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0년 10월 31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옥계동-간첩바위-옥계봉-쌍칼바위-금오봉-허둥봉-마천대-약수정-공원주차장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6시간 40분(09:20~16:00)
- 산행인원 : 취월당 유람록님,산아가씨님,인간 네비게이션님,재모님,종식형님,그리고 나(합 6명)
산과 인터넷이 맺어준 인연
우연히 산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인간 네비게이션님과 숯댕이 눈썹님을
토요일에 전주에서 보기로 한다
언젠가는 한번은 만나야 될 정도로 인연이 깊어진 탓이지만 그래도 세상사가
만남의 교류를 통해야만 더욱 보람되고 뜻깊은 만남이 되기 때문이다
약 열흘 전부터 토요일에 전주에서 뵙자고 하니 두분 모두 흔쾌히 수락을 하신다
날짜를 잡고 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 괜히 바쁘신 분들에게 결례를 한것이 아닌지
염려아닌 염려를 해본다
암튼 토요일에 시골에서 모처럼 일을 하고 부랴부랴 약속시간이 늦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종식형님과 함께 올라가기로 하여 종식형님 집으로 가는데 토요일 저녁 시간이다 보니
도로 상태가 많이 혼잡하다
어렵사리 종식형님 집에 도착을 하여 저녁 7시 5분경에 광주에서 출발을 한다
개인 사업으로 인해 광주에서 매장을 운영중이신 숯댕이 눈썹님도 약속시간에 맞춰서
전주로 올라가신다고 하셔서 비슷한 시간에 출발을 한것이다
숯댕이 눈썹님은 평소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신다고 하는데 오늘은 일부러 시간을 맞추려고
손수 차를 가지고 오셔서 길안내를 해주신다고 하여서 백양사 휴게소에서 만나 전주로 향한다
백양사 휴게소에서 숯댕이 눈썹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낯익은 분이 나타나셔서 바라보니
숯댕이 눈썹님이 반가운 표정으로 다가오신다
처음으로 뵙는 분이지만 사진상으로는 수없이 봐왔기에 그리 어색한 첫만남이 아닌것 같이
자연스런 만남이 된 것이다
암튼 백양사 휴게소에서 숯댕이 눈썹님을 만나서 전주로 향한다
길안내를 잘 해주신 덕분인지 약속장소에 신속하게 도착을 한후에 전주에서 막걸리로 유명한 장소에서
반가운 만남을 갖게 된다
약속 장소인 "대장금"이란 막걸리 집 앞에 도착을 하니 인간 네비게이션님과 친구분인 재모형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니 반가운 두분이 오셨다며 소개를 시켜주는데
전주의 "산아가씨"님과 광주에서 올라오신 "취월당 유람록" 이란 분을
이곳에서 만나뵙게 된다
취월당 유랑록이란 분도 나의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셔서 익히 알고 있다며
더욱 반갑게 맞아 주신다
암튼 두분을 처음으로 뵙게 되지만 산이란 공통어로 인해 쉽게 가까워지고 즐거운 시간이 된다
이리저리 막걸리 잔이 돌며 또한 건배를 여러차례 하면서 통성명을 하다보니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되어 버린다
사이버 상에서는 자세한 이야기를 할수가 없었지만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나야 당연히 제일 막내가 되었지만 그래도 형님들께서 너무 추켜 세워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잠시후에 또한분의 반가운 분이 오셨는데 바로 숯댕이 눈썹님의 사모님이 오신 것이다
처음으로 뵙는 분이지만 사진상으로 많이 봐왔던지라 그리 어색하지 않은 첫 만남이 된것이다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다보니 취기도 돌고 또한 시간이 늦어져
내일을 기약하며 아쉬운 시간을 다음으로 기약을 한다
숯댕이 눈썹님의 배려로 전주에서의 밤을 편하게 보낸후에 아침에 다시 만나 전주 남부시장에서
유명한 "현대옥"이란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맛있는 막걸리와 콩나물 해장국까지 풀코스로 맞아주신 두분의 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산행안내도
대둔산 남릉 산행기점인 옥계천 도로변 주차장과 천등산 하늘벽 릿지의 모습
아침에 전주에서 숯댕이 눈썹 형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산행기점인 옥계천 주차장으로 향한다
먼저 출발을 한 우리가 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인간 네비게이션님 일행을 기다리는데 벌써부터 천등산 하늘벽 릿지를
오르시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옥계천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릉 초입부의 모습
이곳도 하늘벽 릿지처럼 경사가 심해서 땅에 코를 박고 올라야 할 지경이다
옥계천의 모습
주차장에서 약 10여분 기다리니 반가운 분들이 도착을 하여 인사를 나눈후에 산행을 시작한다
먼저 인간 네비게이션형님께서 아래의 옥계천에 내려갔다가 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옥계천으로 내려가 바라본다
옥계천으로 내려가 주변을 바라보니 여름에 사용을 한듯한 그늘막이 그대로 바닥에
방치되고 있어서 미관상 좋지가 않다
이제 반가운 분들과 산행을 힘차게 출발을 한다
출발을 하자마자 도로 공사장을 지나니 조금 위험한 것 같다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통과를 한다
