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행사진

두타산과 신선들의 휴식처인 무릉계곡 - 1

구름바위 2009. 9. 15. 07:25

 

 

 

 

- 산행일자 : 09년 9월 13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댓재-명주목이-통골재-두타산-대궐터삼거리-산성12폭포-두타산성-쌍폭포-용추폭포-하늘문-신선바위-관음암-삼화사

 

- 산행시간 : 약 9시간

 

 

 

오랜만에 무박산행을 떠나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거리가 너무 멀고 또한 차안에서 한숨 자야 되는데 차안에서는 쉽게 잠을 자지 못한 습성이 있어서 언제나

 

무박 산행을 하면 피곤한 몸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조촐하게 한대의 차량만 출발하는데 모두 잠든 밤 11시에 버스는 어둠을 뚫고 달린다

 

 

 

 산행안내도(파란색)

 

 

 

 밤 11시에 출발하여 새벽 04시 50분경에 산행기점인 댓재 도착하는데 구불구불한 이곳 댓재를 오르려니 버스가 고생한지 아님 기사님이 고생하신지는

 

몰라도 암튼 힘겹게 댓재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니 이곳은 강원도라서 그런지 차디찬 기운이 온몸을 휘감고 가는데 한기가 느껴진다

 

 

 

 어둠속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는데 어두워서 분간이 잘 안되지만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선두팀은 햇댓등으로 오르지만 후미일행은 초입의 좌측에 있는 우회길로 비교적 쉽게 올라 주등로와 만난다

 

 

 

 우회길로 올라서인지 오늘은 산행을 시작한후로 선두로 오르다보니 힘이 덜든 느낌이다.

 

다음에도 선두를 서볼까나 ㅎ.

 

아마도 우회길로 오르다보니 뜻하지않게 선두를 서보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바로 추월을 당해버린다 ㅎ.

 

 

날이 새고 조망이 되는 지역에 오르니 멀리 희미하게 동해바다가 보이며 또한 멀리 우리가 가야할 두타산과 청옥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통골재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

 

 

 

 1243봉 안부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오르기로 한다.

 

늘산형님이 준비해오신 된장국을 곁들여 먹었더니 맨밥을 먹는것 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천천히 오르니 어느덧 두타산 정상 부근의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보니 바로 아래의 1243봉과 멀리 운해가 장관이다

 

 

 

 멀리 1243봉 뒤로 멋진 운해를 감상하며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번천리계곡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니 청옥산과 고적대가 다가온다

 

 

 

 이제 두타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이곳 두타산 정상도 어느분이 양지바른 곳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다.

 

암튼 산에 다녀보니 산 정상에는 어김없이 자리가 좋은건지는 몰라도 꼭 있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해진다

 

 

 

 두타산 정상에서 밤을 새신 분들이 아침을 해결하고 정리중에 있는 모습이며

 

 

 

 두타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두타산 정상석

 

 

 

 두타산 정상의 많은 산님들

 

 

 

 두타산 정상에서

 

 

 

 두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옥산과 고적대

 

 

 

 

 

 

 

 두타산 정상을 뒤로하고 두타산성을 향해 하산을 한다

 

 

 

 두타산 정상 부근에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곱게 물든 단풍을 보니 이제 가을이 다가온 느낌이다

 

 

 

 하산하면서 조망바위에 올라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두타산과 청옥산 그리고 고적대의 산줄기 모습

 

 

 

 수많은 지능선과 지계곡들이 아름다운 무릉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하산길

 

 

 

 두타산성 하산길과 우측에 쉰움산이 보인다

 

 

 

 올려다본 두타산 정상

 

 

 

 원래 코스는 청옥산을 경유해야 되는데 아쉽지만 오늘은 두타산성으로 하산하는데 하산길에 바라보니 조망이 너무 좋은것 같다

 

 

 

 두타산성과 쉰움산 갈림길을 지나

 

 

 

 

 

 

 

 멋진 소나무가 많으나 수많은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소나무가 경이롭게 보인다

 

 

 

 아름다운 소나무길을 지나

 

 

 

 대궐터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 하산길도 경사도가 상당히 심해서 이곳으로 올랐을때는 상당한 체력소모가 있을것 같다

 

 

 

 하산길에 다시한번 청옥산과 고적대를 바라보며

 

저곳 어딘가에 오늘 함께한 회원분들이 있을텐데...

 

 

 

 급경사 내리막을 한참을 내려오니 이제 깔딱고개 입구의 이정표에 도착한다

 

 

 

 깔딱고개를 지나 조금 내려오면 좌측에 아름다운 산성12폭포가 자리하고 있는데 계곡으로 내려가 산성12폭포를 보고

 

또한 아름다운 무릉계곡 주변의 풍경을 더듬어 본다

 

 

 

 산성12폭포에서 바라본 조망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산성12폭포는 오늘은 수량이 별로 없어서 좀 아쉽지만 바로 발 아래에는 천길 낭떠러지 같아서 오금이 저릴 정도이다

 

 

 

 산성12폭포 주변에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아름다운 산성12폭포에서 주변을 감상하는데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산성12폭포에서 한참을 쉬어가며 비경에 취해보며

 

 

 

 

 

 

 

 

 

 

 

 산성12폭포를 바라보는 조망바위 아래에 있는 거북바위의 모습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

 

 

 

 

 두타산성과 건너편에 관음암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