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1

오랜만에 빡세게 산행을 하며...대륙폭포골과 초암능선 - 3

구름바위 2010. 5. 31. 23:56

 

 

 

- 산행일자 : 10년 5월 30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추성리-용소-안오리마을터-칠선폭포-대륙폭포-대륙폭포골-하봉-초암능선-대궐터-상원사지터-초암능선-추성리

 

- 산행시간 : 식사 및 휴식포함 천천히  16시간 

 

 

 

 지리산은 대체적으로 코스가 길어서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하는데 오늘도 비교적 이른시간인 04신 3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하산을 20시 30분에 했으니

시간상으로는 16시간이다

 

그러나 너무 여유를 부리다 나중에 하산시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속보로 내려왔지만

날씨가 어두워서 야간산행을 하고 말았다

 

 

 산행안내도

 

 

 급경사의 산사태 구간을 조심해서 오르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서

천천히 오른다

 

 

 오르면서 내려다 본 대륙폭포골의 모습

 

 

 산사태 구간을 오르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비교적 넓은 터를 고르고 다듬어서 점심상을 편다

산사태 구간이라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다듬으니 많은 인원이 앉을 자리가 확보가 된다

식사에 앞서 우선 늘산형님이 구입을 해온 맛있는 비아동동주로 목을 축인다

 

 

이것저것 맛있는 반찬이 나오며 특히 하모 샤브샤브의 맛이 너무 좋았었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것이나 맛있는 법인데 쭈꾸미와 하모 샤브샤브까지 먹게 되니

오늘은 입이 호강을 한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국수까지 

역시 산에서 먹는 맛이 쥑인다 

 

 

점심을 여유있게 맛나게 먹고 다시 출발 준비를 하고 위를 보는데 급경사 구간으로

인해 아이고 하고 한숨이 나온다

언제 저곳을 또 올라간다냐...하고 말이다 

 

 

 그래도 어차피 올라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배부른 배를 소화를 시키면서 천천히 오른다

 

 

 급경사의 산사태 구간은 계속 이어진다

 

 

 오르면서 바라본 하봉

 

 

 산사태 구간을 오르며

 

 

 오르면서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이제 많이 올라온 모양이다

멀리 하봉과 높이를 나란히 한것 같다

 

 

 점심때 무거운 간식을 해결하지 못하고 또다시 짊어지고 산사태 구간을 오르는 털털님

 

 

 오르다가 힘이들면 쉬고 또 쉬고

 

 

오르다가 내려다 보니 정말 아찔하다 

 

 

 다시 힘을 내서 천천히 오른다

 

 

 이제 산사태 구간을 어느정도 올라왔으며 그러나 끝까지 오르지 않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한다

 

 

왼쪽으로 치고 나간다

길은 뚜렷하지는 않으나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

예전에도 이곳으로 간 기억이 난다 

 

 

 이제 능선에 올라서서 조망바위에서 올라온 곳과 중봉을 바라본다

우측 아래에 올라온 산사태 구간이 보인다

 

 

올라온 대륙폭포골과 산사태 구간을 바라보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치밭목대피소와 비둘기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하봉

 

 

 하봉을 배경으로

어째 힘들어서인지 표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봉

 

 

 하봉을 배경으로

 

 

 

 

 

조망바위에서 

 

 

 조망바위에서 추억을 남기며

 

 

 

 

 

 하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중봉

 

 

 당겨본 중봉

 

 

얼레지

 

이곳은 고도가 높아서인지 얼레지가 절정이다 

 

 

 늦은 진달래도 활짝 피어있고

 

 

 조망바위에서 하봉을 바라보며

 

어느새 늘산형님이 하봉 정상에 올라서신 모습이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올라온 산사태 구간을 이곳에서 바라보니 저길 어찌 올라왔는지...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초암능선의 촛대봉과 절벽지대

 

  

 

 조망바위

 

 

 고사목

 

이곳 지리산은 고사목이 인상적인 곳이다

 

 

 하봉 아래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배낭을 벗어놓고 하봉으로 오른다

 

 

 하봉에 도착한 통수박

 

이 통수박을 털털님이 짊어지고 오르느라 고생이 많았다

 

