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1

다시 그리운 세동치의 만찬

구름바위 2010. 11. 22. 22:45

 

 

 

 

- 산행일자 : 10년 11월 20일 토요일

 

- 산행코스 : 하부운-1053봉-1121봉능선-1121봉-부운치-세동치-세걸산-세걸동능-하부운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9시간 10분(08:10~17:20)  (산행 시간은 별로 의미없슴)

 

- 산행인원 :포도알님,록키님,나대로님,서북능선님,영취산님,늘산님,연하선경님,김정주님,지리산삼순이님

털털님,구름바위(이상 11명)        

 

 

 

일주일 전부터 늘산형님께서 산행을 하자고 그러신다

이번에는 여수의 포도알님과 록키님 일행분들과 산행을 하기로 했다면서 말이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벌써부터 산행일인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문예예술회관 후문에 5분전에 도착을 하니 일행분들이 이미 오셔서 기다리고 계셔서

정확하게 06시에 출발을 한다

 

그리고 인월에 도착을 하여 서울에서 내려온 지리산삼순이님과 만나서 반가운 인사를 하고

하부운 마을로 향한다

 

9월말에 영남알프스 산행을 할때 처음으로 뵈었던 지리산삼순이님인데 이번에 또 보게되니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암튼 지리산 사랑에 열성적인 삼순이님이다

 

 

 

 

 산행안내도

 

 

 

약 07시 30분경에 하부운 마을 입구에 도착을 하여 아직 아침식사 전이라 아침을 준비한다

아침 메뉴는 당연히 누룽지이지만 여수팀이 오시기전에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를 한다 

 

 광주에서 출발을 할때 미리서 누룽지를 불려왔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시간에 누룽지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준비를 하게 된다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준비를 하며

 

늘산형님과 털털님이 오늘도 역시 무언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것이 무언인지 다들 아시겠지만...

 

 

 

08시가 되니 정확하게 여수팀이 도착을 하여 인사를 나눈후에 산행을 시작한다 

 

 

 

 하부운 마을 입구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의 능선을 따라 오른다

 

 

 

 능선을 따라 조금 오르니 묘지가 나오며 이곳 묘지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산불감시초소에 도착을 하며

 

낙옆이 쌓인 능선을 힘겹게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지금은 관리를 하지 않은듯 하며 주변이 나무에 가려있어서 장소는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오르막 능선길을 힘들게 오르며

 

 

 

 오르막 능선길을 어느정도 올라오니 잘 관리를 하는듯한 묘지가 나온다

 

 

 

이곳 묘지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이곳이 자리가 좋다며 쉬어가기로 한다 

 

 

 

묘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오늘도 늘산형님표 비아동동주로 목을 축이고

김정주님이 손수 준비해온 과일로 안주를 한다

역시 빠질수 없는 맛은 포도알 형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인해 금새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추억이 묻어나는 대화를 나누며 

 

 

 

 털,털,털...

결코 빠질수 없는 맛은 역시 털털님표 그릇에 비아동동주를 한잔하는 맛이다

한잔씩 하고 술잔을 거꾸로 엎어놓으니 털털이란 글이 인상적이다

 

 

 

 묘지에서 한잔씩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에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급한 오르막을 잘 오르시는 분들 

 

 

 

 오늘 산행을 함께한 두분의 아가씨들

 

 

 

능선 갈림길에 도착을 하여 잠시 쉬어간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역시 사진을 좋아하는 김정주님이 이쁘게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해본다 

 

 

 

그래서 한장 더 

 

 

 

 또다시 급한 오르막을 오르며

 

 

 

 낙옆이 쌓여서 자꾸 미끄러져 힘들게 오르시는 연하선경님

 

 

 

그러나 앞서가는 서북능선님은 잘도 오른다 

 

 

 

이에 뒤질세라 지리산삼순이님도 잘 오르고 

 

 

 

 늘산형님과 록키형님의 다정한 포즈

 

