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행사진

금오도 대부산과 비렁길을 다녀와서 - 2편

구름바위 2011. 1. 9. 15:57

 

 

 

 

- 산행일자 : 11년 1월 8일 토요일

 

- 산행코스 : 여천마을-옹달샘갈림길-문바위-대부산-전망대-두우고개-절터-미역바위-함구미-두우고개-신선대-두포-굴등-직포

 

- 산행시간 : 약 7시간(08:20~05:20)

 

- 누구와 : 멋지게,불당골,산신령,구름바위

 

 

 

 

신묘년 새해들어 일주일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힘들게 지내와서 이번주는 산행을 하지않고 쉴려고 했으나

열화와 같은 성화로 인하여 또다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물론 지리산에 가보고도 싶었지만 민폐가 될까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또한 가보고 싶은 금오도 대부산과 비렁길을 다녀와서 한편으론 만족을 느껴본다

 

 

 

대부산과 비렁길 산행 안내도

 

 

 

 

함구미 마을에 있는 대부산과 비렁길 안내도

 

 

 

비렁길 최대 비경인 미역바위 전망대를 바라보며

 

미역바위를 보기위해 새로 설치한 계단을 따라 이동을 하는데 나뭇가지가 많아서 시야가 확보가 잘 안된다

비록 벼랑이지만 시야를 가로막은 나뭇가지를 제거를 하면 보다나은 비렁길이 될 것 같다

 

 

 

약 50여미터 벼랑인 미역바위를 바라보며

 

마침 낚시배인듯 한 배가 지나가니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금오도 비렁길 최대의 비경인 미역바위 전망대를 바라보며

 

 

 

미역바위의 모습

 

 

 

미역바위 전망대 아래의 모습

 

 

 

멋진 미역바위를 바라보며

 

미역바위를 향해 가는데 계단에서 바라보는 미역바위의 시야가 그리 좋지 못하다

이곳 한군데를 제외하고는 나뭇가지에 가려 미역바위를 시원스럽게 볼수가 없어 아쉽다

 

 

 

미역바위 전망대를 향해서

 

왼쪽 멀리 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가 보인다

 

 

 

오늘 사람을 한분도 보질 못했는데 이곳 미역바위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보인다

 

 

 

미역바위 전망대의 모습

 

 

 

미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절벽

 

절벽 왼쪽으로 계단을 만들어 비렁길이란 길을 개설하였다

 

 

 

미역바위 전망대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벌리 나로도가 한눈에 보인다

 

 

 

미역바위 전망대에서 아찔한 벼랑을 내려다 보며

 

 

 

전망대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아찔한 벼랑이 바라다 보인다

 

저곳 벼랑은 길이 없어 내려갈수가 없는 곳이다

 

 

 

멋진 모습을 담아낼려고 했으나 해가 앞에서 비추기 때문에 역광이라 좀 그렇다

 

 

 

미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미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도의 옆사면

 

 

 

미역바위에서 해안절벽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멋진 해안절벽을 뒤로하고 장소를 이동한다

 

 

 

도장바위와 멀리 개도를 바라보며

 

 

 

바로 앞의 도장바위와 개도의 모습

 

 

 

함구미 마을 가는길에 바라본 개도

 

주변에 밭의 흔적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아서인지 억새밭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

 

 

용두마을에 도착하며

 

이곳 용두마을도 예전에는 여러채의  민가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폐가인채로 방치된 것 같다

함구미 마을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 들어와야 되는 곳인데 교통편이 그리 좋지 못하는 곳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을 하니 안타깝기도 하다

 

그리고 이곳 용두마을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돌담들이 즐비하다

 

 

 

이제 비렁길의 시작점인 함구미 마을에 도착을 하게 된다

 

원래 계획은 대부산에서 내려와 이곳 함구미 마을로 와서 비렁길을 가야 되는데 일부 구간을 거꾸로 하게 되었다

 

 

 

함구미 마을의 비렁길 초입의 모습

 

노인회관을 지나면 곧바로 우측으로 비렁길 초입이 나타난다

함구미 마을 선착장에서 내리면 상세한 지도와 이정표가 설최되어 있어서 비교적  손쉽게 비렁길을

찾을 수 있다

 

 

 

함구미 마을  선착장에 도착하며

 

 

 

함구미 마을에서 두우고개를 향해 오르며

 

 

 

두우고개 가는길에 뒤돌아 본 함구미 마을

 

 

 

조금전에 대부산에서 내려와 비렁길 첫 이정표가 있는 두우고개에 도착하며

 

이곳부터 비렁길을 거꾸로 다녀오게 되었다

물론 상관은 없지만...

