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2년 2월 26일 일요일
- 누구와 : 가족과 함께
- 장소 : 고흥 (거금도,소록도,나로도 우주센터,남열해안가)
지난주에 강진과 해남을 다녀왔는데
이번주는 고흥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이른 시간에 고흥으로 내려간다
사실 지난주에 강진과 해남을 다녀왔지만 그때 장소를 어디로 갈것인가
고민을 한 곳 중에 한군데가 오늘 다녀온 고흥이었다
고흥도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최근에 개통을 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아직 가보지 않았고
또한 막내인 준서가 좋아하는 우주센터에 들러보기 위해
이번에는 고흥으로 가게 된 것이다
지난주에 해남으로 가게된 목적은 달마산 자락의 도솔암 이었다면
이번주에 고흥을 가게된 목적은 준서를 위해 외나로도의 우주센터였다
그래서 겸사해서 소록도와 거금도 그리고 우주센터를 다녀올겸해서 고흥으로 정한 것이다
암튼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산에 가지않고 마눌에게 또 나가자고 하니
마눌왈...
요새 왜그래싼다요? 도대체 뭔일이다요?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 거 아녀?...하고 그런다
평상시에는 가족을 멀리하고 산에만 다니더니 요즘 들어와서
가족들 구경시켜 준다고하니 마눌이 요상하단 분위기다
하지만 원래 나도 한다면 잘하는 성격인데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게
그리 이상스럽단 말인가...ㅋ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거금대교
지금은 도로여건이 많이 좋아져서 광주에서 2시간이 안걸려 고흥의 끄트머리의 도양읍 즉 녹동에 도착을 한다
과거에는 구불구불한 2차선 국도를 달리다보면 왜그리 녹동이 멀게 느껴지는지...
예전보다 너무나 좋아진 도로를 달리다보니 어느새 거금대교를 건너게 된다
암튼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가족과 함께 하는데 역시 오늘도 날씨가 그리 협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소록대교를 지나고 또한 거금대교를 지나 우측의 전망장소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보는데
잔뜩 흐린 날씨와 아울러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서 주변을 돌아다니기가 좀 그렇다
당겨본 거금도의 적대봉
거금대교 표지석에서의 마눌
당겨본 거금대교
거금대교 표지석에서 마눌을 찍어주고 있으니 어느새 막내인 준서가 올라가더니 아래로 뛰어 내린다
뛰어내린 준서를 보고 있으니 재미가 있어서 내가 다시한번 준서에게 뛰어봐라고 했더니
역시 멋진 자세로 뛰어 내린다
암튼 내일 모레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어느새 이리 컷는지...
글쎄 이녀석이 이제는 뛰는게 재미가 있었는지 자꾸만 올라가서 뛰어 내린다
거금대교 전망대에서 당겨본 천관산
오늘 날씨가 잔뜩 흐린 날씨여서 조망이 그리 좋지 못해 좀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매우 춥기도 하고...
거금대교 전망대에서 주변을 잠깐 둘러본 후에 금산면 소재지 부근을 지나다가 소재지 뒷쪽에 있는
용두봉을 담아본다
김일체육관에 도착을 하며
오래전 60~70년대에 레슬링으로 유명한 박치기왕 김일 선수가 이곳 거금도가 고향이다고 하여
이곳 금산면 소재지에 고향분들의 성금으로 김일체육관(기념관)을 건립중이어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그러나 이곳 기념관은 공사가 마무리가 안되어 정식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 가을쯤에는 챔피언 벨트와 유품등을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어릴적에 흑백 테레비로 보았던 김일선수의 박치기가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른다
김일체육관에 전시되고 있는 사진들
아직 정식으로 오픈을 하지 않은 관계로 1층 한곳에 김일 선수의 사진만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1층 옆쪽의 다른 곳에서는 김일선수의 사진을 담은 화면
그리고 경기장면을 간단하게 볼수 있는 텔레비젼이 있어서
화면을 보며 잠시 그날의 장면을 떠올려 본다
물론 애들은 김일 선수의 경기 장면을 보며 이분이 그렇게 유명하셨냐며 물어온다
암튼 애들은 당연히 모르겠지만...