그러나 조금 늦게 오르니 어느새 수박 윗부분을 자르고 있어서 자른 부분을 다시 붙여서

담아본다

 

 

 통수박을 가지고 오느라 고생을 한 털털님

 

 

 증명사진을 찍자고 하니 쑥쓰럽다며 야단이다

 

하지만 이곳 하봉에서 수박을 쪼개먹는 맛이 지금도 그맛을 잊을 수 없다

 

 

 하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

 

국골 좌,우로 초암능선과 두류능선이 보인다

 

 

 하봉에서 내려다 본 초암능선

 

 

 하봉에서 쪼개 먹은 통수박

 

늘산형님이 그러신다

이곳 하봉이 지리산 중에서 조망이 제일 좋다고...

하긴 이곳 하봉에서 바라본 조망은 최고이다

 

 

 하봉에서 수박을 먹으니 맛도 좋고 경치도 좋고 암튼 모든것이 좋다

 

 

 하봉에 서있는 나무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가지가 한쪽으로 몰려있는 모습이다

 

 

 하봉에서 바라본 말봉과 두류봉

 

저곳에 함양군에서 새로 설치한 다른 이름의 정상석이 있다

 

 

 하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하봉에서 바라본 조개골과 비둘기봉

 

 

 이제 하봉을 내려와 초암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내려다 본 초암능선

 

정말 길고 긴 능선이다

 

 

 

 

 

 하산길에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하산길에 당겨본 하봉

 

 

 촛대바위 갈림길

 

이곳 갈림길은 주의해야 될 구간이다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이곳 말고도 여러곳이 있으니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한다

 

 

 올려다 본 촛대바위

 

 

 멀리 하봉을 당겨본다

 

 

 하봉이 멀리 있으니 벌써 많이 내려온 것 같다

 

 

 하산길에 활짝 핀 연달래를 바라보며

 

 

 너무나 멋진 소나무

 

촛대봉에서 왼쪽 지능선으로 조금 내려오면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물론 초암능선 하산길에서는 볼수가 없다

 

 

너무나 멋진 소나무를 바라보며 

 

이곳 소나무는 대궐터를 찾기 위해서 내려서다가 만나게  되었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 

 

 

 

 

 

마치 여러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다 

 

 

 

 

 

 소나무가 있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하봉,중봉,천왕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봉,천왕봉,제석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하봉

 

 

 대궐터의 성터의 흔적

 

예전에 이곳에 대궐터의 흔적이 있었다고 하며 이곳은 대궐터 외곽인

성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자연적인 곳에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바위가 있으며 정말 이곳에 성터가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인공적인 구조물이 있어서 분명히 예정에 사용되었던 흔적인 것이다

 

 

 능선에 있는 급경사의 협곡을 내려서며

조금 위험한 곳이다

 

능선상에서 대궐터의 남대문호메기를 찾았지만 정확한 지점은 어딘지 확인이 안된다

 

 

 위험한 급경사 구간을 내려서며

 

 

 뒤돌아  본 협곡

 

 

 대궐터를 찾다가 만나는 산작약

 

재배한 작약은 많이 보았지만 자연산 산작약은 처음으로 보게 되니 신기하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다가 집터인듯한 흔적을 찾았다

 

 

 성터의 흔적들

 

 

 

 첫번째 성터에서 다시 조금 내려오면 또다른 성터가 나타난다

 

이곳 성터는 두군데로 있는 모습이다

암튼 이곳 산중에 역사적인 대궐터가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

정확한 자료는 없어서 확인이 안되지만 예전에 이곳에서 사람이 기거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천천히 둘러보질 못하고 시간이 없어서 대궐터를 뒤로하고 

이곳 대궐터에서 상원사지로 내려서는데 너덜길을 따라 내려오니 잡목으로 인하여

매우 성가시다

 

작은 지능선을 세곳을 넘어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상원사지터에 도착한다

시간이 없어 상원사지터는 둘러보질 않고 바로 하산을 하는데 곧 어두워질 것만 같다

그래서 걸음을 바쁘게 서두르지만 어느새 해는 저물어 금방 밤이 되어 버린다

 

바쁘게 하산을 해도 길고 긴 초암능선은 끝이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어둠을 뚫고

내려오니 추성리의 불빛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