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2년 3월 25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낙안온천-입석대-금강암-의상대-원효대-형제바위-낙안온천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2시간 45분(09:45~12:30)
- 누구와 : 가족과 함께(산행은 나홀로 따로)
1편에 이어서...
나는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대체적으로 좋은 곳만 골라서 다닌 편이다
물론 산에대한 편견이 있으면 안되지만 그래도 사람이 천년만년 사는것도 아니고해서
될수 있으면 좋은게 좋은 거라고 이왕이면 경치가 좋은곳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암튼 좋은곳만 찾아다니는 산행은 초보자들이 하는 산행이겠지만 그래도 어쩔 것인가...
산행을 수십년씩 하시는 분들이 나의 이런 산행스타일에 편견이 있다고 하실 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지금까지 이런 산행을 하는데에 따라서 후회를 해본적이 없다
물론 개인적인 산행을 주로 하다보니 산행공부도 많이 하고
또한 주변을 여유있데 둘러보니 산행의 참맛도 찐하게 느껴보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까지 이런 산행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좋은 옷과 장비가 아까워
거의 시장패션을 선호하게 된다
암튼 나도 좋은 옷도 입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가시덤불을 헤치며
이리저리 다닐 용기?도 없다 ㅋ
(물론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한 이유도 있다 ㅋ)
그리고 1편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나는 틀에박힌 산악회의 산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적인 산행을 주로 하다보니 내가 가고싶은곳을 내마음대로 다니는 산행을 하게된다
암튼 이번에도 내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코스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너무 좋은 코스였다고 생각한다
일단 오늘 코스는 낙안온천에서 입석대를 지나 의상대로 오르는 코스로 오르고
하산은 원효대로 올라 원효대에서 바로 내려가 보던가
아니면 원효대를 우회를 해서 원효대 주변을 둘러보고 형제바위로
내려가는 코스로 가보기로 한다
암튼 하산길은 원효대에서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원효대 왼쪽으로 우회를해서
내려가게 되었는데 이곳도 역시 예상대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산행안내도
의상대 바로 아래에서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올라와 금강암 바로 우측의 의상대 즉 석조여래좌상
입구에 도착하니 조금전에 낙안온천에서 헤어졌던 반가운 가족들과 다시 상봉을 한다
마눌과 애들에게 바쁠게 없기 때문에 천천히 올라오라고 했는데
이곳 의상대에서 비슷한 시간에 다시 조우를 하게된다
암튼 막내인 준서가 나를 보더니 아빠! 하고 부르면서 반겨준다
의상대에 도착하니 마눌이 바위에 올라가 놀고 있는 모습이다
왜이런다냐...바람이 불어대니 조심하지 않고서...ㅋ
석조여래좌상 주변을 담아보고
의상대에 도착하여 반가운 가족들과 조우를 하게되어
가족들을 담아본다
마눌과 준서도 담아보고
이젠 바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로 함께 담아본다
암튼 오늘 삼각대도 가지고 왔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카메라 보호를 위해서
삼각대는 사용하지않고 바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담아보게 된다
석조여래좌상에서의 준서
암튼 이곳은 마눌과 애들은 처음이지만 나는 여러번 왔던 곳이다
그리고 오늘은 작년 가을에 이어서 준서에게 똑딱이 카메라를 주면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더니
글쎄 이녀석이 좋다고하며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석조여래좌상에서의 준서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이제는 마애여래좌상이 화장을 한 모습이 아닌가...
