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며 활달하고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메일주소 : rjdls@hanmail.net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65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7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3일차 트레킹 일정표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주)(2840)-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06시 00분 기상
- 07시 00분 아침식사
- 08시 00분 팍딩 출발
- 08시 45분 톡톡 도착
- 09시 35분 벵카르 도착
- 10시 25분 추모아 도착
- 10시 50분 몬조(주)도착(사가르마타국립공원 팁스카드 검사와 퍼밋지불)
- 11시 25분 휴식 후 몬조(주) 출발
- 11시 40분 조르살레 도착 후 점심
- 13시 00분 점심 후 조르살레 출발(세번째 팁스카드와 퍼밋검사)
- 13시 35분 남체 아래 라자도반브릿지 도착
- 15시 15분 남체 입구 도착(네번째 팁스카드와 퍼밋검사)
- 16시 00분 남체바자르 도착
- 18시 00분 저녁식사 후 휴식
* 3일차 트레킹 시간 : 점심포함 매우 천천히 약 8시간(08:00~16:00)
(3일차 1편)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그중에서 한가지는 날씨이다
아무리 트레킹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날씨가 좋지 못하면
정상적인 일정으로 트레킹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또다른 것은 컨디션 조절이다
이곳 네팔 히말라야 지역은 고도가 높기 때문에 고소적응을 잘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성공적은 트레킹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또다른 사항은 잘 먹고,잘 싸고, 또한 잘 자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중에서 한가지를 잘 못해서 매우 고생을 하게 되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신경이 예민해져서 집에서는 어느정도 자는데
집을 떠나 밖에서 잠을 자면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편이다
그래서 지난번 안나푸르나 트레킹시에도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서
엄청 고생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에베레스트 트레킹에서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해서 매우 힘든 일정이 되었다
3일차 안내도 - 1
3일차 안내도 - 2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기전에 롯지주인의 아이를 안아보는 늘산형님
어제밤에 이곳 팍딩의 롯지에서 보낸 하룻밤은 단잠은 자질 못했지만
그런대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다만 약물의 힘이지만...
그런데 앞으로 몇날 며칠을 롯지에서 보내야 되는데 점점 걱정이 앞선다
팍딩의 롯지에서 맞은 아침식사
미역국과 계란후라이 등 몇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주방장의 솜씨가 좋아서인지 매우 맛이 좋았다
그래서 함께한 일행분들이 아침부터 식욕이 왕성하여 좀 과식을 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역시 정량만 먹게 되었다
아침을 먹기전에 밝은 표정을 짓는 용우형님과 순조형님
아침을 먹은 후에 양치를 하고서 출발준비를 한 후에 한곳에 모여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팍딩의 롯지에서 출발을 한다(08:00)
참고로 아침에 일어나면 짐을 정리해서 밥을 먹으러 나올때
롯지의 방문앞에 카고백을 내놓아야 된다
그래야 포터들이 카고백을 챙겨 출발을 하기 때문이다
출발을 하면서 하룻밤을 보낸 팍딩의 롯지를 뒤돌아 보고
팍딩을 출발하면 두드코시 강의 출렁다리 건너 에프터 팍딩이 보인다
그 뒤로는 꽁데 2가 보이고
구름에 덮혀가는 왼쪽의 꽁데 2
팍딩을 출발하여 조금 진행하니 강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저곳 출렁다리를 건너도 팍딩지역인데 강건너에 있는 마을이어서 그런지 에프터 팍딩이라고 불린다
두번째의 출렁다리를 건너기 직전
이곳 출렁다리는 두드코시 강의 본류를 건너야 된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많은 분들
건너와서 뒤돌아보고
출렁다리를 건너고 에프터 팍딩을 지나서 폼을 잡으신 세분
소나무와 잣나무 비슷한 숲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고
편안한 길을 따르기도 하고
뒤돌아 본 모습
왼쪽에 조금전에 건넜던 출렁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뒷쪽은 팍딩이고
다시 숲길을 따라 진행
우리팀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오고가는 모습이다
여기는 어디?
대체적으로 마을과 롯지가 군데군데 떨어져 있어서 정확한 지명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이곳은 팍딩과 톡톡 사이로 추정이 되기도 하지만...
약간 내리막 길을 내려가서 철다리를 건너 다시 오르면 톡톡에 도착을 한다
중간에 보이는 톡톡
철다리를 건너 오르막을 오르고
톡톡 마을의 아이들도 담아본다
마을 주변에는 다알리아 등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톡톡의 어린이들과 함께
톡톡 마을의 전경(08:45)
톡톡 마을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간다
그리고 볼일도 보고
톡톡의 롯지에 걸려있는 간판
한참을 쉬었다가 이제 톡톡 마을을 출발
뒤돌아 본 톡톡 마을
왼쪽의 밭에 우리나라 돈부와 비슷한 작물이 심어져 있다
이곳 톡톡을 지나는데 우리의 포터들도 이곳에서 쉬어가는 모양이다
곳곳에 활짝 핀 다알리아가 예쁘게 반겨주고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룬 다알리아
톡톡을 지나 철다리를 건너는데 철다리 주변에 일행분들이 멈추면서 웅성웅성 거린다
그래서 왜그럴까 하면서 나도 바라보니
이게 뭐야...
