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아~~ 비...그리고 조망이 아쉬운 바랑산과 월성봉 - 1

구름바위 2009. 11. 29. 23:46

 

 

 

 

- 산행일자 : 09년 11월 29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영주사-바랑산-월성봉-법계사-충혼탑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모처럼 산행신청을 하고 산행을 할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비가 온 소리가 들린다 헐...

 

여름이면 몰라도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비를 맞고 산행을 하기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일단은 오랜만에 회원님들도 만나볼겸 산행준비를 하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반가운 분들과 조우를 하고 앉자 있는데 비가 와서인지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아서인지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오늘은 차량이 두대가 출발하는데 빈자리가 많이 보여서 인원점검을 해보니 한대로도 가능한 인원이라고 하여서

 

임원진 분들이 상의한 결과 2호차에 계신 분들을 1호차에 오시라고 하고 차량 한대로 출발한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산행을 할지는 도착해서 생각하기로 하고 버스에 몸을 맡기고 목적지로 향한다.

 

 

 

 

산행안내도(빨간색) 

 

 

 

산행기점인 영주사 입구

 

비는 어느정도 가늘어 졌지만 마음이 갈등이 생긴다.

 

산행은 강행을 한다고 하는데 산행을 할까 말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낯선 차량이 멈쳐서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 회사의 신차인 K7 이다.

 

웬 이곳에 신차가 왔다냐하고 의아해 하는데 차량에서 내리신분이 어디선가 본듯한 분들인데

 

자세히 보니 노동조합의 지부장님이 직접 이곳을 찾아오신것 모양이다.

 

 

지부장님도 산행을 하신다고 하는데 나또한  이정도 비가 내린다고해서 산행을 안하자니 그렇고해서

 

나의 분신인 카메라가 비에 젖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약 100여미터를 지나자 영주사 경내에 도착하는데 먼저 오신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영주사를 둘러보시는데

 

나또한 비가 온지라 대충 한번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에 앞서서 기념사진을 담아보며 

 

 

 

비내리는 영주사 

 

 

 

영주사에서 약 50여미터 진행하면 마애여래입상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담아보는데

 

우중산행이라 판쵸우의를 입어서인지 누가누군지 구분이 안간다 

 

 

 

최근의 작품인듯한 영주사 마애여래입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담아보며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위해 등산로 초입을 찾는데 사찰측에서 공사를 한 여파인지는 몰라도 산행초입을 찾기가 애매하다.

 

원래는 계곡옆으로해서 등산로가 있다는데 뚜렷한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이곳에서 영주사로 다시 조금 내려와서 등산로를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영주사 마애여래입상의 모습 

 

 

 

마애여래입상에서 다시 영주사로 내려가면서 

 

맨 뒤에는 우중산행에 단단히 대비하고 오신 지부장님과 수석부지장님이 뒤따라 나선다.

 

 

 

영주사에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 시멘트 임도를 조금 따라 오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영주사에서 우측 계곡방향으로 약 150여미터 오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며

 

 

 

지나온 영주사 방향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또한 내린비로 인하여 등산로가 미끄럽고 가팔라서 힘이들기도 하며 우의를 입어서인지

 

체온 상승으로 인하여 땀이 흘러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짙은 운무로 인하여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서 방향을 가늠할수가 없다.

 

이렇게 짙은 운무가 낀 날에는 잘 알지 못하는 등산로는 특히 조심하며 주의해서 등산로를 살펴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경험상으로봐서 이런 날씨가 초보산행자에겐 조난의 우려가 있는 날씨이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도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서 바랑산 약 50여미터 직전의 갈림길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는데

 

우측길을 버리고 능선 방향으로 직진을 하니 바로 바랑산 정상에 도착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앙증맞은 바랑산 표지판에서 정상 도착 기념으로 추억을 담아본다.

 

 

 

 다만 아쉬운것은 짙은 운무로 인하여 조망이 전혀 없어서 다시 이곳에 와야될듯 싶다

 

 

 

 바랑산 정상에서 박순 형님

 

 

 

바랑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천기 형님

 

 

 

 늘산 형님

 

 

 

 

 

 

 

동춘 형님

 

동춘 형님은 오늘 새로운 임원진 선출에서 10-11년도의 산악회를 이끌 회장님으로 선출되어서 축하드리며... 

 

 

 

 

 

 

 

바랑산 정상에서 

 

 

 

 바랑산 정상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자건님이 힘들게 준비해온 과메기 안주를 반주삼아 정상주 한잔씩을 하니 맛이 꿀맛이다

 

 

 

 정상주 한잔씩을 한후에 정상에서 기념으로

 

 

 

 이제 월성봉에 도착하며

 

바랑상에서 월성봉을 향해 가는데 우측은 짙은 운무로 인하여 전혀 조망이 안되지만 가끔씩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한 바위벼랑이 오금을 저리게 하는데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월성봉으로 바삐 걸음을 서두른다.

 

 

월성봉 도착전에 우측에 아름다운 분재모양의 명품소나무가 있었는데 담아오지 못해서 아쉽고 또한 월성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야 되는데 가쁜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어느새 월성봉 정상 부근의 헬기장에 도착한다

 

 

 

월성봉 도착전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월성봉 도착전의 이정표 

 

 

 

방금전에 매달아둔 산악회의 표지리본이 유난히도 노랗게 다가오며 이제 월성봉 정상에 도착한다 

 

 

 

 월성봉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 있어서 단체로 점심식사 장소로 좋은것 같은데 먼저 오신 다른 일행분이 점심을 들고 계신다

 

 

 

 월성봉 정상에 도착하며

 

 우측에 지부장님이 보이는데 얼굴도 미남이시고 산행도 잘하시는데 뒤따라 가느라고 ?빠지는줄 알았다 ㅎ.

 

 

 

월성봉 정상에서 

 

 

 

 월성봉 정상에서

 

 

 

 

 

 

 

 

 

 

 

 

 

 

 

 

 

 

 

조망이 좋으면 정말 훌륭할텐데 오늘은 조망이 없어서 너무나 아쉽다 

 

 

 

월성봉 정상에서 회장님을 담아보며 

 

 

 

월성봉 정상에서 바라본 소서바위와 바랑상 정상 방향

 

짙은 운무로 인하여 어렴풋이 흔적만 보일뿐 조망이 없으니 아쉽다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이곳 헬기장이 점심을 먹기에 적당한 장소여서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월성봉의 명물인 흔들바위에서

 

 

 

 흔들바위에서

 

 

 

 넓적한 바위를 이리저리 굴려보니 정말 바위가 마치 시이소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함께하신 분들이 재미가 있으신듯 힘을 주어가며 이리저리 굴려보니 신기하게도 많이 움직인다

 

 

 

흔들바위에서 약 10여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여 법계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