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1

쫄딱 젖어버린 우중산행 - 지리산 목통(연동)골과 칠불사

구름바위 2010. 8. 10. 19:56

 

 

 

 

- 산행일자 : 10년 8월 7일 토요일

 

- 산행코스 : 목통마을-목통골-우측지계곡-토끼봉능선-칠불사-목통마을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7시간 30분

 

 

 

 

지난 5월 25일에 이곳 목통골을 오를려고 했으나 비가와서 오르지 못하고

광양 백운산의 금천계곡을 다녀왔는데 오늘 다시 이곳 목통골을 오르려고 한다

 

휴가철이라 수많은 피서객이 화개동천 주변에 진을 치고 있으며

목통마을로 들어가는 계곡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피서를 온 모습이 보인다

 

 

산행안내도 

 

 

 

 목통교에서 바라본 목통골의 모습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이 되자 억수같이 쏟아진 소나기로 인하여

쫄딱 젖어버리고 만다 

 

 

목통교를 지나 목통마을의 길을 따라 가면 물레방아 산장 옆을 지난다 

 

 

 

 마을 길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오지만 이곳 역시 비지정 코스이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우측의 길을 이용해서 목통골로 들어간다 

 

 

 약 20여분 오르자 길 주변에 움막같은게 보이며 이 움막은 몇년전에도 있더니

지금도 있는 모습이다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길을 따르지 않고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요즘 자주 소나기가 내려서인지 이곳 목통골도 수량이 불어나 계곡을 따라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등산화가 젖지 않기 위하여 미끄러운 바위를 이리저리 뛰고 돌아서 오르지만

나중에는 이러한 행동이 전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지금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점심때가 지나면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내려

완전히 쫄딱 젖어버려서 물에 젖지 않으려고 하는 수고가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수량이 불어나 이리저리 우회를 하면서 계곡을 따라 오르지만 바위가 젖어 있어서

매우 미끄럽다

 

 

 

 

 

 

 

 계곡을 따라 오르니 반대편의 지계곡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하여 아름다운

폭포가 된 모습이다

 

 

 

 바위벽을 타고 흐르는 멋진폭포

 

 

 

 

 

 

 

협곡으로 이루어진 바위지대를 지나며 

 

 

 

 그러나 조금 오르니 눈앞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협곡사이로 커다란 폭포수가 엄청난 굉음을 내려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협곡 사이로 엄청난 굉음을 내고 쏟아지는 폭포

 

 

 

 

 

 

 

 이곳이 아마 이곳 목통골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다

 

 

 

 폭포 상부에는 마치 나이아가라폭포 같은 멋진 모습이다

 

 

 

멋진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폭포를 상류에 올라와서 바라보니 두줄기로 나뉘어 진 모습이다

 

 

 

 협곡의 멋진폭포를 내려다 본 모습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오르니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수없이 나타난다 

 

 

 

 

 

 

 

계곡 안으로 밝은 햇살이 비추기도 하며 

 

 

 

 수량이 많아서 골골이 타고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 목통골도 여느 계곡과 마찬가지로 작은 폭포들이 수없이 나타난다 

 

 

 

 

 

 

 

오늘도 별로 바쁜것이 없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면서 오르며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건널수 없는 곳이 있어서 우회를 하기도 하며

 

 

 

 때로는 조금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계곡으로 내려서 올라가기도 한다

 

 

 

 

 

 

 

 

 

 

 

 

 

 

 

 이곳 목통골도 암반을 타고 흐르는 와폭이 많은 것 같다

 

 

 

이끼와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바위채송화 

 

 

 

 

 

 

 

 작은 폭포들은 끝없이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니 우측의 지계곡이 보인다

그래서 본류를 버리고 우측의 지계곡을 따라 오른다

 

 

 

 본류와 우측 지계곡 조금 윗쪽에 있는 작은 폭포

 

 

 

 작은 폭포에서

 

 

 

 목통골 본류와 우측 지계곡의 합수부의 모습

 

 

 

우측 지계곡을 오르니 수량은 줄어들지만 이끼와 어울린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이끼와 어울린 모습이 지리산의 전형적이 계곡의 모습이다 

 

 

 

 

 

 

 

 

 

 

 

이끼와 어울린 작은 폭포의 모습 

 

 

 

 

 

 

 

