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타다파니~구루중~촘롱~시누와) - 5일차(2편)

구름바위 2012. 2. 4. 20:00

 

 

 

 

 

- 일자 : 12년 1월 20일(금)~1월30일(월)  *10박 11일

 

- 장소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 인원 : 21명(국내 가이드 1명 포함)

          *현지 가이드 및 포터 그리고 주방팀 포함 총인원 약 55명 정도

 

- 이용여행사 : 혜초여행사 광주지점(지점장 - 정오승)

 

- 트레킹 경비 : 290만원(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 호텔 매너팁 및 롯지에서 배터리 충전료 및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트레킹 일정)

 

*1일차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1박

 

*2일차 : 카트만두(1350)-포카라(820)-나야풀(1070)-비레단티(1050)-힐레(1400) *2박

 

*3일차: 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3박

 

*4일차 : 고라파니(2860)-푼힐전망대(3210)-고라파니(2860)-구릉힐(3200)-데우랄리(2983)-반단티-타다파니(2680) *4박

 

*5일차 :타다파니(2680)- 추일레(2245)-구루중(2050)-촘롱(2170)-시누와(2300) *5박

 

*6일차 : 시누와(2300)-밤부(2400)-도반(2590)-히말라야롯지(2900)-데우랄리(3200) *6박

 

*7일차 : 데우랄리(3200)-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MBC)(3700)-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4130) *7박

 

*8일차 : 안나푸르나ABC(4130)-마차푸차레MBC(3700)-데우랄리(3200)-히말라야롯지(2900)-도반(2590)-밤부(2400) *8박

 

*9일차 : 밤부(2400)-시누와(2300)-촘롱(2170)-지누단다(1780) *9박

 

*10일차 : 지누단다(1780)- 뉴브릿지-큐미-사울리바잘(1220)-비레단티(1050)-나야풀(1070)-포카라(820) *10박

 

*11일차 :포카라(820)-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5일차 1편에 이어서...

 

 

 

*5일차 :타다파니(2680)- 추일레(2245)-구루중(2050)-촘롱(2170)-시누와(2300) *5박

- 05시 30분 기상

- 06시 아침식사

- 07시 10분 타다파니 출발

- 08시 15분 추일레 도착

- 09시 30분 구루중 도착

- 11시 05분 킴롱 도착

- 12시 25분 촘롱 도착후 점심 식사

- 14시 촘롱 출발

- 15시 40분 아래 시누와 셀파롯지 도착   * 5박

 

* 5일차 트레킹 시간(점심 포함 약 8시간 25분)  * 07:15~15:40

 

 

 

오늘 코스는 타다파니에서 급경사 길을  내려와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지나

구루중 및 촘롱을 경유하여 시누와까지 가는 일정이다

 

이곳 코스는 설산은 그다지 볼수는 없으나 산중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네팔 주민들의 생할상을 볼수가 있었다

 

 

 

안내도 - 1

 

 

 

안내도 - 2

 

 

 

구루중을 지나 촘롱을 가는길에 왼쪽에 식사를  준비중인 포터들이 보인다

주방팀이 아닌 카고백을 운반하는 포터들은 단순히 짐만 운반해주고

잠과 식사는 개인 스르로 해결해야 된다

 

그래서 카고백을  나르는 포터들은 돈을 아끼고자 하루에 식사를 두끼만 한다고 하니

좀 짠하기도 하였다(오전 10경과 오후에 한끼 더)

 

암튼 길옆을 보니 한쪽에 솥을 걸어놓고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불을 떄면서

무언가를 끓이고 있었다

 

 

 

 

 

구루중을 지나 촘롱을 가는길에 오늘 아침에 내려온 타다파니가 보인다

 

 

 

그리고 또다른 포터분들이 식사중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무슨 곡물을 빻은 가루를 먹고 있었는데

오랜 시간동안 짐을 운반한 관계로 무거운 음식은 준비를 못하고

비교적 가벼운 곡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를 해결하는 듯 하였다

 

 

 

구루중을 떠나 촘롱을 향하는 길에 포터분들이 쉬고 있길래 우리도 쉬었다 가면서

오늘 내려온 코스를 바라본다

 

 

 

촘롱을 향해 가면서 건너편의 다랭이논을 다시 한번 바라보니 저런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분들이 새삼 대단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카고백 두개를 (약 30~35키로) 매고서 열심히 가고있는 포터들을 바라본다

 

암튼 거의 빈배낭인 우리도 힘이 드는데 저렇게 무거운 짐을 그것도 네팔인들의

주로 운반 수단인 머리에 걸치고 가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다

 

 

 