도로 공사장에서 바라본 천등산 하늘벽 릿지의 모습
이곳 남릉 길은 처음부터 된비알의 시작이다
급경사 오르막 길을 인간 네비게이션 형님이 천천히 올라가신다
그러나 커다란 몸과 어울리지 않은 배낭이 너무 왜소하게 보인다 ㅋ
급경사 오르막을 천천히 올라가지만 어제밤에 먹은 막걸리로 인해 지금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그러나 올라갈수록 우람하고 멋진 바위가 나타나니 조망을 하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작은 돌탑에 도착하며
누군가가 정성들여 쌓은 돌탑이 신기하게 보인다
돌탑에서 바라본 천등산
돌탑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으니 다른 분들께서도 이곳으로 오신다
그래서 자리를 양보를 하고 다시 오른다
인상적인 바위가 나타나고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천등산과 우측에 커다란 돌탑이 보인다
돌탑을 당겨보며
조망처에서 조망을 하고 다시 급한 오르막을 올라가며 가뿐 숨을 몰아쉰다
돌탑에 도착을 하며
이곳 돌탑을 보기위해 이리저리 길을 찾아보지만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래도 포기를 할수가 없어 이리저리 찾다가 드디어 내려갈만한 장소에
도착을 하여 배낭을 벗어놓고 내려가본다
내려가는 길도 결코 만만치 않아서 이리저리 우회를 하면서 내려가니 눈앞에 커다란
돌탑이 나타난다
돌탑 주변은 위험한 절벽인데 누가 이런곳에 돌탑을 쌓았을까 하고 잠시 생각에 빠져본다
돌탑 뒷쪽의 모습
저곳을 내려오다가 내려올수가 없어서 우회를 하고 내려왔다
돌탑에서 내려다 본 옥계천 주차장의 모습
돌탑을 바라보며
절벽위에 돌탑을 쌓아둔 모습을 보니 아찔하다
돌탑을 떠나며
돌탑에서 힘들게 올라오니 코바위가 보인다
이곳 코바위에서 내려가면 돌탑을 볼수가 있으며 코바의 명칭은 정식 명칭이 아니고
네비게이션 형님이 지은 이름이다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오르니 간첩바위가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 아래에 약간의 틈새가 있는곳에 돌담을 쌓아 두었는데 이곳이 예전에
간첩이 숨어 지내서 그런지 간첩바위라고 그런다
간첩바위
간첩바위를 지나 조금 오르니 눈앞에 커다란 절벽이 나타난다
이곳은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를 한다
커다란 암봉을 우회를 하니 양지쪽에 묘지가 나타나며 이곳 또한 조망이 좋은 곳이다
묘지 아래로 내려가 조망을 하며 아직 올라오지 못하신 네비게이션 형님을 기다린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암봉의 모습
아마도 옥계봉 부근인 듯 싶다
묘지 아래의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조망을 즐기고 있으니 잠시후에 인간 네비게이션 형님이 올라 오신다
이곳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이곳 저곳 설명을 해주신 인간 네비게이션 형님
모두들 네비게이션 형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인다
이제 묘지를 지나 또다른 조망바위로 향하며
묘지 옆의 조망바위로 오르며
하마트면 이곳 조망바위를 오르지 못하고 지나칠뻔 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형님 덕분에 이곳에 올라 조망을 해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옥계봉 방향
일명 천등산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올라온 능선이 보이며 건너편에 천등산이 한눈에 보인다
천등산을 바라보는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이제 조망바위를 내려와 비교적 편한 길을 지난다
참나무 숲길을 지나며
그러나 잠시후에 다시 암릉이 나타난다
등산로 옆에 있는 암봉의 모습
암봉에서 가야할 곳을 바라보며
암봉에서 내려다 본 안심사
또다른 암봉에 도착을 하며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암봉이 나타나면 올라가 보느라 야단이다
종식형님께 시범을 보이며 올라가시며 한다는 말씀이
"죽여불구만" 하고 그러신다
그래서 이 한마디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분들이 바위를 타고 오른다
암봉에서 바라본 안심사
암봉에서 올라온 곳을 바라보며
네비게이션 형님은 이곳 말고도 더좋은 조망바위가 많다며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라고 그러신다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멀리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와 우측으로 배티재가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당겨본 모습
취월당 유람록님과 산아가씨님도 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열심히 작품을 담아내시느라
분주하신 모습이다
암봉에서 바라보니 주변의 산들이 조망이 된다
멀리 운장산과 구봉산등이 보인다
오름길 우측으로는 서대산과 진악산도 보이며
등산로 왼쪽에 있는 선바위
모처럼 나타난 단풍숲을 지나며
이곳 대둔산도 며칠전의 추위로 인해 단풍이 냉해를 입어 볼품이 없다
쌍칼바위 이정표에 도착을 하며
그러나 어떤 바위가 쌍칼바위인지 정확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다
이곳이 쌍칼바위?
