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2년 7월 29일 일요일
- 장소 : 울산 바닷가와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주상절리
어제 몇군데 둘러보고 울산에서 경주 방향의 바닷가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오늘밤에 하룻밤 보낼곳을 물색을 하다가 적당한 장소가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 소나무 숲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오붓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요즘같이 날씨가 워낙 더울때에는 돈을 들여서라도 시원한 곳에서 하룻밤 보낼려고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비상용을 준비해온 오래된 텐트를 치고 하룻밤 보내게 된것이다
그러나 해질녁까지 불어대던 바람이 해가 지고나자 바람한점 없이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너무 더운 나머지 텐트의 모기장 문을 열었더니 어김없이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기도 하고...
암튼 더위 및 모기와 싸우느라 이리뒤척 저리뒤척 거리니보니 그래도 시계는 돌아가서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밤새 더위 및 모기와 싸우고 또한 비좁은 텐트에서 숙면을 취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바람좀 쐴겸해서 텐트 밖으로 나와 바닷가를 바라보니
뜻밖에도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해가 떠오르고 있으니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서 떠오르는 동해 일출장면을 담아보게 되었다
때마침 밤새 정박해둔 배 윗쪽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으니 정말 멋진 모습이다
정말 오랜만에 동해 일출을 보게 되었는데 날씨가 그다지 깨끗하지 않았지만
그런데로 멋진 일출이라 할 정도로 선명한 모습이었다
때마침 새들도 날아가고 있으며
이런 멋진 모습을 마눌과 애들에게 보여줄려고 가족들을 깨웠더니
마눌과 큰딸래미만 나와서 보고는 정말 멋지다고 그런다
둘째와 준서는 잠에 취해서 나오지 않았지만...
정박해둔 배위로 해는 점점 떠오르고 때마침 새들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른 시간에 대어를 꿈꾸며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
일출을 보면서 우측을 바라보니 작은 항구가 있는 마을이 보인다
저곳 마을이 지도를 보면 어디인지 알겠지만 어디인지 궁금하지는 않았다
암튼 저곳은 울산의 정자해수욕장 못가서 있는 작은 항구이다
다시 바닷가를 바라보니 해는 점점 더 떠오르고 있으며
해가 떠오르자 바다 수면위로도 해가 비추니 이글이글 거린다
멋진 모습의 동해일출
생각지도 못했던 일출이었지만 거기에 오메가 현상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매우 만족을 해본다
그냥 멍하니 일출을 보고 있으니 때마침 어선 한척이 앞을 지나가기에 몇장 더 담아본다
어선도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향하고 그 위로는 날아가는 새들도 보이고 정말 멋진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을 해보고
떠오르는 일출과 두척의 배가 어울린 모습이 보기가 좋다
어선도 지나가가 둥근해도 어느정도 많이 떠올라 이제 아침을 준비해서 아침을 해결하고
하룻밤 묵었던 잠자리를 정리를 한 후에 다음 목적지인 경주시 읍천읍의 경주 주상절리로 향한다
올라가는 길에 담아본 정자해수욕장 주변
하룻밤 보내게 되었던 바닷가 소나무 숲은 수도시설이 없어서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니
우측에 제법 규모가 있는 해수욕장이 보였다
그래서 수도시설을 찾아보니 도로변 바로 옆에 수도시설이 있어서
간단한 세면과 설겆이를 한 후에 다시 출발을 한다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못가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보기위해
바다하우스 옆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파도소리 길을 따라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보러 바닷가로 향한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이정표
이곳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은 최근에 일반에 알려진 곳이다
물론 나도 엊그제 늘산형님을 통해 알게 되었는지라 겸사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올 봄까지만 해도 이곳 해안가에 군 초소가 있어서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지
않았던 곳이라고 한다
파도소리길에서 뒤돌아 본 바다하우스 펜션과 도로 방향을 담아본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이동
조금 진행하니 바닷가에 주상절리가 보인다
이곳 경주 주상절리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아래쪽으로 약 1.7키로 정도 이어져 있으며
이곳에 파도소리길이 열려있는 곳이다
그러나 요즘 날씨가 하도 더워서 파도소리길 전체를 다니기는 좀 그렇고해서
핵심인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만 보고 오게 되었다
바닷가의 산책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산책로 우측에는 쿠페 모텔이 있으며 모텔 아래쪽에 길이 갈린다
즉 모텔 아래쪽에서 왼쪽은 전망대와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방향이고
우측은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파도소리길이 계속 이어진 곳이다
그러나 나는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의 전망대와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만
보고서 되돌아 나오게 되었다
뜨거운 바닷가에 여러명의 어린애들이 물놀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전에 왔던 곳을 뒤돌아보고
그리고 해안가를 당겨본다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를 당겨보고
이제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에 있는 주상절리 안내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읍천항 방향의 모습
좀더 가까이 당겨보고
전망대에서 우측의 부채꼴 모양이 있는 주상절리 방향을 담아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옛초소 방향의 모습
저곳 초소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 봐야만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제대로 보인다
전망대에서 초소 방향으로 가다가 담아본 모습
옛초소의 담벼락에 붙어있는 안내문
아니 이게 뭐야...
정보에 의하면 앞쪽의 초소가 있는 곳의 전망초소에 올라가서 봐야만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제대로
볼수가 있다는데 그곳에 가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해둔 모양이다
이럴수가...일부러 이곳까지 왔는데...