건너편의(추일레) 다랭이논을 좀더 당겨본다

 

 

 

이제 점심때가 다가 오는데 오늘 저곳 타다파니에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암튼 타다파니에서는 계속 내려오다가 계곡의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오르다가

구루중에서 옆사면으로 이동을 한다

 

 

 

이제 촘롱이 가까워 지는데 이곳 논들은 농사를 안지은지 묵혀두고 있다

 

 

 

주변의 어디선가 딸랑딸랑 거리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말들이 짐을 운반하는 모습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촘롱을 갈려면 사람들은  직진 방향으로 가는데 말들은 계곡쪽에서 올라와

급경사의 길을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이곳에서는 말과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다른 모양이다

 

 

 

무거운 모래 가마니를 두포대를 싣고 가는 맏들의 모습

 

가만히 보니 가다가 쉬고 있는 말들이 있으면 마부가 사정없이 회초리로 등짝을 두들겨 패니

말들이 안쓰럽기도 하였다

 

암튼 우리는 저곳에서 급경사 길을 따르지않고 직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킴롱으로 추정하는 곳의 입구에 도착하며

 

 

 

전망이 좋은 롯지에 도착하니 중간이 잘려나간 나무위에 포터분이 올라가 있어서

한장 담아본다

 

 

 

바로 아래는 상당한 벼랑인데 저분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앉아 있는 모습이다

 

 

 

촘롱 도착전의 조망이 좋은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곳 쉼터에서 쉬고 있으니 오늘 추일레 이후로 보이지 않던 마차푸차레가 다시 보인다

 

그리고 우측 아래는 베이스캠프를 다녀오고 저고 지누단다에서 하룻밤 자게 되는데

저곳이 롯지에서 마지막으로 자게 되는 곳이다

 

암튼 며칠후에 저곳 지누단다에 도착하여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노천탕이 있어

노천온천을 하게 된다

 

 

 

좀더 당겨본 마차푸차레

 

 

 

구름사이로 보이는 마차푸차레를 좀더 가까이 당겨본다

 

 

 

너무도 당당한 모습인 마차푸차레

 

 

 

이분은 이곳 나무 위에서 한참을 쉬는 모양이다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늘푸른나무님을 담아본다

 

 

 

이젠 사람이 없으니 좀 밋밋하네

 

 

 

이젠 나도(김명수님 작)

 

근데 모델이 별로이네 ㅎ

 

 

 

잠시쉬다가 다시 촘롱을 향해서

 

 

 

네팔에서 신이라고 하는 소들이 자유스럽게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우리가 알아서 비켜가야 된다

 

 

 

 

 

 

 

촘롱을 향해서 걷고 있는 일행분들

 

 

 

촘롱을 가면서 잠시 뒤돌아  본다

 

약간 우측 능선의 안부가 오늘 내려온 타다파니이고 그 뒷쪽으로 조망이 좋았던 구릉힐로 추정이 된다

 

 

 

촘롱을  향해서

 

 

 

이제 우측 중간에 오늘 점심을  먹게 될 촘롱이 보인다

 

 

 

촘롱을 향해서

 

 

 

촘롱 주변의 계단식 논을 담아보며

 

사실 이곳 논들은 논이라고 해야 되는지 아니면 밭이라고 해야 되는지...

 

 

 

며칠후에 지누단다에서 사울리바잘을 향해 내려갈 곳을 바라본다

 

 

 

당겨본 촘롱

 

 

 

논에 거름(퇴비)을 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암튼 이곳도 농사를 짓기전에 퇴비를 한 모양이다

 

 

 

양배추도 심어놓은 모습이다

 

 

 

담 아래에서 식사를 하며 한가로이 쉬고 있는 아낙네들

 

 

 

촘롱 도척전에 오늘 지나왔던 곳을 바라본다

 

 

 

이제 촘롱에 도착하니 쉬고 있는 말들이 보인다

 

 

 

우리의 카고백을 운반하는 포터분들도 열심히 올라오고 있고

 

 

 

모래주머니를 운반하고 있는 말들

 

 

 

이곳 촘롱에 도착하니 무슨 건물을 지으려는지 건축 자재인 모래를 말들이 운반하고 있었는데

쌓아놓은 모래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촘롱에 도착하여 한굽이를 돌고

 

암튼 이곳 촘롱에 도착하면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 촘롱에서 지누단다를  거쳐 나야풀로 가게 된다

물론 며칠 후에는 그렇게 하겠지만...