그러나 특별한 느낌이 없다
뒤돌아 본 모습
이정표에서 약 50여미터 거리에 있는 바위
그럼 이 바위가 쌍칼바위인지...
네비게이션 형님은 이 바위가 아마도 쌍칼바위인 것 같다고 그러시는데
이정표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좀 그렇기도 하고...
오름길을 오르며
이곳을 올라 왼쪽의 조망바위로 오른다
조망바위에 올라 지나온 암봉을 바라봄다
비록 우회를 한 구간이 많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모습이 절경이다
암봉을 당겨보며
가운데의 튀어난 바위가 일명 대포바위라고 그러시는데 암튼 먼저 이름을 지은 사람이 장땡이다
금오봉 아래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금오봉 전망대
금오봉 전망대
전망대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이다
금오봉 전망대에 오르며
이제 이곳 전망대에 오르니 어제밤에 먹은 막걸리가 달아난 느낌이 든다
금오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의 아름다운 모습
보면 볼수록 절경이다
금오봉에서 조금 더 당겨보며
금오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금오봉에서 지나온 암봉을 당겨보며
금오봉 전망대를 내려와 허둥봉을 향하며
좋은 길을 내버려두고 모두들 이리저리 돌아가며 조망을 즐기면서 산행을 한다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며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조망바위에서 금오봉을 당겨보며
이제 네비게이션 형님의 말씀대로 대둔산의 비경으로 점점 빠져든다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비교적 잘 정비된 길을 버리고 모두들 옹삭헌데로 다니면서 조망을 하면서 산행을 한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모습
그러나 며칠전의 추위로 인해 나뭇잎이 말라 버려서 색감이 좋지 않다
이제 바로 앞에 허둥봉이 보인다
허둥봉 한쪽의 조망바위에 부리런 하신 종식형님과 재모형님이 어서오라 야단이다
허둥봉 정상에 오르며
허둥봉에서 바라본 마천대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이 좋은 곳에서 조망을 즐기신 종식형님
조망을 즐기신 종식형님의 모습
조망바위에 도착을 하며
네비게이션 형님도 뒤따라 오신다
우측 끝의 허둥봉을 바라보며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안심사 계곡
조망바위의 모습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모처럼 함께한 점심인데 맛있는 반찬을 준비를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그러나 아쉬운데로 라면을 끓여서 함께 먹으니 산에서 먹는 라면이 너무 맛있다며
너무 산에서 잘 드셨다며 야단이다
겨우 라면을 드시고 감동을 하시다니...ㅋ
하지만 재모형님은 어제 밤에 드시고도 못내 아쉬운 표정이시다
이곳 산에서 참이슬을 드셔야 된다나 어쩐다나
못이긴척 하고 가져온 병을 내미니 이게 뭐냐고 그러시면서 일단 받으시라고 그러니
표정이 밝아 지신다
암튼 비록 산에서 먹는 라면이 맛이 있다고 그러지만 라면으로 대접을 해서
미안할 뿐이다
점심을 먹은 장소에서 바라본 올라온 남릉의 모습
옆에 분들도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계신 모습이다
이곳 허둥봉 한쪽의 조망바위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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