두분은 갑장이라며 오늘 하루종일 서로들 챙기시느라 애정을 과시한다

 

 

 

 1053봉에서 바라본 팔랑치와 바래봉

 

1053봉에 도착을 하니 나뭇가지로 인해 조망이 별로이다

그래서 조금 이동을 해서 나무위로 올라가 조망을 해보지만 역시 별로이다

 

 

 

 나무 위로 올라가 당겨본 1121봉

 

 

 

돛병어를 썰고 계시는 포도알 형님

 

오늘 준비하신 돛병어를 커다란 칼과 도마을 준비해오셔서 멋진 칼솜씨고

돛병어를 썰고 계신다

물론 배낭에 담아두고서 오르기가 힘이 드신다고 하시지만 

역시 속셈은 다른곳에 있으신 모양이다

 

함께하신 분들을 위해서 손수 준비를 해오셨는데 이곳 1053봉에서 

다시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곳에서 돛병어와 삶은 문어를 안주삼아 남은 비아동동주를 비우고 또한 다른 술 몇병을 비워버린다

 

 

 

 

돛병어를 열심히 썰고 계시는 포도알 형님

 

구수한 입담 만큼이나 역시 칼질을 하시는 모습도 예술이시다 

 

 

 

돛병어를 앞에 두고 흐뭇해 하는 김정주님

 

다른것은 몰라도 돛병어를 무지 좋아한다고 그런다 

 

 

 

 맛있는 야채와 함께 먹은 돛병어의 맛은 너무 환상적이다

 

 

 

 1053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1053봉에서 돛병어와 삶은 문어를 먹고 나니 어느새 늘산형님이 흔적을 남겨둔 모습이다

 

 

 

 1053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121봉으로 향한다

 

 

 

 땅에 떨어진 겨우살이를 들고 흐뭇해 하시는 연하선경님

 

 

 

1021봉 도착전에 바라본 바래봉과 팔랑마을 

 

 

 

 지나온 1053봉을 뒤돌아보며

 

 

 

 가야할 세걸산과 세걸동능을 바라보며

 

 

 

1121봉 도착전에 다시 바라본 1053봉 

 

 

 

 당겨본 바래봉

 

 

 

가야할 세걸산 방향을 바라보고 

 

 

 

1121봉에 도착을 하며

 

이곳 1121봉에 도착을 하니 먼저 오신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1121봉에서 바라본 팔랑치와 바래봉

 

저곳이 5월이면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인데 지금은 을씨년 스럽다

 

 

 

1121봉에서의 털털님과 연하선경님 

 

 

 

다시한번 더 

 

 

 

 그리고 나도 털털님에게 한장 부탁을 한다

 

 

 

역시 혼자보다 둘이 있으니 더 어울린 것 같다 

 

 

 

 1121봉에 도착을 하여 후미를 기다리면서 다시 자리를 편다

 

 

 

 연하선경님이 준비해오신 커다란 사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김정주님의  칼솜씨가 예술이다

사과 껍질이 끊어지지 않고 제법 길게 보인다

 

 

 

 암튼 좋은 장소만 나오면 자리를 잡고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언제 부터인가 나도 이런 산행에 길들여져 있어서 더없이 좋다

 

 

 

 

 1121봉에서 가야할 세걸산을 바라보며

 

 

 

1121봉을 내려서면 얼마후에 부운치에 도착을 한다 

 

 

 

 부운치를 지나 조망처에서 바라본 1053봉

 

 

 

 열심히 오르시는 분들 뒤로 멀리 바래봉이 보인다

 

 

 

 조망처에서 열심히 설명을 하시고 계신 늘산 형님

 

 

 

 

 밤새 잠을 별로 자지를 못했지만 산행 만큼은 자신이 있는 지리산삼순이님

 

 

 

 또다른 조망처에서 설명을 곁들인 늘산 형님

 

 

 

 지나온 곳과 멀리 바래봉을 바라보며

 

 

 

