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1년 2월 6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덕동마을-오얏마을-오얏골-정각재-세걸산-세동치샘-세걸동능-불바래기골-덕동마을
- 누구와 : 반야봉,두발로,늘산,멋지게(종식),뚜부,짝꿍,구수봉,들꽃,구름바위(이상 아홉분)
* 광주 : 늘산,멋지게,뚜부,구수봉,구름바위
* 여수,순천 : 반야봉,짝꿍,들꽃
* 진주 : 두발로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6시간 30분 ( 08:10~14:40)
올겨울은 지리주능선보다 서북능선을 자주 찾은 것 같다
이곳 서북능선은 겨울철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고 또한 코스도 그리 길지 않아서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아마도 좋아서 자주 오게 된 것 같다
암튼 이번 설날 연휴가 5일인데 그래도 지리산에 다시한번 다녀오고자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에 지리산으로 향한다
광주에서 06시 30분에 출발을 하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뻣뻣한 삭신인 남자분들
다섯분이서 출발을 하게 된다
산행기점인 덕동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마을 입구의 왼쪽에 낯선 차량이 한대 있어
그 차량을 바라보니 늘산형님께서 반야봉님이라고 말씀을 하여
인사를 하고 덕동마을로 따라 오시라고 하면서 덕동마을로 들어간다
덕동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여수와 순천에서 오신 반야봉님과 짝꿍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반야봉님께서 일행분을 소개를 시켜주는데 오늘 처음으로 뵙게 된 분이 계신다
소개를 해주시는데 "들꽃"님이리사고 하시며 성삼재에서 당일로 천왕봉을 찍고
다시 성삼재로 오시는 분이시다며 소개를 하신다
몸도 날렵하시고해서 산행을 잘 하신 분인 것 같고 정말 대단히산 분이다
암튼 오늘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뵙게되는 반야봉님과 들꽃님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스러운 날이다
산행안내도
덕동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짝꿍님이 가져오신 여러가지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쑥떡과 인절미 그리고 과메기와 과일로 요기를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다른분이 짝꿍님에게 왜 하늘사랑님은 안오셨냐고 하셨더니
하늘사랑님은 내일이 개학이라 다시 섬으로 가야 된다고 하시어
오시지 않았다고 그런신다
암튼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방학이 끝나게 되어 아쉽다
그리고 잠시후에 진주의 두발로님이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암튼 두발로님도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덕동마을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간식을 먹은 뒤에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우측의 길로 올라가야 오얏골로 갈수가 있다
가파른 마을 길을 힘겹게 올라가며
조금 올라와서 바라본 덕동마을과 멀리 심마니능선 그리고 우측 멀리 반야중봉이 보인다
마을 길을 조금 올라오면 두번째 갈림길이 나오며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야 오얏골로 갈수가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진입하면 차량을 몇대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나오고 이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덕동마을을 벗어나 임도길로 진행을 하니 마을 분들인 듯한 분들이 차량을 탑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디를 가시냐고 물어보았더니 이제 고로쇠 시즌이라 고로쇠 작업하러 올라가신다고 그런다
경사진 길을 화물차량이지만 4륜구동이라 잘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어느정도 올라와서 바라본 덕동마을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니 앞서 가던 화물트럭이 멈춰서 버린다
경사진 길에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인지 올라가지 못한 모습이다
그래서 마을분들이 차에서 내려 미끄러운 곳을 흙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곳을 오른다고 해도 다른 곳도 미끄러운 곳이 많던데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잘 모르겠다
차에서 내린 마을분들과 섞여서 올라가며
올라 갈수록 경사진 곳과 미끄러운 곳이 많은데 아마도 화물트럭이 올라오지 못할 것 같다
임도를 따라 약 30여분 올라오면 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 갈림길에서 늘산형님이 마을 분에게 지형에 대해서 물어보니 마을분이 이곳 지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신다
물론 늘산형님께서 잘 아시지만 그래도 확인을 하신 모습이다
암튼 마을 분들이 알려주신대로 오얏골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야 된다
우리 일행은 이곳 갈림길에서 당연히 우측으로 올라가고 마을 분들도 이곳에서 좌,우로 갈라져서 올라 가신다
임도 갈림길에서 경사진 곳을 올라 작은 고개를 넘으면 오얏마을이 나온다
이곳 오얏마을도 처음으로 오게된 마을이지만 이런 산속에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물론 나름대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유와 보람도 있겠지만...
