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곡성)

곡성 형제봉 원효계곡 - 1

구름바위 2010. 8. 24. 22:32

 

 

 

 

- 산행일자 ; 10년 8월 22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녹주맥반석-원효지계곡-100미터폭포-형제봉(동봉)-헬기장-원효계곡-채석장-녹주맥반석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4시간

 

 

 

 

요즘들어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쟈게 더운 날씨로 인해

짜증이 날 정도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될수 있으면  비교적 시원한 계곡산행을 할려고 한다

 

이번에 다녀온 곡성 형제봉 자락의 원효계곡은 그다지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에전부터 다녀올려고 했으나 이제서야 가보게 되는데

이곳 원효계곡은 동악산과 형제봉 그리고 고리봉 자락의 계곡과 더불어

좋은 곳이다

 

 

 산행안내도

 

 

 

 곡성  IC를 빠져나와 곡성읍을 향해 가다가 고개를 넘으면 왼쪽의 계곡이 원효계곡이다

청류동,청계동계곡에 비해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대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좋은 곳이다

 

녹주맥반석을 지나 시멘트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다가 주차공간이 확보된 곳에서

다름 사람을 위해서 한쪽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나중에 하산을 할때에는 너무 많은 차량으로 인해

빠져 나오는데 애를 먹었었다

 

 

 

 다리를 지나면 곧바로 시멘트 길은 끝이나고 바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을 따라 오른다

 

 

 

 암반과 어울린 적당한 수량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수량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깨끗한 모습으로 인해 물놀이를 하고 싶으나

나중에 하산을 하여 하기로 하고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암반 아래에 제법 넓은 소가 나타나기도 하며

암반위에 무슨 천막이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가 먼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미리서 쳐놓은 것 같다

 

 

 

천막에는 인기척이 없고 소나무 나뭇가지에는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경고문

 

나도 이런말에 동의를 한다

 

 

 

 곧바로 채석장 입구에 도착을 하며 그 아래의 계곡은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곳 원효계곡은 계곡은 좋으나 그늘이 별로 없어서 누군가가 설치해놓은 차광막이 있는 모습이다 

 

 

 

 

 

 

 

 올라온 곳을 뒤돌아보며

 

 

 

 원효계곡과 우측 지계곡의 합수부

 

사실 이곳 원효계곡을 찾은 이유는 계곡도 좋지만 이곳 계곡에 숨어있는 폭포를 보기 위해서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폭포이지만 폭포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약 100 미터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수량이 많지 않을시에는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곳 합수부에서 우측 지계곡으로 약 20여분 오르면 엄청남 폭포가 기다리고 있다

 

 

 

 폭포가 숨어있는 우측 지계곡 초입의 모습

 

 

 

 합수부에서 바라본 원효계곡 본류의 멋진 암반

 

 

 

 암반으로 형성된 원효계곡

 

 

 

작은 폭포와 소가 멋진 모습이다 

 

 

 

우측 지계곡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합수부의 모습 

 

 

 

우측 지계곡을 오르며

 

지계곡의 초입은 협곡이라  나뭇가지를 잡고 미끄러운 바위구간을 통과를 한다 

 

 

 

 초입을 지나 약 10여분 오르면 예전의 건축물이 있는듯한 축대가 보이며 왼쪽으로

약 10여 미터의 작은 폭포가 나타난다

 

우측 지계곡을 따라 오르면 어느순간 계곡물이 사라져 버리며 과연 이곳에 폭포가

있을까  하고 의구심이 들지만 작은 계곡과 어울리지 않게 윗쪽에는

어마어마한 폭포가 기다리고 있다

 

 

 

 약 10여 미터의 작은 폭포

 

 

 

 위에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

 

 이곳 폭포에서 약 5분정도 오르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100 미터 폭포가 나타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100 미터 폭포가 나타나며

 

암반으로 이루어진 폭포이며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이지만

전체 길이는 약 100 미터가 넘을 것 같다

 

 

 

 그러나 수량이 적어서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엔 좀 그렇지만 비가 온후에 수량이 많을때엔

엄청난 규모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오늘도 그런대로 수량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물줄기가 가늘은 폭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엄청난 규모의 폭포를 올려다보며

 

 

 

 이곳에 이런 폭포가 숨어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한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직접 찾으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머물다 갈 것이다

 

 

 

약 100 미터 폭포를 올려다보며 

 

 

 

 폭포 주변의 모습

 

 

 

 비가 올때는 이곳 암반을 타고 오를수 없을 것 같으나 지금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타고 오른다

 

 

 

 약간 급경사의 암반을 타고 오르다가 내려다보니 규모가 상당한 모습이다

 

 

 

 폭포 최상부의 모습

 

 

 

폭포를 끝까지 타고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폭포 위로 올라와서 암반에서 쉬어간다

 

 

 

폭포 윗부분의 암반에서 내려다 본 모습 

 

 

 

 폭포 윗부분에서 한참을 쉬고 이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오르는 길은 뚜렷한 길이 없으며 계곡을 따라 오른다

 

 

 

지계곡을 따라 힘겹게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날씨가 워낙 더워서 계곡으로 올라와도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형제봉 안부에 올라서서 바라본 원효계곡과 최악산 

 

 

 

멀리 백아산을 당겨보며 

 

 

 

형제봉 안부에서 바라본 최악산과 대장봉 

 

 

 

형제봉으로 올라온 곳 

 

 

 

형제봉(서봉)에 도착을 하며 

 

 

 

형제봉에서 내려다 본 부채바위능선(일명 공룡능선이라 부름) 

 

 

 

부채바위능선을 당겨보며 

 

 

 

형제봉에서 바라본 대장봉 

 

 

 

형제봉에서 바라본 동악산과 그뒤로 고리봉을  바라보며 

 

 

 

 형제봉 정상

 

 

 

 형제봉에서 헬기장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대장봉

 

 

 

 서봉과 동봉의 안부에 도착하며

 

이곳 안부의 헬기장에서 왼쪽의 원효게곡으로 내려선다

초반에는 잡목과 풀이 많아서 조금은 성가시지만 조금만 내려서면

그런대로 길은 양호한 편이다

 

 

 

 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며

 

 

 

 헬기장에서 약 15분정도 내려서면 원효계곡에 도착을 한다

 

 

 

땀을 많이 흘려서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 적당한 곳에 도착을 하자마자

계곡물에 있는 그대로 풍덩하고 뛰어든다

역시 더운 여름철엔 계곡이 최고인 것 같다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쉬어간다 

 

 

 

 점심먹은 장소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곳은 원효계곡 상류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한가한 모습이다

 

 

 

 내려와서 바라본 모습

 

 

 

원효계곡을 내려서며

 

원효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적당한 암반과 수량이 조화를 이뤄 보기좋은 모습이다 

 

 

 

 바위구간을 내려서며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