 

 

 

촘롱에 도착하니 반가운 우리글인 한글로 된 간판도 보인다

 

 

 

촘롱에서 당겨본 남봉과 히운출리 그리고 마차푸차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설산이 이곳 촘롱에 도착하니 우람하게 다시 나타난다

그러나 요즘의 네팔 날씨는 점심때만 되면 구름이 끼여서 멋진 설산을 감춰 버린다

 

 

 

촘롱에서 바라본 남봉

 

비록 구름에 살짝 가려 있어서 너무나 멋진 모습이다

 

 

 

촘롱에서 당겨본 시누와

 

건너편이 시누와인데 셀파롯지가 있는 곳이 아래 시누와이고 힐탑 롯지가 있는 곳이 윗시누와이다

오늘 우리는 이곳 촘롱에서 돌계단길을 사정없이 내려가 계곡을 건넌 다음에 저곳 아래쪽의

셀파롯지에서 하룻밤 자게 된다

 

보기에는 가깝게 보여도 이곳 촘롱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가야된다

 

 

 

촘롱에서 바라본 모습

 

 

 

촘롱에서 당겨본 시누와 그리고 베이스캠프를 향해 올라야 할 계곡길을 담아본다

 

정면에 보이는 곳은 안나푸르나 3봉이다

 

 

 

촘롱에서 당겨본 시누와셀파롯지와 힐탑롯지

 

우리는 오늘 아래쪽의 셀파롯지에서 자게 된다

 

그리고 이곳 네팔에 오기전에 잠시 공부를 했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저곳 아래쪽의

셀파롯지에서 자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팀장인 다와에서 저곳 아래쪽의 셀파롯지에서 자느냐고 했더니

그런다고 한다

 

 

 

당겨본 아래시누와의 셀파롯지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게될 아래쪽의 칼파나 롯지가 아래에 보인다

 

암튼 점심을 먹고서 급경사의 돌계단을 사정없이 내려가 다시 힘들게 올라가야 된다

 

 

 

 

남봉에서 형성되어 이루어진 계곡

 

 

 

그리고 계속해서 베이스캠프를 향해 우리가 올라야 할 계곡을 담아본다

 

 

 

 

 

 

 

칼파나 롯지에서 담아본 촘롱 주변의 모습

 

급경사의 돌계단을  내려간 다음에 계곡의 다리를 건너 다시 한참을 올라가야 되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

암튼 이곳 네팔의 계곡들은 규모가 크다보니 계곡 건너편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도 한참을 내려가 다시 힘들게 올라가야 되었다

 

 

 

오늘 점심 장소인 칼파나 롯지에 도착한다(12:30)

 

 

 

점심을 먹기전에 조망이 좋은 곳에서 남봉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본다

 

 

 

칼파나 롯지에서 담아본 모습

 

이제 내일 부터는 저곳 시누와에서 하룻밤을 자고서 베이스캠프를 향해 계속해서 올라야 된다

 

 

 

그리고 오늘 점심 메뉴는 수제비 이다

 

암튼 메뉴는 다양하게 나온다

 

이곳 칼파나 롯지에 도착하여 쉬고 있는데 점심 준비가 되었다고 하여 점심을 먹게 된다

수제비를 맛나게 끓였는데 부족한 사람은 더 먹으라고 하면서

친절하게도 다와가 더 가져다 준다

 

 

 

네팔에 오기전에 작은 딸래미가 직접 준 밀크캬라멜

 

점심을 먹고서 한참을 쉬다가 이곳 네팔에 올때 작은 딸래미가 챙겨준 캬라멜을 꺼내어 먹어본다

물론 힘들때 먹으라고 하면서 주던거라 고마워서 한장 담아본다

 

 

 

그리고 롯지에 있는 화장실을 담아본다

 

가끔씩 좌변식 변기가 있는 롯지도 있었지만 좌변기는 그다지 상태도 좋지 않았으며

거의 대부분 이런 종류의 변기였다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 수세식은 아니었고 옆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틀어서 통에있는 물을 바가지로 떠서

흘려 보내는 것이었다

 

 

 

점심을 먹고서 오늘은 시누와 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가면 되기에

 편안하게 휴식을 하고자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양지쪽에서

편안히 쉰다

그래서 편한  자세를 한번 담아본다

 

 

 

쉬고 있는데 주변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가스통과 각종 짐을  운반하는

말들이 보여 담아본다

그런데 마부되는 분이 오르다가 힘들어서 쉬고있는 말이 있으면 다가가서 작대기로 사정없이 등짝을 후려 갈기는

것이었다

아무리 말을 못하더라도 인정사정 없이 매몰차게 때리니 말들이 안쓰럽기도 하였다

 

참고로 말들을 데리고 다니는 마부는 말의 주인이 아니고

말의 주인은 따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부는 일당을 받고 다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자기말이 아니라고 사정없이 두들겨 패는 모양이다