그러고보니 내가 이곳에 3년전인 09년도에 마지막에 오고서 이제 다시 오게 되었는데
마애여래좌상이 좀 이상한 모습이었다
자세히 보니 입술에 루즈도 바르고 수염도 그려져 있는 모습인데 좀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다
금강암의 스님이 일부러 그렸는지 아니면 누가 색칠을 했는지는 몰라도
좀 어색한 모습이다
그냥 자연 상태로 그대로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나도 오랜만에 석조여래좌상에서 폼을 잡아본다
암튼 아래쪽의 바지를 보면 암릉과 쌩길을 올라온 흔적이 뚜렷하다 ㅋ
이젠 준서와 함께
암튼 이 사진은 큰딸래미에게 자세와 구도를 알려주고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찍으라고 했는데 가르쳐준대로 잘 찍은 것 같다
그래서 다시한번 더
의상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우측의 능선이 올라온 곳이며 왼쪽이 정규코스인 형제바위 능선이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원효대
암튼 나는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산의 형태만 익힐 뿐이지 산의 유래와 사찰 및 암자의
유래는 잘 알지 못한다
물론 나도 기본적으로만 알려고 할뿐이지 그렇다고 내가 역사학자도 아닌이상 더이상
깊게 알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곳 금전산과 금강암의 유래만 살짝 아는 것 뿐이라서
나는 내가 다녀온 산행코스 및 사진 위주로만 작성을 하는 편이다
암튼 이곳 의상대와 저곳의 원효대도 나름대로 지명에 대한 사연이 있을 것인데
거기에 대한 내용은 나는 생략하기로 한다
이젠 내가 딸래미도 담아보고
의상대에서 올려다 본 금전산 정상방향
의상대에서 올라온 곳을 다시 내려다 본다
암튼 지금 이순간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불어대서 조심을 하면서 내려다 본다
의상대에서 당겨본 금둔사
자세히 보니 금둔사에는 유명한 홍매가 활짝 핀 것 같다
암튼 저곳 금둔사도 예전에 가본 곳이라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그리고 의상대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잠시 쉰 다음에 마눌이 이제 어디로 가느냐고 하길래
산행을 더 할거냐고 했더니 바람이 너무 불어대니 내려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정상에 가보면 좋을텐데 어차피 올라가봐야 정상 부근은 조망이 없으니
이곳에서 그냥 내려가라고 한다
물론 나는 원효대에 올라 원효대 주변을 돌아보고 내려간다고 알려주고서
마눌과 애들은 올라왔던 곳을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라고 얘기를 하고서
이곳 의상대에서 가족들과 다시 헤어진다
마눌과 애들을 의상대에서 바로 내려가라고 하고서 나는 금강암 윗쪽의 기도터를 보고서
우측의 원효대 방향으로 간다
암튼 대부분의 분들은 금강암에서 바로 금전산 정상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물론 원효대 주변을 둘러보고 원효대 윗쪽의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면 좋을텐데
대부분의 분들이 이길을 모르는 것 같다
원효대 향하는 길에 바라본 금강암과 의상대 주변
원효대 윗쪽 부근에 도착하여 바라본 모습
우측 아래쪽에 원효대가 보인다
원효대를 담아보며
저곳 원효대를 오르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나도 예전에 처음으로 올라갔을 때에는 좀 무서워서 떨기도 하였지만 저곳 원효대를
몇번 올라가 보았더니 이제는 쉽게 오르게 된다
암튼 오늘은 순간적으로 바람이 불어대니 조심해서 오르게 된다
원효대를 오르기전에 우측의 금강암과 의상대 방향을 바라본다
아래쪽의 조금전에 올라왔던 암릉과 그 뒤로 금둔사 앞쪽에서 오공재로 향하는
도로를 다시 담아본다
원효대를 오르기전에 당겨본 낙안읍성
그리고 오후에 오르게 될 제석산과 우측에 첨산과 병풍산을 담아본다
이제 원효대를 향해서
바로 앞쪽의 슬랩바위를 오를때 조심해서 오르면 멋진 조망이 펼쳐진 원효대에 도착을 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분들은 저곳 원효대를 오를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아시는 분들만 간간이 오를 뿐이다
원효대를 오르기위해 아래쪽에 도착을 한다
암튼 지금 바람이 불어대지만 이제 이정도는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
원효대에 올라 아래쪽의 낙안온천 방향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한 절벽이라 오금이 저린다