 

 

 

두우고개에서 신선대를 향해서

 

이곳 부터는 해안가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그러나 분위기 있는 시골길을 걸어가는 느낌이 좋고

곳곳에 풀어놓은 흑염소가 나뭇잎을 먹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기도 한다

 

 

 

두우고개에서 약 15분 정도 진행하니 우측에 멋진 바위가 보인다

아직 점심 전이라 점심먹을 적당한 장소를 물색을 하니 저곳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저곳 바위가 있는곳은 길에서 멀어 일부러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잠시후에는 저곳이 신선대라는 것을 알고 저곳을 찾아가 점심을 먹게 된다

 

 

신선대 갈림길에 도착하며

 

비렁길을 따라 열심히 가는데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진행을 하게되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지만

먼저 가신 멋지게 형님이 신선대를 가보자고 하여서 가보기로 하고 우측으로 진해을 한다

 

 

 

신선대를 향해서

 

비렁길에서 신선대를 갈려면 약 5-10분 정도 가면 된다

이곳 신선대를 안가고 그냥 지나치면 후회를 하게되니 꼭 지나치지 말고 가보았으면 좋겠다

 

 

 

신선대의 절벽 위에서 세분의 형님들

 

 

 

신선대의 넓은 너럭바위

 

 

 

신선대에서 지나온 절터 방향을 바라보며

 

 

 

신선대에서 절터 방향을 바라보며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반대 방향인 굴등의 모습

 

 

 

신선대에서 바라본 굴등

 

 

 

말 그대로 이곳 신선대에 올라서면 정말 신선이 된 기분이 든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굴등

 

 

 

드디어 맛있는 점심시간

 

점심을 먹기위해 이곳저곳 물색을 했는데 이곳 신선대에 오게 되어 너무 좋은 장소를 발견한다

그래서 이곳 신선대 바위 한쪽에서 즐거운 점심 시간을 보낸다

 

 

 

맛있는 점심시간에

 

 

 

오늘은 멋지게형님 형수님이 특별히 준비해주신 굴영양탕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싱싱한 굴을  듬뿍 넣어서 끓인 굴영양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너무 좋아서

모두들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한다

 

 

 

굴영양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포즈를 취한 산신령 형님

 

그러나 너무 맛있게 드셨는지 볼록하게 나온 든든한 배가 일품이다 ㅋ

 

 

 

그리고 불당골 형님도 점심을 드시고 포만감에 잠시 등을 기댄다

그리고 오늘 조금 피곤 하셨다나...

 

 

 

점심을 먹고 신선대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다시한번 절터 방향을 당겨보며

 

 

 

신선대에서 두포 마을을 향해서

 

 

 

신선대에서 두포마을 가는길은 마치 정겨운 고향마을의 시골길 같은 분위기가 든다

그리고 너무나도 파란 바다와 멋진 배경이 조화를 이룬다

 

 

 

두포마을 가는길에 민가가 있어 의아해 한다

이곳까지 걸어서 다녀야 될듯 하는데 어찌 이런곳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지...

 

지도상에는 양지포라는 명칭이 있는데 과거에는 제법 여러가구가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거의 폐가인채로 방치되고 있다

 

 

 

두포마을을 바라보며

 

 

 

두포마을을 향해서

 

청정해역이라서 그런지 이곳 두포마을 앞바다도 파란 바다색이 아름답다

 

 

 

두포마을을 당겨보며

 

 

 

지도상의 불무골에 도착하고

 

이곳 불무골과 두포마을은 금오도에서 처음으로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하는 곳이다

물론 불무골이란 지명도 역사가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내역은 잘 모르겠다

 

 

 

불무골 마을의 민가에 있는 커다란 소나무

 

마을 주변에 커다란 해송이 몇그루가 있어서 인상적인 모습이다

 

 

 

두포리 버스종점을 지나고

 

 

 

불무골을 지나는데 집앞에는 높다란 돌담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곳 금오도 곳곳에는 너무나 많은 돌담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두포마을을 지나는데 커다란 해송이 몇그루가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해준다

 

 

 

두포마을을 지나 이제 굴등을 향해서

 

이곳 비렁길은 곳곳에 자세한 이정표가 있어서 길을 잘못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굴등 가는길에 두포마을 방파제와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굴등 가는길에 불무골 뒤로 보이는 대부산

 

조금전에 저곳 대부산 암반에서 이곳 두포마을을 바라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는데...