 

 

 

점심을 먹고 쉬면서 잠시후에 내려갈 곳을 담아본다

보기에는 쉬울 것 같지만 급경사의 돌계단 길을 내려가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짐을 싣고서 급경사 돌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는 말들의 모습

 

아래쪽의 덩치가 큰사람이 마부였는데 말들이 올라가다가 쉬고 있으면

손에 들고있는 기다란 막대기로 말의 등짝을 사정없이 내리치곤 하였다

 

 

 

점심을 먹고 이제 시누와를 향해 출발을 한다(14:10)

 

왼쪽에 있는 건물이 촘롱에 있는 학교이다

암튼 우리가 가져온 학용품과 옷등을 이곳 학교에 주기로 하였는데

오늘은 학교가 쉬고 있기 때문에 칼파나 롯지의 주인에게 나중에 주라고

맡겨 두었다

물론 꼼꼼한 우리의 팀장인 다와가 인수인계증을 확실히 적어 주면서 말이다

 

 

 

우리의 짐을 힘겹게 매고 내려가는 포터

 

우리가 도와주고 싶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도 멀고 또한 우리도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저 일은 저분들이 하는 일인지라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우리의 갈길을 간다

 

 

 

급경사의 길을 힘겹게 내려 가는데 마을 어린이들이 우리를 보더니 손을 벌리면서

스윗 스윗 하는게 아닌가...

 

 

 

비록 깨끗이 씻지는 않지만 언제나 해맑은 표정의 네팔 어린이 들이다

 

암튼 네팔은 산골 어디를 가도 어린이는 많이 보인다

마치 우리나라의 60~70년대 처럼 말이다

 

 

 

내려가다가 애들을 보자 인정이 많은 용우형님이 다시 배낭을 열어 가져온 건빵을 나눠준다

그런데 애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집에서 자고있던 애들도 어느새 알아차리고

눈을 부비면서 달려와서 손을 내민다

 

 

 

무거운 돌을 운반하는 촘롱의 청소년들

 

 

 

마을 아래쪽의 계곡에서 무거운 돌을 날라다가 논의 한쪽에 부리고 있다

아마도 이곳에도 무슨 건물을 지으려는 모양이다

 

 

 

급경사 돌계단을 내려가니 중간중간이 촘롱의 민가들이 보였는데

이분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본인들의 할일을 하고 있었다

 

 

 

공사중인 분들도 보이고

 

 

 

그리고 다리건너 시누와에서 내려오고 있는 말들이 또 보인다

 

암튼 시누와 까지는 말들이 짐을 운반하지만 그 윗쪽인 밤부에서 부터는 말을 이용하여

짐을 운반할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시누와 윗쪽으로는 길가에 말들의 배설물이 거의 없어서 냄새는 나질 않는다

 

물론 시누와 윗쪽의 밤부에서 부터는 짐을 운반 할려면 사람이나 아니면 헬기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암튼 윗쪽으로 올라가면 롯지의 물건값도 비싸진다고 한다

 

그리고 윗쪽 시누와 마을 위로는 민가는 없고 이제는 롯지만 있을 뿐이다

 

 

 

급경사의 길을 내려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 시누와로 오르는 곳을 담아본다

 

 

 

남봉에서 흘러내린 계곡 주변의 지계곡에서 제법 규모가 큰 폭포가 보인다

그래서 늘산형님에게 계곡치기로 해서 저 폭포를 보고 옵시다 했더니

고개를 흔들면서 힘들어서 안가신 다고 그런다 ㅎ

 

 

 

이제 드디어 급경사의 돌계단을 다 내려오니 다리가 보인다

암튼 저곳 다리를 건너 다시 오르막을 올라야 오늘 목적지인 아래 시누와에 도착을 한다

 

 

 

다리를 건너 시누와를 향해서 열심히 오른다

 

 

 

시누와를 향해 오르면서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보니

저런곳을 어찌 내려왔는지...

