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행사진

무더운 날에 찾아간 진도 접도 남망산

구름바위 2009. 9. 9. 00:12

 

 

 

 

- 산행일자 : 09년 9월 6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주차장-쥐바위-병풍바위-부부느티나무-선달봉삼거리-솔섬바위-솔섬바위해안-말똥계곡-작은여미사거리-주차장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30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할려고 이곳 저곳 알아보는데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할수없이 이번에도 산행을 한다고하니 딸래미들이 별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나들이를 가면 산으로 가니 나도 정말 이러는 내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계곡으로 가면

 

좋겠지만 바닷가로 가자고 은근슬쩍 꼬셔서 결국엔 또 산으로 간다.

 

 접도 남망산은 지난번에 가보았을때 바닷가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가족과 함께 다시 와보기로 하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좀 고생을 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곳 남망산은 시원할때 와야 되는데 말이다

 

 

 

 

 산행안내도(파란색)

 

 

 

 큰여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버스 한대가 바로 도착을 하는데 광주에서 온 한빛산악회 분들이다.

 

이곳 남망산의 등산로를 개척하신 진도분이 직접오셔서 산악회원들에게 오늘 가이드로 오셔서 설명을 해주신다

 

 

 

 체력이 정력이란 말이 오늘도 다시보니 반갑기만 하다

 

 

 

 오늘 산행에 동참한 막내가 씩씩하게 잘도 오른다.

 

마눌왈...리틀 구름바위라서 잘 간다고 칭찬을 한다. 칭찬인지...

 

 

 

 산행시작 약 10여분 만에 쥐바위에 도착하는데 날씨가 무더워서 모두들 인상이 별로이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잘 안찍는 애들인데 그래도 한번 보라고 하면 일자폼이 되버린다

 

오늘은 모처럼 큰딸래미도 함께 했는데 숙제가 많다고 야단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양보를 하고 따라 나서니 기특하다.

 

 

 

 쥐바위에서

 

 

 

 쥐바위

 

 

 

 쥐바위에서 바라보니 바로앞의 거북바위와 그리고 병풍바위 또한 멀리 솔섬바위가 보인다

 

 

 

 좀더 당겨본 거북바위.병풍바위 그리고 솔섬바위

 

 

 

 쥐바위를 지나 잘 닦여진 길을 따르면 병풍바위가 나타난다

 

 

 

 병풍바위를 오르는 계단에서 막내의 모습

 

재잘재잘 대면서 잘 가니 이쁘기도 하다

 

 

 

 병풍바위에서 뒤돌아본 좌측의 남망산과 쥐바위의 모습

 

 

 

 병풍바위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우측에 부부느티나무가 나타나는데 마눌님이 포즈를 취해본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잘 표현하지 않고 잘 따르니 고맙기도 하다.

 

 

 

 부부느티나무에서 사이좋게

 

 

 

 기념으로 다시한번 더

 

 

 

 남성느티나무 라고 하는데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아서 좀 씁씁하다.

 

 

 

 부부느티나무는 여성느티나무라고도 부름

 

 

 

 잘 따르다가 잠시 쉬어가며

 

 

 

 

 솔섬바위 입구에서 바라본 바다건너 여귀산

 

 

 

 솔섬바위를 향해서

 

 

 

 솔섬바위 입구에서

 

 

 

 작은여미와 말똥바위를 바라보며

 

 

 

 

 

 

 

 작은여미

 

 

 

 솔섬바위가 보인다

 

 

 

 솔섬바위 입구에서

 

 

 

 솔섬바위를 바라보며

 

 

 

 솔섬바위

 

 

 

 솔섬바위에서 바라본 작은여미와 말똥바위

 

 

 

 

 

 

 

 말똥바위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며

 

 

 

 솔섬바위를 내려와 말똥바위를 배경으로 서있는 막내

 

 

 

 솔섬바위 해안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날씨가 더워서 오래 서있지 못하고 그늘로 들어간다

 

 

 

 바위밑의 그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해안 주변을 구경한다

 

 

 

 큰딸과 마눌의 모습

 

 

 

 나만빼고

 

 

 

 다시한번 더

 

 

 

 마눌과 함께

 

 

 

 

 

 

 

 좀 웃어라 했더니

 

 

 

 어색한 웃음을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며

 

 

 

 

 

 

 

 

 해안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계단

 

 

 

 

 

 

 

 

 

 

 

 

 

 

 

 

 뭐 잡으시나...

 

 

 

 웃어라고 하니까 또다시 어색한 웃음을

 

 

 

 

 

 

 

 

 

 

 

 

 

 

 

 작은여미와 솔섬바위를 바라보며

 

 

 

 말똥계곡으로 올라 말똥바위를 보고 와야 되는데 몸이 힘들어서 가지않고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한다.

 

저번주에 음식을 잘못 먹어서인지 속이 갑갑한게 아마도 체한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몸이 힘이 없고 산행할때 힘들었던 같은데 그래도 군소리 없이 잘 따라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라오는 길에 요즘 공룡에 푹 빠져있는 막내녀석이 보채길래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의 공룡박물관에 잠시 들러보았네요

 

 

 

 박물관 내부의 티라노사우루스

 

 

언젠가는 산행기를 멋지게 써야지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째 마음대로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