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2년 12월 9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증심사 버스종점-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용추봉갈림길-중머리재-버스종점
- 산행시간 : 매우 천천히 약 7시간 30분 ( 08:30~16:00)
- 누구와 : 마눌과 함께
1편에 이어서...
겨울 설경이 멋진 산은 전국에 유명한 산들이 제법 많다
그러나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너무나 가까운 무등산 설경도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산중에 한곳이다
물론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이지만 특히나 겨울철 정상 부근에 하얀 눈이 내리면
무등산의 진가는 더욱 빛이 난다
그래서 전국에서 몰려든 산꾼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암튼 개인적으로 너무 가까이에 있는 산이어서 그런지 자주 가는편은 아니지만
겨울철에 멋진 설경이 펼쳐지면 년중행사로 한두번은 꼭 다녀오는 편이다
그래서 요즘들어 눈이 몇번 와서인지 마침 쉬는날과 겹쳐 마눌과 함께
무등산에 오르게 되었다
물론 나는 수없이 무등산의 설경을 보게 되었지만 마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 한지라 모처럼 마눌에게 멋진 설경을 보여주고자
함께 가자고 했던 것이다
산행안내도
서석대에서 하산길에 담아본 모습
서석대에서 내려서는 길은 응달진 북사면 지역이라 제일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다만 급경사 구간이라 좀 미끄러운게 흠이지만 그래도 이곳 부근이
설경이 좋아서 일부러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서석대에서 하산을 하는데 구름이 잔뜩이어서 좀 아쉽기도 하다
그나마 살짝 구름이 걷힌 듯 하지만 다시 또 밀려오고
서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에 도착을 한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이곳 주변은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머물렀다 간다
물론 파란 하늘이 열리기만을 기다려 보고...
기다린 보람인지 잠시 동안에 파란 하늘이 열리길래
얼른 몇장 담아본다
역시 하얀 사슴뿔은 파란 하늘과 어울려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어느새 구름이 다시 밀려오고
그래도 멋진 모습이어서 자꾸만 바라본다
윗쪽 방향을 담아보고
조금 내려와서 담아본 모습
내려와서 담아본 모습
저곳이 좋아하는 포인트 중에 한곳이다
서석대에서 내려오는데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이
수없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천천히 내려선다
서석대에서 조금 내려와 조망 바위에 올라 서석대 방향을 뒤돌아 본다
우측의 원효계곡과 광주호 주변을 담아보고
억새밭과 중봉그리고 광주시내의 모습
당겨본 중봉
중봉 정상을 당겨보고
겨울철에 유난히도 찬바람이 불어대는 중봉 억새밭의 사랑로
당겨본 억새밭의 사랑로
이곳도 멋진 곳인데 구름으로 인해 좀 그렇다
급경사 구간을 조심해서 내려오면서 올려다 본 모습
급경사 구간 특히 눈길에 적응이 안된 마눌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라고 당부를 하고서 천천히 내려선다
줄을 잡고 천천히 내려서는 마눌
나야 뭐 이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산행실력도 없고
또한 눈길 산행을 별로 해보지 않은 마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내려선다
내려서다가 파란 하늘이 열리길래
또다시 잠깐 동안 보여준 파란하늘
그러나 어느새 구름이 밀려오고
미끄러운 급경사 구간을 조심해서 내려와 이제 작전도로에 도착을 한다
작전도로에서 담아본 모습
많은 분들이 작전도로에서 점심을 들고 계신다
우리도 아직 점심 전이지만 이곳은 바람이 좀 불어서
자리가 그다지 좋지않아 중봉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중봉으로 향한다
작전도로에서 올려다 본 서석대 방향
작전도로 주변
작전도로에서 중봉송신소를 담아보고
작전도로 주변
중봉으로 가는길에 뒤돌아 본 서석대 방향
서석대 주변을 좀더 당겨보고
좀더 당겨본 서석대 아래쪽의 조망바위 주변
천천히 내려오면서 뒤돌아보니 마눌이 힘겹게 내려오는 모습이다
산을 좋아하는 서방님 때문에 지금 이순간은 춥고 배고프고 매우 힘들 것이다
내려오면서 잠시 뒤돌아 보고
오늘 산행이 힘들어도 군말않고 잘 내려오는 마눌