 

암튼 며칠 후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내려와 다시 저곳을 올라야 되는데

힘들게 오를 일이 걱정이 된다 

 

 

 

시누와를 향해 어느정도 오르다가 조금전에 점심을 먹은 촘롱을 담아본다

 

 

 

시누와를 향해 오르다가 중간의 롯지에서 잠시 쉬어간다

 

암튼 트레킹 하면서 급히 서두르지 않고 될수 있으면 천천히 이동을 한다

그리고 천천히 라는 말을 네팔말로 하면

"비스타리" 인지 아니면 "비스타하리" 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우리도 서로들 "비스타리' "비스타리" 하면서 천천이 발걸음을 옮긴다

 

 

 

시누와 도착전의 롯지에서 잠시 쉬면서

 

암튼 일행중에 술을 좋아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맥주(300루피-4500원)를 사서 한잔씩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요새 잠도 못자고 또한 속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어제 부터는 술을 먹지 않았었다

 

 

 

롯지에서 쉬다가 다시 출발을 하는데 또다시 이런 산중에 배구장이 보인다

암튼 이곳 네팔 사람들은 배구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네팔 어린이들이 배구장 옆의 돌담에서 우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더니

여기의 어린이들도 또다시 스윗 스윗 하면서 손을 내민다

 

 

 

그래서 이곳 네팔에 오면서 건빵을 충분히 가져오신 용우형님이 다시 배낭을 내려

애들에게 건빨을 나눠준다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건빵을 나눠주고 있는 용우형님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내 간식만 가져오지 말고 애들에게 줄 간식이라도 충분히 사올것을 ...

 

 

 

건빵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

 

암튼 네팔의 어린이들은 비록 자주 씻지는 않아서

우리가 어렸을때 그랬던 것처럼 코와 침을 흘려서

얼굴과 입 주변이 땟국물로 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해맑은 모습이라 귀엽기도 하다

 

 

 

이제 오늘 최종 목적지인 시누와의 셀파롯지에 도착을 한다(15:40)

 

 

 

시누와 셀파롯지에 도착을 하며

 

점심을 먹은 촘롱에서 바라 보았을때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비록 천천히 왔지만 1시간 30분이 걸리게 되었다

 

 

 

시누와 셀파롯지에서 바라본 촘롱

 

이곳에서 바라본 촘롱은 경사가 상당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왼쪽의 계곡 아래에는 지누단다의 노천탕이 있는 곳이며

또한 멀리 아래쪽의 계곡은 나중에 우리가 하산할 방향이다

 

 

 

시누와 롯지에 도착하니 현지민이 무슨 의식을 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는 아마도 무당이 굿을 하는 형식인데

이곳 네팔에서는 힌두교 형식으로 굿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암튼 구경을 하고있는 우리 일행들에게도 이마에 무언가를 붙여주기도 하였다

 

 

 

먼저 도착하여 다시 저녁밥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주방팀

 

 

 

그리고 오늘 저녁 메뉴는 양배추를 삶은 것도 나왔고 주메뉴는  닭볶음탕 이었는데

역시 맛이 좋았었다

 

 

오늘도 역시 저녁을 먹을때 추위에 대비하여 뜨거운 물을 담고자 날진통을 들고와서 물을 담아서

침낭속에 넣어둔다

물론 이물은 중간에 먹기도 하고 또한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기도 한다

 

암튼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우리의 정대장님이 현지 가이드 팀장인 "다와"와 심각한 얘기를 나눈다

무슨 내용인지 알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정대장님과 다와가 무슨 말을 나누다가 우리에게 할말이 있다며

잠시 모두 모이라고 그런다

 

그래서 정대장님이 하신 말씀이

어제 오전에 구릉힐과 데우랄리에서 반단티로 내려올때 눈이 많아서

길이 미끄러워 짐을 운반하는 포터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며

우리에게 양해를 구한다

 

즉 무슨 말인가 했더니

사실 우리가 트레킹을 하기전 약 10일 전에 이곳 안나푸르나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물론 데우랄리에서 내려올때 고생이 많았지만

이제부터가 더 힘이 들고 눈이 많다고 그런다

 

포터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미끄러운 길을 올라 베이스캠프까지 다녀오면

힘이 들기 때문에 짐을 줄여보자는 얘기였다

그래서 베이스캠프에 갔다가 다시 이곳 시누와로 내려오기 때문에

불필요한 짐은 정리를 해서 아래쪽의 지누단다로 옮겨 놓았으면 어쩌겠냐며

양해를 구한 것이다

 

물론 우리가 싫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인정이 많은 우리가 아닌가...

그래서 우리도 당연히 그렇게 하자며 찬성을 한다

 

그리고 다시 정대장님이 하신 말씀이

그러면 현재까지는 2인용 롯지의 방을 이용하니까 두분이 카고백 한곳에 꼭 필요한 짐만

정리를 해서 짐을 한곳의 카고백에 정리를 해고

남은 카고백 한개는 지누단다로 옮겨 놓은다고 그런다

 

암튼 정대장님의 말씀이 끝나고 각자 방으로 가서 짐정리를 한 후에 시간을 보낸후에

시누와 셀파롯지에서 기나긴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내일 아침의 모닝콜 시간은 05시 기상,06시 아침식사이고

07시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계속해서 6일차 1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