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고창)

고창 선운사 단풍 (18.11.5)

구름바위 2018. 11. 6. 14:32






- 일자 : 18년 11월 5일 월요일




개인적으로 단풍이 좋은 곳을 말하자면

산에 있는 자연산 단풍으로는

나는 당연히 설악산이 으뜸이라 생각한다


물론 지리산도 좋지만

기암괴석와 어울린 단풍은 설악산에

점수를 더 주고싶다


그리고 자연산 단풍이 아닌

사람이 인위적으로 심어놓아 주변과 조화가 잘 된 곳은

나는 당연히 고창의 선운사 주변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알려지기로는 정읍의 내장사 그리고 장성 백양사 등이 있고

그곳보다 내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순창의 강천사가 있다

암튼 전국에 단풍명소가 많이 있지만

내 개인적인 주관으로 전제적인 평가를 해볼때

선운사 단풍을 최고라고 생각하다


그래서 절정인 단풍철에 선운사를 매년 찾는 편인데

시기를 잘 맞추면 저절로 또 찾게 되는 곳이 선운사이다

작년에 선운사 단풍이 너무 좋았던지라

올해도 어김없이 시기를 맞추어

선운사를 찾게 되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좀 못한 편이었다

매표소 가기전의 도로변도 별로였고

시기도 약간 빠른 듯 하였고

더군다나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하여 날씨도 좀 그러하였다

그렇지만 역시 선운사 단풍은 좋았다라는 생각이다




선운사 단풍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에 빛이 없을때 찍던가 아니면

해가 쨍할때 찍는게 좋다라는 생각인데

나는 해가 뜨기전을 선호하는 편이

해가 뜨면 수많은 분들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하여

전국에서 오신 사진 애호가 분들 그리고 단풍구경을

하러오신 많은 분들로 인하여

매우 혼잡스럽기 때문이다


 오늘이 월요일이지만

동이 트기전부터 사진을 찍기 위해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역시 선운사는 사시사철 사진애호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었다


나는 지금 쓰고 있는 저렴한 카메라를 만 5년을 넘어

이제 6년째 쓰고 있는데

사진을 하신 분들의 성능좋은 카메라를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여튼 내가 사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디에 자랑이나 출품을 하자고 그런거는 절대로 아니다

저렴한 카메라로 찍는거라 성능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할 수가 없지만

나는 단순히 내가 좋아서 찍는 편이다

더불어 지금의 카메라 성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렌즈의 성능도 좋은 것은 당연하고

그와함께 카메라의 기능과 사진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되는데

나는 어디가서 전문적으로 배운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 생각이다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도

막 찍어대는 막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