글쎄 엄청난 크기의 폭포가 있는게 아닌가
2단으로 되어있는 엄청난 규모의 폭포
가까이에서는 한번에 담아내기가 어려워
철다리 아래로 내려가 폭포를 한눈에 담아본다
폭포 주변에서의 세분
폭포를 감상하고서 다시 출발
곳곳에 이쁘게 피어있는 다알리아
톡톡을 지나 벵카르 부근에 도착하니 드디어 우측에 멀리 설산이 보인다
당겨본 탐세르쿠(6608)
벵카르 도착전에 멋진 설산인 탐세르쿠가 멋지게 보여 좀 당겨본다
저곳의 설산이 무슨산인지 캡틴인 푸르바에게 물어보니
탐세르쿠라고 한다
탐세르쿠 정상(6608)부를 당겨보고
이곳 쿰부히말 지역에서 제일 가까이 접하게 된 탐세르쿠는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중간에 벵카르가 보이고 윗쪽으로는 탐세르쿠가 있으니
일행분들이 거의 넋을 놓고 히말라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탐세르쿠를 배경으로 두분의 누님들을 담아보고
날씨도 좋고 멋진 설산도 좋고 점점 히말라야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우측에 벵카르가 보이고
당겨본 탐세르쿠(6608)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고
중간에 조금전에 지나왔던 톡톡이 보인다
우리가 쉬고있는 사이에 어느새 우리의 포터들이 추월을 하고
다시 당겨본 탐세르쿠(6608)
벵카르가 얼마남지 않았네
왼쪽은 이런 모습
실제로는 규모가 커서인지 웅장함이 더한다
벵카르의 첫벗째 롯지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벵카르 도착전 왼쪽에는 제법 큰 폭포가 또 나온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럴싸한 이름이 있을 것인데 이곳의 폭포는 이름이 없는 모양이다
하긴 여기저기 제법 규모가 큰 폭포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벵카르(2630)에 도착(09:35)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한 팍딩에서 이곳 벵카르까지 쉬엄쉬엄 오다보니
1시간 30여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물론 우리보다 더 늦게 가는 사람들이 없기도 했지만...
벵카르에서 바라본 탐세르쿠
벵카르에서 뒤돌아 본 모습
벵카르에서 당겨본 탐세르쿠
벵카르에 도착하니 이곳도 롯지를 신축중인 모양이다
암튼 작업을 하신 분들이 장갑도 끼지않고 맨손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좀 안타까운 모습이다
하긴 이곳 네팔 사람들은 장갑을 끼고 일한 분들을 보질 못했지만...
이곳 네팔의 롯지의 건물들은 돌을 다듬어서 만든 석조건물이다
그래서 일일이 정과 망치를 이용해 각을 잡아서 롯지를 만들게 된다
암튼 롯지의 외벽은 돌로 쌓아올리지만 내부와 창틀은 나무로 만들게 된다
그리고 특히 바닥과 룸의 경계는 우리말로 베니다판으로 만들게 되는데
그래서 소음이 심한지라 나같이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은
밤새 소음으로 잠을 못이루는 편이다
벵카르의 신축중인 롯지
지난번 안나푸르나 지역은 롯지의 시설들이 오래되어 좀 낡은 편이었는데
이곳 쿰부 지역은 그런대로 롯지의 시설들이 양호하였다
벵카르에서 뒤돌아 본 모습
벵카르(2630)에서 바라본 탐세르쿠(6608)
벵카르(2630)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벵카르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있는데 이곳 벵카르의 어린애가 나의 배낭을 한참을 바라본다
그래서 무슨 먹을거라도 달라고 그러는가 싶어서 먹을것을 주었더니
별로 반갑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순식간에 나의 배낭에 꽂아 두었던 작은 태극기를 뽑아서 도망을 가는게 아닌가...
나의 배낭에서 태극기를 뽑아들고 달아나는 아이를 엄마되는 분이 태극기를
돌려달라고 하자 아이는 절대로 안준다고 띵깡을 부린다
코는 질질 흘리고 있으나 참으로 순진난만한 아이다
그렇지만 나의 배낭에서 순식간에 태극기를 뽑아서 도망을 가버리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래서 태극기를 돌려받기 위해 다른 일행분들도 아이에게 먹을것으로 유혹을 했지만
먹을것도 필요없이 오직 태극기만 좋다는 것이다
아빠되는 사람도 강압으로 태극기를 돌려주라고 말을 해도 절대로 안준다고 버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가져라고 하고서 갖고 놀아라고 하니
글쎄 이녀석이 태극기를 들고서 마을 곳곳을 뛰어다닌다
암튼 어제 출발을 할때 소똥을 밟고서 선글라스도 잃어버리고
또한 이곳 벵카르에서 태극기도 뺏겨 버리고 말았으니
이것 참...