이곳 지계곡은 이끼가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이 먹구름이 끼더니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점심을 먹고 지계곡을 따라 오르니 제법 굵은 송수관이 나온다

이런 산중에 송수관이 있는게 의아스럽지만 아마도 칠불사로 가는

송수관인 듯 하다

 

하지만 이 송수관은 중간이 터져서 물이 밖으로 쏟아져 작은 폭포가

되어 쏟아져 버린다

 

 

 

 지계곡을 따라 오르니 수량이 끊기고 너덜이 나온다

이곳 너덜을 따라 오르다가 소나기가 엄청 내려서 작은 지능선으로 올라 붙어서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지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내려다 보니 멀리 목통골 본류가 보인다

 

이곳 부터는 엄청안 소나기가 내려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카메라가 젖지 않도록 배낭에 넣고 산행을 한 것이다

 

암튼 지능선으로 올라  붙어서 가파른 오르막을 한참을 올라가니

토끼봉능선에 도착을 하여 이길을 따라 칠불사로 하산을 한다

 

토끼봉능선을 따라 내려서다가 참샘을 따라 어느정도 내려오면 길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은 나무로 막아놓았지만 우측길이

칠불사 방향이라 우측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이길을 따라서 한참을 내려가면 다시 길이 갈리며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칠부사 옆의 운상선원에 도착을 한다

 

 

 

운상선원의 모습

 

비를 맞고 한참을 내려오니 이제 비가 서서히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꺼내어 운상선원을 담아본다

 

이곳 운상선원에 도착하니 때마침 스님이 나오며 우리 일행을 바라보더니

그냥 아무말없이 갈길을 가신다 

 

 

 

출입이 금지된 운상선원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대나무 문이 나오며 이문을 나오면 칠불사에 도착을 한다 

 

 

 

 운상선원을 나와서 뒤돌아 본 모습

 

 

 

 이제 칠불사에 도착을 한다

 

칠불사의 명소인 아자방의 뒷쪽이 보인다

 

 

 

 아자방의 앞모습

 

 

 

 아자방과 칠불사 대웅전

 

 

 

대웅전 옆에 피어있는 상사화 

 

 

 

칠불사 경내의 모습 

 

 

 

 주차장에서 바라본 칠불사

 

 

 

 칠불사 아래의 연못

 

 

 

 칠불사 아래 일주문 부근의 주차장

 

부도탑 우측으로 오르면 토끼봉능선으로 올라 토끼봉으로 오를 수 있다

 

 

 

일주문에서 도로를 따라 약 5-10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길이 열려 있으며

이곳 우측길은 범왕마을과 목통마을로 내려설 수 있다 

 

 

 

 내려다 본 목통마을

 

도로에서 우측길을 따라 약 5분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으며

이곳 우측의 작은 능선길로 내려서야 목통마을 내려설 수 있다

 

길이 희미한 작은 지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갈림길이 여러군데 나오며

확실한 방향을 잡아서 내려서야 목통마을로 내려설 수 있다

 

 

 

 당겨본 목통마을

 

오늘도 운이 좋게 정확한 지점으로 도착을 한다

 

 

 

 지나온 민가의 모습

 

마당이 잔디로 덮여있는 모습이다

 

 

 

목통마을을 지나 목통교에 도착을 하여 목통골을 바라보니

많이 내린 소나기로 인하여 계곡물이 온통 흙탕물 수준이다

 

피서객들은 불어난 수량과 흙탕물로 인하여 물놀이를 할 염두가

나질 않은 모습이다 

 

 

 

 목통교에서 바라본 목통마을의 모습

 

우측 안부로 내려왔으며 오늘도 역시 정확한 원점산행을 했는데

지리산의 길은 방향을 잘 잡아야 될 것 같다

 

오늘 오후에 갑잡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인해 흠뻑 젖어버렸는데

그래도 마음 편하게 내리는 소나기를 맞아보니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올 휴가도 이것으로 마쳐야 될 것 같다

올해도 역시 휴가라고 해서 산에만 다닌 것 같은데

내년에는 좀더 계획을 잘 세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올 휴가기간에 여러곳에 다녀왔으며 다녀온 곳을 사진으로 

담아와서 정리를 하고 산행기를 작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그렇다고 해서 산행기를 작성하지 않으면 담아온 기록이 묻혀버릴 것 같아서

힘드나마 간략학 정리를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