그래도 어찌 가볼까 하고 갈만한 곳을 이리저리 찾아봐도 철조망을 뚫고 갈만한 곳이
전혀 안보인다
비록 철조망이 가로막긴 했어도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그런대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보인다
당겨본 주상절리
이곳 주상절리는 특이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다
이곳 말고도 잘 알려진 주상절리는 제주의 대포동 주상절리와 무등산의 서석대 및 입석대가
있는데 두곳은 서있는 주상절리 이지만 이곳은 누워있는 형상이다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어서 가지못할 곳을 담아본다
우측의 전망초소에 올라가야 제대로 볼수가 있는데...
아쉽지만 이곳에서 봐라봐도 멋진 모습이다
어찌 저렇게 누워있는 주상절리 모습인지...
암튼 우리 말고도 다른 분들이 오게 되었지만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하였다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다시 당겨보고
좀더 가까이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리며 몇장 더 담아본다
되돌아 가는길에 담아본 전망대
그러나 내가 이곳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할까...
자세히 보니 주상절리가 있는 바닷가에 낚시를 하고있는 분들이 보였다
그래서 저분들도 가는데 나라고 못갈쏘냐...ㅎ
그래서 주상절리로 직접 가보기 위하여 전망대를 넘어 아래쪽으로 이동을 해본다
전망대를 넘어와 담아본 모습
전망대를 넘어와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막아놓은 철조망이 없는지라
바위를 타고 조심해서 내려선다
물론 그다지 위험하지도 않아서 부채꼴 모양이 있는 주상절리로 직접 가보기로 한다
주상절리로 가는길에 뒤돌아 본 전망대와 읍천항 방향의 바닷가를 담아본다
바닷가로 내려서는 길에 담아본 초소 방향의 모습
이곳에 내려설 줄 몰랐는데 주상절리로 직접 가보게 되어 마음이 설레인다
근데 전망대를 넘어와 바위를 타고 바닷가에 내려서니 바닷가 부근에 미관상 좋지않은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건너편의 주상절리 부근은 40이라는 의미의 숫자가 씌여있고
이제 주상절리 가까이 접근을 했는데 때마침 낚싯배 한척이 지나간다
멀리 우측의 파도소리길 바닷가를 담아보고
좀더 당겨보니 저멀리 정자가 보인다
이제 조금전에 철조망에 가로막혀 넘어가지 못했던 곳을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철조망 부근으로 올라와 담아본 주상절리이다
암튼 신기하게도 부채꼴 모양이어서 특이한 모습이다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당겨보고
조금전에 철조망으로 인해 넘어오지 못했던 곳을 이곳에서 담아본다
저분들도 이곳까지 오셨는데 이곳으로 오시지 못해 아쉬운 모양이다
초소 부근에서 몇장 담아보고 이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직접 체험해 보기로 한다
정면에 보이는 곳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다지 위험하지 않아서 내려올만 하였다
주상절리로 직접 올라와 주변을 담아본다
이곳 주상절리를 보기위해 조심해서 물길을 뛰어서 왔는데 직접 올라와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물론 특이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주상절리 옆사면을 담아보고
그리고 우측을 담아본다
주상절리에 와서 주변을 담아보는데 정말 특이한 모습이었다
물론 이곳까지 직접 오게되어 설레이기도 하고
그리고 읍천항 방향의 주상절리를 담아본다
주상절리에서 담아본 초소방향
왼쪽의 전망초소에서 담아야 제대로 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곳까지 직접 올라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ㅎ
우측의 바닷가 주변을 담아보고
파도소리길은 저 멀리까지 이어져 있는데 오늘 나는 이곳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만 보는것에
대해서 만족을 해볼까 한다
우측을 보니 왼쪽 멀리 정자항이 보인 듯 하다
주상절리에서 정자를 당겨보고
저곳 정자 주변에도 주상절리가 멋지게 보이지만 워낙 날씨가 더워서 핵심구간만 둘러본다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담아보고
이곳 주상절리에서 바라보니 저분들은 이곳까지 오지 못해서 좀 아쉬운 모양이다
암튼 저분들이 있는 곳에서 아래쪽의 바위를 타고 내려오면 이곳까지 올수가 있다
끝부분에서 담아본 모습
이제 저곳 높은 곳까지 올라가 본다
올라가면서 담아본 모습
내려다 보고
제일 높은 곳에서 전망대 방향을 담아본다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ㅎ
이곳에 올라와 바라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다
역시 조망은 높은곳에 올라와 바라봐야 제맛이다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만약에 이곳까지 오지 않았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까...ㅎ
아...내려가기가 싫다
그러나 이제 내려가야지...
내려가면서 다시 담아보고
제일 높은 곳에서 담아본 모습
내려가가가 아쉬워 한장 더
주상절리를 보고서 이제 전망대 부근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도로변에서 담아본 주상절리 입구
이곳 파도소리길은 약 1.7키로 구간이지만 오늘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상절리의 핵심구간인 부채꼴 모양만 보게 되었다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만 본다면 이곳 바다하우스 펜션과 쿠페모텔 사이의
도로변에서 산책로를 따라 다녀오면 된다
암튼 시간이 많으면 전체구간을 돌아보면 좋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없다
주상절리 가까이 다녀오게 되어서 뜻깊은 추억이라고 할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는 정말 멋진 곳이었다
다만 어제 울산 대왕암 해안가의 풍경보다는 훨씬 못하긴 하지만...
암튼 이른 시간에 둘러보았지만 워낙 더운 날씨가 땀이 주르륵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핵심만 돌아보게 되었지만...
그리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로 이동을 한다
물론 해동용궁사는 예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사랑하는 마눌이 보고 싶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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