 다시 발걸음을 서두른다

 

잠시 후의 점심 만찬을 위해서

 

 

 

 서북능선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천왕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하산을 할 세걸동능을 바라보며

 

 

 

 이제 점심 만찬 장소인 세동치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후미에서 열심히 뒤따르는 김정주님과 포도알 형님

 

 

 

 세동치에 도착을 하며

 

 

 

 세동치 헬기장을 지나고

 

이곳 헬기장에서 약 20여미터 가면 왼쪽으로 세동치샘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제 오늘의 점심 만찬 장소에 도착을 한다

 

 

 

 먼저 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털털님은 세동치샘에서

식수를 떠온다

 

 

 

 세동치샘에 도착을 하며

 

만찬 장소에서 아래도 약 50여미터 내려오면 세동치샘이 나온다

누군가가 새것의 바가지를 가져다 놓았으며 또한 큰 다라이를 밑에 두니

무척 깔끔한 모습이다

 

 

 

 풍부한 수량의 세동치샘의 모습

 

 

 

 세동치샘 주변의 모습

 

 

 

 세동치샘을 보고서 다시 만찬 장소에 도착을 한다

 

 

 

 오늘 준비를 한 여러가지의 음식을 요리를 한다

 

압력 밥솥에 밥을 짓고 또한 후라이펜에 양념 닭고기를 굽고 삼겹살도 굽고

암튼 오늘 복터진 날이다

 

 

 

 여러가지 맛있는 안주에 또한 너무나 다양한 술을 포함해서

즐거운 점심 만찬 시간에 의해 시간 가는줄 모른다

 

 

 

산이 주는 즐거움 그리고 산에서 만나는 여러분들...

암튼 산에서는 모든 분들이 다들 고마운 분들이다 

 

 

 

역시 오늘 분위기는 포도알 형님이 주도를 하신다

구수한 입담에 모두들 함박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면서 말이다 

 

 

 

맛있게 익은 삼겹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만찬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가져온 음식이 떨어지고 또한 여러가지 준비를 한 주님도 떨어지고...

그래서 천천히 점심 만찬을 마무리를 한다

 

 

 

 점심을 마치고 오늘 함께하신 분들과 함께

 

 

 

 셀카로 찍는데 셔터가 눌러질때쯤 갑자기 포도알 형님의 한마디에 모두들 웃음을 터트려 버린다

 

그리고 점심을 마치고 다시 준비를 하고서는 하산을 한다

 

 

 

 세걸산에 도착을 하며

 

 

 

 세걸산에서 바라본 고리봉과 만복대 방향

 

날씨는 따뜻하지만 그리 조망은 좋지 못하다

 

 

 

 세걸산에서 바라본 동능과 멀리 삼정산 그리고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세걸산에서 바라본 반야봉

 

 

 

 세걸산 정상 이정표에서

 

 

 

 세걸산에서 당겨본 심마니능선과 반야봉

 

 

 

 세걸산에서 바라본 모습

 

 

 

 세걸산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너무 좋다

 

 

 

 세걸산 정상을 뒤돌아보며

 

 

 

 세걸산에서 당겨본 모습

 

 

 

 세걸산에서

 

 

 

 세걸동능 하산을 하면서 바라본 1053봉과 하부운마을

 

 

 

 내려다 본 세걸동능

 

 

 

 세걸산에서 동능을 따라 내려오니 세동치샘에서 사면길로 오신 분들을 다시 만난다

 

 

 

 세걸동능에서

 

 

 

 오늘 함께하신 몇분과 포즈를 취하며

 

 

 

 다시 한번 더

 

역시 포도알 형님의 포스는 너무 멋진 모습이다

 

 

 

 세걸동능 하산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반선의 모습

 

 

 

이제 드디어 하분운 마을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역시 너무나 여유있는 산행을 해서 많은 추억을 간직할 듯 싶다

산행을 마치고 이제는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여수팀과 인사를 나눈후에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