 

 

 

굴등 가는길에 뒤돌아본 불무골과 두포마을

 

 

 

방파제와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굴등 가는길에 지나온 곳을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두포마을에서 굴등까지는사람만 다니는 좁은 길이 아니고 시멘트 농로가 대부분이고 비포장 구간이 조금 있다

 

 

 

 굴등 도착전에 뒤돌아본 모습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역시 멋진 모습이다 

 

 

 

 굴등에 도착하며

 

이곳 굴등에는 민가가 여러채 있으나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굴등의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며

 

이곳 굴등은 영화촬영지였다고 하는데 영화를 잘 보질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전망대를 향하여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길

 

 

 

 전망대에 도착하며

 

이곳 전망대도 역시 조망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고 또한 비렁길을 걷느라고 지친 피곤한 몸을 쉬면서 충전을 시킨다

물론 간식도 먹으면서..

 

 

 

굴등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비렁길 끝지점인 직포마을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멋진 해안을 당겨보며

 

 

 

멋진 해안과 멀리 직포마을을 바라보며 

 

 

 

 이제 전망대에서 올라와 직포마을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뒤돌아본 굴등의 모습

 

 

 

 오르막 길을 오르며

 

굴등에서 직포마을 가는길은 얼마전에 새로 개설한 길인 것 같다

물론 예전에도 있었는지는 몰라도 길을 새로이 정비를 한 모습이다

 

 

 

 촛대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며

 

이곳 비렁길은 멋진 모습과 조망이 좋은 곳은 전망대를 설치해둔 모습이다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촛대바위를 바라보고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직포마을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당겨본 직포마을

 

 

 

이제 직포마을을 향해간다 

 

 

 

 올려다본 촛대바위

 

 

 

 직포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직포마을에 도착하며

 

직포마을 주변의 해안가에는 앞전의 두포마을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해송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이제 비렁길 끝지점인 직포마을에 도착한다

 

 

 

 직포마을에 도착하니 정말 커다란 해송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엄청난 크기의 소나무를 바라보며 

 

 

 

 직포마을에 도착하여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이곳 직포마을에 도착하여 남면 택시를 부른다

약 5분후에 도착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5분만에 택시가 도착을 한다

택시는 일반적인 택시가 아니고 9인승 스타렉스 차량이다

 

 

 

 여천 선착장 가는길에 바라본 수항도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분에게 금오도의 내력과 수항도에 대해서 물어보니

자세하게 알려 주신다

 

저곳 수항도는 지금 두가구가 살고 있다고 그런다

 

기사님이 예전에 저섬을 살려고 했는데 경쟁자가 많아서 사질 못했다고 그런다

(저 섬의 가격은 대략 3억 5천에서 4억원 정도라고 함)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저섬을 사는게 좀 어렵다고 한다

 

 

 

여천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타고온 스타렉스 택시를 담아본다 

 

택시요금은 미터기로 나온 금액을 받았는데 직포마을에서 이곳 여천선착장까지 1만4천원이 나왔다

 

 

 

 여천 선착장에서 약 30여분을 기다리니 배가 도착하여 16시 20분 배를 타고 금오도를 떠난다

 

 

 

배안의 안내판에 붙어있는 배시간과 요금표를 담아본다 

 

 

 

정확하게 약 25분을 달려 다시 신기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신기선착장에서 여수로 이동을 하여 남산동 풍물시장의 회센터에서 회를 먹으며 오늘 산행과

비렁길의 추억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멋진 조망을 보고 왔으며 해안가로 이어지는 비렁길을 다녀왔는데

많은 추억의 시간을 보듬은 하루였던 것 같다

 

 

암튼 요즘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가벼운 산행과 함께 비렁길을 걸으니

한결 몸이 풀리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