암튼 평상시에도 내려다보면 살떨리는 곳인데 지금은 어찌나 바람이 불어대는지
도저히 가까이 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원효대에서 담아본 금강암과 의상대 그리고 멀리 조계산 장군봉이 보인다
원효대에서 당겨본 의상대와 석조여래좌상 주변의 모습
의상대에서 내려다 본 형제바위와 낙안온천
암튼 바로 아래쪽은 절벽 구간이라서 더아상 가까이 접근을 하기에는 좀 그렇다
그리고 바로 아래쪽에 솟아있는 두군데의 암봉에 올라서면 저곳도 역시 조망이 너무 좋은 곳이다
물론 저곳 두곳을 예전에 가본 곳인데 오늘도 역시 이곳 원효대를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다시 저곳에 올라보게 된다
의상대에서 올려다 본 헬기장과 금전산 정상 방향을 담아본다
암튼 대부분의 분들은 왼쪽의 금강암과 의상대에서 금전산 정상을 향해 오르지만
지금 보이는 앞쪽의 바위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더욱 멋진 조망을 하게 된다
물론 저곳 능선길른 헬기장 바로 아래쪽에서 정규코스와 만나게 된다
원효대에서 담아본 오봉산과 제석산
원효대에서 당겨본 낙안읍성
암튼 저곳도 준서를 제외하고는 울 식구가 몇번씩 가본곳이라 오늘은 저곳 낙안읍성을 생략한다
바람이 불어대는 원효대를 내려와 왼쪽으로 우회를 하면서 원효대를 담아본다
암튼 원효대를 내려오고서 어디로 내려갈만 하는지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바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은 안될 것 같아서 좀더 왼쪽으로 우회를 한다
우회를 하면서 담아본 원효대 아래쪽의 모습
암튼 이런 모습들도 대부분의 분들도 처음으로 보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원효대를 우회를 하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우회를 하면서 당겨보니 가운데 부근에 형제바위가 보인다
저곳 형제바위에 올라 윗쪽의 의상대와 원효대를 바라보면 정말 좋은 곳인데
오늘 산행을 하면서 바라보니 역시 저곳 형제바위에 올라 조망을 하신 분들을
한분도 보지 못하였다
물론 나도 잠시후에 저곳 형제바위에 올라 조망을 하면서 너무나 심한 바람에 애를 먹게 되었지만...
원효대를 내려와 이리저리 우회를 하면서 주변을 바라보니
역시 기대했던 대로 너무 멋진 모습들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물론 적당하게 스릴도 있고...
절벽에서 살아가는 소나무도 보이고
그리고 아찔한 절벽구간도 보인다
절벽 바로 아래의 슬랩구간을 지날때에는 좀 긴장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긴장을 한만큼 스릴도 좋았다는거...ㅋ
슬랩구간을 지나면서 올려다 본 절벽구간
원효대 아래쪽의 아찔한 절벽구간도 담아보고
우회를 하면서 다시 당겨본 중간 부근의 형제바위
원효대 아래쪽으로 우회를 하면서 바라보니 역시 너무 멋진 모습이어서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볼려고 했으나 좀 난애한 구간이고
또한 역시 오늘은 바람이 너무 불어대서 모험을 하지않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우회를 하기로 한다
우회를 하면서 바라본 절벽구간
우회를 하면서 올라갈만한 곳을 찾다가 드디어 이곳으로 오르기로 하고
잡목 사이의 가운데로 올라가 본다
물론 이곳도 쉬운 코스가 아니어서 힘들게 올라가 본다
드디어 올라와서 윗쪽의 원효대를 올려다 본다
역시 이곳에서 바라본 원효대는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암봉에서 내려다 본 중간의 형제바위와 낙안온천
바로 아래쪽의 암봉에 올라서면 저곳도 역시 조망이 좋은 곳이다
원효대 아래쪽의 암봉에서 바라본 의상대 주변
당겨본 의상대
그리고 암봉에서 조금전에 올라왔던 능선을 담아본다
올라올때 조망도 좋고 암릉도 좋았던 곳을 담아보고
암봉을 내려와 조금전에 내려다 보았던 암봉에 다시 올라가 본다
암튼 이곳 암봉에 올라가서 의상대와 원효대를 바라보면 역시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암봉에서 올려다 본 왼쪽의 의상대와 원효대
암봉에서 바라본 원효대
이런 모습은 정규코스로 가면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암튼 이곳 암봉에서도 조망을 할려고하니 바람이 너무 불어대서 어쩔 수 없이
사진만 몇장 찍고 바로 내려선다
암봉에서 내려와 이제 정규코스를 향해 내려선다
조금전에 올라던 암릉과 윗쪽의 의상대를 다시 담아보고
나중에 점심을 먹기위해 찜해둔 암봉을 당겨본다
이제 정규등산로에 도착하여 의상대와 원효대를 담아본다
우측의 암릉에서 내려와 등산로에 도착을 하니 두분의 사모님들이 내가 내려왔던 곳으로
올라갈려고 하신다
물론 내가 내려오니까 그곳이 등산로인줄 아시고...