아직 정식으로 운영이 되지 않은 관게로 사진만 보고서 김일체육관을 나선다
김일체육관을 나와서 조금 진행하니 우측에 아름다운 바닷가를 담아본다
지도를 보니 이곳 마을이 학동마을이다
그리고 우측에 학교건물도 보인다
그리고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서 가다보니 해안가 풍경이 보기 좋아서 담아본다
지도를 보니 바로 앞쪽에 형제도와 그 뒤로 허우도와 충도 등이 보인다
장소를 조금 더 이동하여 바라본 형제도와 왼쪽의 허우도
그리고 다시 장소를 이동하여 익금해수욕장 주변을 담아본다
또한 왼쪽 멀리 뒷쪽으로 적대봉이 살짝 보인다
당겨본 익금해수욕장
익금마을로 내려가는 도로변에는 널어놓은 미역이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 익금마을은 미역양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익금해수욕장과 익금마을 그리고 널어놓은 미역이 많이 보인다
도로변의 줄에 걸어놓고 미역을 말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암튼 이곳 익금마을 주변의 도로변에는 많은 미역을 말리고 있었다
다시 장소를 조금 이동하여 담아본 익금해수욕장
금장마을 주변의 도로변에서 담아본 용두봉
조금전에 금산면 소재지에서 바라본 용두봉인데 이제는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그리고 도로변에서 적대봉으로 향하는 지능선을 담아본다
오천마을 주변의 몽돌해변에 도착하여 몽돌해변을 둘러보는데
마눌은 어느새 바닷가에 도착을 한 모습이다
몽동해변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마눌
도로변은 바람에 거세게 부는데 이곳 몽돌해안은 바람을 막아주어 그래도 포근한 느낌이다
작은 돌탑도 쌓아보고
돌탑을 쌓고있는 마눌
오천마을에서 바라본 적대봉 방향
좌,우 능선으로 등산로가 있어서 이곳 오천마을에서 원점산행을 할수가 있다
오천마을 앞쪽의 바닷가의 모습
오천마을 국도 27호선 종점을 알리는 표지석
다시 장소를 조금 이동하여 오천마을 왼쪽의 바닷가를 담아보는데 옹기종기 떠있는
무인도가 아름답게 보인다
당겨본 무인도와 우측 멀리 보이는 시산도
그리고 조금 왼쪽을 담아보니 멀리 지죽도가 보인다
당겨본 지죽도의 금남죽봉
오늘 저곳 지죽도를 둘러보고자 했는데 시간관계상 둘러보지 못했다
그리고 저곳 지죽도에 있는 금남죽봉은 멋진 곳이다고 하였는데
금남죽봉의 멋진 모습을 볼려면 유람선을 이용해야 된다
다시 해안도로를 돌아보며 주변을 담아본다
소원동산에서 담아본 지죽도와 시산도
소원동산에서 담아본 청석해안과 멀리 천등산을 담아본다
소원동산에서 담아본 지죽도
동정마을 도로변에서 담아본 거금대교
해안도로를 돌아보녀 여기저기 담아보다가 적대봉 등산로가 있는 동정마을에 도착하니
여러대의 산악회 차량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적대봉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동정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적대봉 등산로 초입
동정마을 도로변에서 담아본 적대봉
동정마을에서 당겨본 도양읍(녹동)
파성재에 도착하고
이곳 파성재는 용두봉과 적대봉 사이에 있는데 이곳 파성재에 도착하니
적대봉을 오르기위해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또한 많은 분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오르고 싶었지만 오늘은 산행이 아닌 가족과 여행을 왔으니
미련은 접고 그냥 파성재 주변만 담아본다
파성재에서 금장마을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여 용두봉과 송광사를 담아본다
당겨본 송광사
용두봉도 당겨보고
이제 이곳 거금도를 대충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소록도로 향한다
소록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소록도를 둘러보기 위해 천천히 걸어간다
뒤돌아 본 주차장 방향
주차장 입구에서 관리를 하신 분이 일반 차량과 업무가 있는 차량을 구분하여 일반차량은 주차장으로 안내를 한다
해안도로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가니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으로 인하여 매우 춥다
걸어 들어가면서 장난을 치고 있는 준서
주차장에서 소록도의 중앙공원까지는 약 10여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니 저멀리에 국립소록도 병원이 보인다
해안가의 모습
국립소록도병원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왼쪽의 중앙공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암튼 이곳 소록도는 오늘 처음으로 오게 된 곳이지만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접해온 것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중앙공원만 둘러보고 와야된다
추모비와 뒷쪽에 보이는 소록대교
추모비 안내문
중앙공원 입구에서 담아본 국립소록도병원 뒷부분
중앙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안내도를 바라본다
중앙공원 안내도
일반적으로 중앙공원과 제 1,2 전시관을 보는 일정이다
그 외의 구역은 대부분 출입이 금지된 곳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사용한 검시실
제 1,2 전시관과 중앙공원 방향
감금실도 보이고
암튼 이곳 소록도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분들이 무슨 내용인지 잘 알것이다
감금실 안내문
예전에 감금실로 사용된 곳
왼쪽
중앙공원 안내문
제 1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하는데 이곳에 병원을 운영하게 된 설명문이 주로 있었다
그리고 제 2 전시관에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했던 기구와 약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제 2 전시관에 걸려있던 사진
전시관을 둘러보고서 이제 멋진 나무가 많은 중앙공원을 둘러본다
암튼 이곳 중앙공원은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아서 놀라움을 주기도 하였다
울릉도가 원산지라고 하는 반송
암튼 이런 특히한 소나무는 처음으로 보게된 것 같다
멋진 소나무(반송)가 많아서 신기하기만 하다
중앙공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우측 한쪽에 있는 매화나무를 보는데 마침 매화꽃 한송이가 터트리고 있었다
중앙공원의 멋진 나무들을 둘러보고
특이한 나무인 솔송
제법 규모가 큰 운동장 너머로 교회도 보인다
암튼 소록도의 중앙공원을 잠깐 둘러보고 이제 점심을 먹으로 녹동으로 간다
나가는 길에 담아본 모습
소록도에서 당겨본 제암산
날씨가 좋았으면 선명하게 보였을텐데 흐린 날씨로 인해 좀 그렇기도 하다
계속해서 고흥나들이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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