오얏마을로 들어서며
마을에 들어서니 여러마리의 개들어 짖어대고 야단이다
무너진 집과 집주인이 떠나고 폐가인채로 방치된 집도 보이고
그리고 제법 반듯한 집이 보인다
무쏘차량이 공터에 있는데 아마도 움직인지가 오래된 것 같다
또한 이 집은 대문앞의 대나무에 걸린 깃발이 펄럭이는게 아마도 무슨 신을 믿는 집인지
아님 무속인의 집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우측에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보인다
이곳 집은 남자분 한분이 마당에서 열심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얏마을을 뒤돌아보며
이제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오얏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약 5-10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가 끝이나고 계곡을 건너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입산주를 들면서 잠시 쉬어가며
오얏골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오르니 뒤에 오시던 반야봉님께서 입산주를 하자며 잠시 쉬었다가
가자고 그러신다
그래서 이곳에서 반야봉님이 가져오신 회무침과 과메기 그리고 여러가지 간식으로
반주를 벗삼아 잠시 쉬어간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 나는 열심히 안주만 축낸다
입산주의 안주인 회무침과 과메기를 담아보며
입산주를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종식형님도 한살을 더 드셔서 그런지 체력이 예전같지 않고 오르시다가
자꾸만 한숨을 몰아쉬며 힘들다고 그러신다
서북능선인 정각재가 바로 앞에 보인다
이곳 오얏골은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비교적 편하게 오른 것 같다
덕동마을에서 산행시작 약 2시간여 만에 정각재에 도착을 하며
이제 이곳 정각재에 도착을 하니 오늘 힘든 산행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각재에서 올라온 오얏골을 바라보며
정각재에서 바라본 큰고리봉 방향
정각재에 먼저 올라오신 분들이 지도를 보시며 이야기를 나누신다
진주의 두발로님
정말 체력이 너무 좋으신 분이다
말씀도 잘하시고...
정각재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정각재 도착전의 짝꿍님의 모습
후미팀도 정각재에 도착을 하며
세걸산 가는길에 바라본 정각재
이제 후미팀이 모두 올라오셔서 이제 세걸산으로 향한다
세걸산 가는길에 내려다 본 불바래기골
세걸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세걸산을 향하며
늘산형님이 세걸산을 배경으로
세걸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모습
세걸산을 향하여 열심히 오르신다
세걸산 오름길에 뒤돌아보며
하지만 아직 이곳 능선길은 눈이 많아서 미끄러워 조심해서 진행을 한다
오늘도 역시 박무로 인해 시야가 그리 좋지 못하다
세걸산 정상에서 바라본 세걸동능의 모습
지난번에 하산을 한 능선인데 오늘은 세동치샘에서 사면길로 해서 불바래기골로 하산을 하게 된다
세걸산 정상에서 지나온 정각재를 바라보며
세걸산 정상에 도착하니 다시 쉬었다 가자며 바람이 불지 않은 곳을 찾는다
세걸산 정상에서 멋지게(종식)형님의 모습
다시 한번 더
바람이 불지 않은 곳으로 이동을 하며
세걸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모습
짝꿍님도 열심히 세걸산 정상을 향해 오르신다
세걸산 정상의 모습
세걸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세걸산 정상에서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망이 별로여서 아쉽다
세걸동능 초입을 바라보며
저곳에서 왼쪽이 세걸동능 초입이다
세걸산 정상 사면에서 다시 쉬어간다
이곳에서 맛있는 간식과 안주를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화기애애한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또한 산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반야봉님과 두발로님의 지리산 사랑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고
그리고두발로님은 이곳 지리산에 오늘로써 약 180회 정도 오셨다고 그러신다
물론 180회 이상이 되지만 산행기 작성을 기준으로 해서 180회 정도 라고 하시면서
산행기 작성전에 오신것은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으셨다고 하시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세걸산 사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세걸산 정상에서 지난번 돛병어를 먹었던 1053봉을 바라보며