그래도 이 아이는 태극기가 좋다는데 어쩔 것인다...ㅎㅎ
롯지 뒷편의 쉼터로 올라가시는 종식형님
나도 따라서 올라가 본다
쉼터에서 바라본 가야할 방향
벵카르의 롯지도 담아보고
벵카르 뒷쪽의 산사면
그리고 멀리 탐세르쿠(6608)
나에게 뺏은 태극기를 자기의 가방에 꽂고서 돌아다니는 아이
암튼 웃겨 죽겄네...
하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국기를 뺏겼는데 어찌할꼬..ㅎㅎ
그래도 일행분들이 웃으면서 이 아이와 기념으로 한장
그리고 캡틴인 푸르바도...
캡틴인 푸르바가 태극기를 주라고 해도 역시 막무가내이다
쉬는 시간을 마치고 다시 출발
벵카르(2630)를 지나며
벵카르를 지나면 곧바로 또다른 출렁다리가 나온다
세번째로 건너게 되는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며
출렁다리 아래로는 우유빛 색깔의 두드코시 강이 보인다
두드는 우유라는 뜻이고 코시는 강이라는 뜻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추모아(2750)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벵카르 부근을 뒤돌아 본다
이제 우측 멀리 몬조(주)가 보이고 구름에 덮혀있는 쿰중 뒷편의 쿰비율라(5761)
당겨본 우측의 몬조와 구름에 덮혀있는 쿰비율라(5761)
그리고 구름 아래의 능선 왼쪽에는 오늘 목적지인
남체바자르(3440)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잘 안보인다
추모아 도착전에 담아본 몬조와 쿰비율라(5761)
다정한 분들과 함께
종식형님과 늘산형님
이젠 캡틴인 푸르바를 포함하여 여러분이서
다시 당겨몬 몬조와 쿰비율라(5761)
구름속으로 솟아있는 쿰비율라가 신비스럽게 보인다
그리고 왼쪽 능선 끝부분에는 남체바자르(3440)가 숨어있다
추모아(2750)에서 지나왔던 벵카르를 뒤돌아보고(10:25)
뒤돌아 본 벵카르 주변
추모아의 롯지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10:25)
그리고 이곳에서 쉬고있는 포터분들에게 마음씨 좋은 일행분이 음료수도 사준다
추모아(2750)에서 히말라야의 멋진 산들을 감상하시는 두분의 누님들
추모아에서 다시 출발
햋볕이 잘드는 양지쪽에 자리잡은 롯지도 보이고
추모아(2750)를 지나고
쭉쭉 뻗은 나무도 보이고
추모아(2750)와 몬조(2840) 사이의 철다리를 건넌다
몬조 입구에 도착하여 우측 구름속의 탐세르쿠(6608)
몬조에 도착(10:45)
몬조(주)의 모습(2840)
몬조를 지나는데 신기한 모습이 보인다
이런 산중에 배추를 옮겨 심어서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고 있는 것이다
몬조(주)를 지나며
몬조를 지나는데 제법 규모가 큰 롯지도 보인다
그리고 롯지 뒷편으로는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고갯마루에서 뒤돌아 본 몬조(주)
고갯마루에서 담아본 모습
왼쪽위에 학교가 있으며 이곳 고갯마루를 넘어가면
곧바로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사무소가 나타난다
몬조에 있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사무소에 도착(10:50)
국립공원 사무소에 도착하여 체크인도 하고 잠시 쉬어간다
국립공원 사무소 입구에서의 갑장들
이곳 몬조에 있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사무소에 들러
입산신고도 하고 입장료를 내고 가야된다
암튼 모든 절차는 캡틴인 푸르바가 대신해서 하게되고 우리는 이곳에서
입산신고 절차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있는 우리의 캡틴 푸르바
참고로 이곳 쿰부지역은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지역인데
"사가르마타"는 네팔말로 에베레스트(8848) 정상을 부르는 말이다
그리고 티벳말로는 "초모랑마" 이고
에베레스트란 말은 정상을 측량했던 사람의 지명이다
그리고 이곳을 입장을 할려면 입장료를 내야 되는데 올해 중순 부터인가
네팔돈 1천루피(15,000원)에서 3천루피(45,000원)로 올랐다고 한다
그동안 이곳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을 입장했던 기록들이다
주로 성수기인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다녀간다고 한다
출입절차를 마치고 출발을 하는데 이곳 출입문을 나서면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야 된다
암튼 우리는 이곳을 내려가기 전에 왼쪽의 쉼터이자 조망처에서 멋진 조망을 해본다
몬조의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사무소에 있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구름에 덮혀있는 쿰중 뒷편의 쿰비율라가 보이고
우측 아래에 점심을 먹게 될 조르살레(2740)가 보인다
3일차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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