그래서 내가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고 왼쪽으로 가세요 했더니
그러냐고 하시면서 왼쪽의 길을 따라서 올라가신다
암튼 이곳에서 우측의 암릉을 따라 올라가면 조망도 좋고 스릴도 좋은 곳이다
하지만 좀 위험스런 구간이 있기도 하지만...
형제바위를 담아보고
지금의 형제바위는 한개의 바위만 남아있는데 오래전에 나란히 있던 다른 바위가
태풍에 의해 쓰러졌다고 한다
형제바위에 올라 조금전에 올라갔던 암릉과 의상대를 담아본다
역시 이곳에서 바라보니 멋진 모습이다
형제바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래쪽에 낙안온천이 보이고 바로 우측의 능선을 따라서 올라왔던 곳이다
형제바위에서 당겨본 오공재로 향하는 도로
형제바위에서 담아본 의상대와 원효대
아쉬운대로 이곳 형제바위에 올라 조망을 하면 좋은데 대부분의 분들은 이곳을 모르시는지
오늘 올라가신 분들을 한분도 보지 못하였다
물론 아시지만 바람이 불어대니 오르지 않으셨을수도 있고...
형제바위에서 당겨본 이상한 건축물
예전에는 없던 건물인데 무슨 용도인지 확인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다만 풍경소리님 말씀으로는 자연낙하식 화장실이라고 하셨는데...
형제바위 윗쪽에 있는 이상야릇한 바위를 담아본다
암튼 이 바위도 이곳에 올때마다 담아보곤 하는데 보면볼수록 신기한 모습이다
그리고 형제바위에서 당겨본 모습인데 조금전에 올랐던 암봉의 모습이다
그리고 아래쪽의 입석대 주변도 당겨보고
바람이 불어대는 형제바위에서 조망을 하고 있는데 다시 마눌에게 연락이 온다
어디쯤이냐고..
그래서 약 10분정도면 도착을 한다고 하니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오라고 한다
물론 마눌도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아직 도착전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제 형제바위를 내려와 낙안온천을 향해서 부지런히 내려간다
그런데 역시 지금도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이제 낙안온천에 도착하니 반가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래 기다렸냐고 했더니 방금전에 도착을 했다고 한다
도로를 건너 낙안온천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산행을 마친다
낙안온천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당겨본 금전산
중간이 의상대이고 우측이 원효대이다
오늘 가보고 싶었던 금전산 암릉을 오르게 되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너무 좋았던 산행이었다
코스도 짧고 멋진 비경에 반하고...
암튼 금전산도 속살 깊숙이 들여다보면 매우 매력이 있는 산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오늘 오름길 왼쪽의 능선도 좋았던 것 같았는데
나중에 갈곳이 없으면 그곳 능선도 답사를 해보고 싶은 곳이다
아이고 또 숙제를 남겨두네...ㅋ
그리고 이제 이곳 금전산 산행을 마치고 인근의 낙안 돌탑휴게소에 들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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