리진 않겠지만 꽃잔디를 배경으로 한 컷 해보고

자리를 이동하여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

아내도 담아보고

묘지 뒷쪽에서는 잡초를 뽑으며 관리를 하신 분들이 보이기도 하였다

오늘 꽃잔디공원을 바쁘게 돌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절정을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좋은 추억의 여앵이 되었던 것 같다

내년 봄에는 어디로 가야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