이제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세걸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담아본다
이젠 저를 포함해서
세걸산 정상에서 바라본 큰고리봉 방향
세걸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래봉 방향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시야가 별로이다
그러나 세걸산 정상에서 세동치샘으로 내려서는데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조심해서 내려선다
다행히 아이젠을 착용하여서 미끄러지지 않았지만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시고 내려가신 두발로님은 넘어지면서
왜이리 미끄럽나 ...하신다
경사진 곳을 내려서니 이곳 능선길에 많은 눈이 몰아친 모습이다
그러나 이젠 눈이 많이 녹아있고 또한 다른분들이 러셀을 잘해 놓아서 편하게 세동치샘에 도착을 하게 된다
세동치샘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의 직진 방향은 헬기장과 세동치로 향하고 우측은 세동치샘으로 갈수가 있다
그리고 오늘 점심 만찬 장소인 세동치샘 주변의 낙엽송 지대에 도착을 한다
예전에 이곳에서 뜻깊은 점심 만찬이 있던 곳인데 오늘도 역시 반가운 분들과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온 각종 음식을 요리를 하고 반주를 벗삼아 즐거운 점심 시간이 이어진다
다만 오늘도 역시 나는 계속해서 안주만 축낸다 ㅋ
반가운 분들과 산에서 먹는 점심은 언제나 맛있는 것 같다
반야봉님이 준비해오신 압력밥솥에 밥을 짓고 여러가지 음식을 요리를 하고
암튼 오늘도 입과 배가 행복한 날이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주님?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충분히 준비를 해와야 겠다
비록 먹고 싶어도 참아야겠지만...
점심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부부인듯한 두분이 오셔서 자리를 양보를 해준다
창원에서 오셨다고 그러시는데 이분들도 대단하신 분이다
그리고 점심을 마치고 다시 기념사진을 담아본다
창원에서 오신분에게 부탁을 해서 한컷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세동치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사면길로 진행을 한다
세동치샘의 모습
세동치샘에서 세걸동능을 향해서 사면길을 진행하며
갈림길에서 사진을 담고 계시는 짝꿍님
갈림길 나무에 매달려 있는 다우님의 표식지
눈이 많은 사면길을 걸어가며
이제 세걸동능에 도착을 한다
세동치샘에서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세걸동는에 도착을 한다
세걸동능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린다
그리고 이곳 세걸동능에서 우측의 불바래기골로 바로 내려선다
또한 두발로님은 이곳에서 불바래기골로 하산을 하지 않으시고 세걸동능을 향해 혼자서 내려가신다
나중에 내려가서 합류하자고 하시면서 말이다
불바래기골 하산길에 많은 겨우살이를 바라보며
가지가 많은 나무도 바라보고
급경사를 올려다보고
또한 커다란 노각나무도 바라본다
천천히 하산을 하니 어느덧 계곡을 건넌다
이곳 계곡에 도착을 하면 이제 덕동마을이 얼마 남지 않은 곳이다
덕동마을 뒷편의 밭에 도착을 하며
전기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왼쪽으로 하산을 한다
질펀한 농로를 따라서 조금 가면
덕동마을이 보인다
덕동마을에 도착을 하며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덕동마을의 주차장을 향하여
그리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보인다
우측에서 내려온 곳이다
그리고 덕동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역시 오늘도 정확하게 원점산행을 하게 된다
산행을 하느라 온통 흙투성이가 된 등산화를 깨끗히 씻고 짐을 정리 한다
그리고 혼자서 세걸동능으로 하산을 하신 두발로님에게 연락이 왔다며
늘산형님이 두발로님의 차량을 이동시켜 드리고 우리도 일단은
내려가서 뵙자고 하여서 이동을 한다
지리산악인의 집겸 식당인 일출식당에 도착하며
혼자 하산하신 두발로님이 이곳 일출식당에 계신다며 우리 일행도 일출식당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헤어기기가 아쉬워 간단하게 한잔씩 하면서 오늘 만남의 인연에 감사 드린다
그러나 멋지게(종식)형님은 술은 드시지않고 담아놓은 술에 관심이 많으신지 자꾸만 눈길이 술로 향한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뵌 분들과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며
다음에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오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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