중봉과 송신소
뒤돌아 보니 멋진 모습이다
또다시 작전도로에 도착
이곳에서 사랑로를 지나 중봉으로 향한다
가을철에는 억새가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철에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대는 곳을 지난다
사랑로에서뒤돌아 본 서석대와 천왕봉 방향
중봉을 향해 오르시는 분들
중봉 주변을 당겨보고
중봉 오름길
서석대에서 급경사 구간을 내려올때도 힘들었다는 마눌이 이곳 중봉 오름길의 오르막을
올라갈려니 너무 힘들다고 그런다
그래서 바쁠 것 없으니 천천히 올라오라고 하고서 나는 서석대와 천왕봉 방향으 담아본다
중봉 도착전에 담아본 사랑로
마눌이 중봉을 향해 나를 추월하고
중봉 도착전에 담아본 서석대와 장불재 방향
장불재 주변을 당겨보고
중봉에 도착하여 송신소를 담아본다
중봉에서 담아본 모습
중봉에 도착하면 나는 항상 나의 포토존에서 거의 똑같은 사진을 담는다
사랑로를 당겨보고
좀더 가까이
서석대 주변은 지금도 구름이 있는 모습이다
중봉에서 담아본 mbc 와 kbc 송신소
중봉에 도착하면 나의 포토존에서 항상 담은 사진
중봉에 도착하니 바람은 불어대고 좀 춥다
그리고 이곳 중봉에 힘들게 도착한 마눌은 우측의 바위에 그대로 걸터 앉는다
바람이 불어대는 중봉과 천왕봉 방향
중봉에서 내려서며 뒤돌아 본 모습
중봉에서 내려가면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나는 나의 점심장소로 이동을 한다
중봉 내림길에 담아본 장불재 방향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보니 멀리 서석대와 인왕봉이 살짝 보인다
아래쪽에 용추봉과 서인봉이 보이고
왼쪽 아래의 바위가 오늘 점심을 먹게 된 장소이다
점심 장소에서 담아본 서석대 방향
바람이 불지않은 양지쪽에서 준비해온 찌개를 끓이면서 배고프고 힘들어하는
마눌을 담아보니 마눌은 뭐 이런것을 찍느냐고 뭐라고 해댄다
산을 좋아하는 나때문에 고생을 하는 마눌이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분들은
이런 설경을 마음대로 볼 수 없으니 그래도 어디인가..ㅎ
이곳 양지쪽에서 찌개를 끓여 마눌에게 맛나게 먹으라고 하고서
둘이서 정말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준비해온 막걸리 한잔씩을 하고..
암튼 이곳에서 점심을 준비하면서 조금전에 핸드폰으로 담아온
사진을 카스토리에 몇장 올리기도 하였다
점심먹은 장소에서 담아본 눈꽃
파란 하늘과 어울리니 역시 멋진 모습이다
멀리 인왕봉과 지왕봉 그리고 천황봉 방향을 당겨보고
실질적으로 저곳을 완전 개방을 해야 되는데...
지금 이런 멋진 시기에 저곳 천왕봉 정상 부근은 얼마나 황홀할지...
당겨본 서석대
서석대
둘이서 오붓하게 점심을 먹고서 이제 출발을 한다
왼쪽 커다란 바위 아래가 바람도 불지않고 점심을 먹기에 너무 좋은 장소였다
용추봉 갈림길을 향해 조심해서 내려서고
우측의 새인봉 방향
뒤돌아 본 모습
겨울꽃
역시 파란 하늘과 어울리니 멋진 모습이다
한그루의 나무가 멋져서 다시한번 더 담아보고
내려온 곳
용추봉 갈림길
뒷쪽에서 본 심광대
중봉과 송신소 방향
용추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뒤돌아 본 모습
중봉 송신소
서석대와 장불재 방향
용추봉 사면의 심광대
용추봉 아래쪽의 소나무도 잘 있는 모습이고
중머리재를 향해 조심해서 내려선다
당겨본 중머리재와 서인봉
증심사 계곡과 새인봉 주변
중머리재로 내려서는 길에 커다란 소나무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어서 안타가운 모습이다
더운 날에 이곳 소나무 아래에 있으면 시원했었는데...
중머리재에 도착
신림마을터를 지나 약사암 아래쪽의 갈림길에 도착을 하고
오늘 모처럼 마눌에게 무등산의 멋진 설경을 보여줄려고
함께 오르게 되었는데 체력이 약한 마눌은 좀 힘들어 하였다
특히 눈이 왔을때 산행을 거의 하지 않았던 마눌이 눈쌓인 곳을
오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힘들어도 잘 참고 함께해준 마눌이 고맙기도 하다
암튼 눈길을 힘들게 다녀온 마눌이 그 후유증으로 근육통이 심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게 좀 짠하기도 하다
'무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튤립동산에 다녀와서...무등산 동적골 (13.04.19) (0) | 2013.04.19 |
---|---|
11.무등산의 조망처...투구봉과 윤필봉 (13.03.01) (0) | 2013.03.04 |
동네 뒷산...무등산 설경 - 1편 (0) | 2012.12.10 |
매서운 칼바람 그리고 멋진 설경을 보여준 무등산 - 2편 (0) | 2011.12.26 |
매서운 칼바람 그리고 멋진 설경을 보여준 무등산 - 1편 (0) | 201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