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해남)

8.역시 쌩길은...해남 두륜산 (14.1.26)

구름바위 2014. 1. 28. 22:05

 

 

 

 

- 산행일자 : 14년 1월 26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오소재 - 지능선(쌩길) - 가련봉 - 노승봉 삼거리 - 쌩길 - 북미륵암 - 오심재 - 오소재

 

- 산행시간 : 매우 천천히 약 8시간 20분 (09:00~17:20)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산행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다

 

친목적인 산악회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신분들도 있고

또한 나같이 산악회를 탈피하고 거의 자유산행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암튼 나는 산행을 할때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자유로운 산행을 하는 편이다

잘 닦인 등산로는 가급적이면 피하고

될 수 있으면 모험적인 산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늘도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산인 두륜산에서도

제일 난애한 코스를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두륜산이야 자주 다니던 산인데

이번에 다녀온 코스도 나름 내가 개발한 코스이기도 해서

이번에 또 다녀오게 된 것이다

 

 

 

 

 산행안내도

 

이곳 두륜산도 내가 좋아하는 산이어서

자주 찾는 편인데 오늘도 예전에 다녀왔던 코스이지만

나름 멋진 추억이 있어서 오늘 또 다녀오게 되었다

 

 

 

 두륜산으로 향하다가 월출산을 바라보고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월출산인지라

차를 세우고서 월출산을 담아본다

 

마음 같아서는 또다시 좋아하는 월출산 구석구석을

누비고 싶지만은 오늘 아니고라도

다음에 가면 되기에 사진만 담아보고서

해남으로 바삐 향한다 

 

 

 

 당겨본 향로봉 주변

 

자주 갔던 곳이지만 너무나 좋아서 또다시

달려가고픈 향로봉 주변이다

 

 

 

 천황봉도 당겨보고

 

 

 

 그리고 월출산 최고 조망처인 양자봉도 당겨본다

 

 

 

 오소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 후에

도로를 따라서 진행을 하다가 오소재를 뒤돌아본다

 

 

 

 오소재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우측으로 쉼터가 있으며 이곳 쉼터 우측으로

땅끝기맥길이 있는 곳이다

 

암튼 나는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더 진행을 하다가

윗쪽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도로변에서 당겨본 오르게 될 능선

 

저곳 능선은 예전에 두번 올랐던 능선이지만

오늘 다시오게 되었다

 

 

 

 오르게 될 능선중에서 제일 멋진 곳 주변을 당겨보고

 

 

 

 그리고 제일 인상적인 암봉도 당겨본다

 

 

 

 도로에서 약 10여분 정도 걷다가 우측으로 진입을 한다

 

 

 

 몇기의 묘지를 지나면 빽빽한 산죽이 있는

쌩길을 오르게 된다

 

 

 

 급경사 산죽숲을 헤치고서 오르다보면

어느새 산죽구간이 끝나고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상당한 경사의 슬랩구간이지만

그다지 어렵지않게 오를수가 있다

 

 

 

 계속해서 오르게 될 구간을 올려다보고

 

이곳 능선은 바위 및 쌩길을 이리저리 헤치면서

올라야 되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구간이

곳곳에 나타나게 된다

 

 

 

 오르다가 바라본 고계봉과 전망대

 

전망대 우측으로 암릉이 보이는데 저곳 암릉도 예전에 다녀왔던 곳인데

조망과 경치가 상당히 좋은 곳이었다

 

 

 

 슬랩구간과 암봉을 이리저리 돌아서 천천히 오르게 된다

 

 

 

 오늘은 파란 하늘도 보이고 가시거리가 어느정도 좋지만

바람이 상당히 거세게 불어대서 암봉에 오를때는

상당히 조심해야 되었다

 

 

 

 오르다가 바라본 모습

 

왼쪽으로 오소재와 주작산 능선이 보인다

 

 

 

 농원도 당겨보고

 

 

 

 오르게 될 암봉

 

파란 하늘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이곳 암봉은 바로 오르지 못하고

왼쪽으로 우회를 해서 오르게 된다

 

 

 

 암봉에 올라서면 내가 좋아하는 곳에 도착을 하게된다

 

이곳 주변은 커다란 바위들이 이리저리 산재해 있는 모습인데

나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암튼 예전에도 이곳에 왔을때 너무 인상적인 곳이어서

오늘 세번째 다시오게 되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대서 나름 여유있게

놀지를 못하였다

 

 

 

 바위 지대에서 바라본 고계봉과 전망대

 

 

 

 가운데로 오심재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멋진 암봉이 보인다

 

 

 

 멋진 바위지대의 모습

 

 

 

 이곳에서 천천히 놀다가면 좋으련만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어대는지

반대편의 바람이 불지않은 곳에서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오르다가 뒤돌아 본 오소재와 주작산 방향

 

 

 

 오름길

 

 

 

 오심재와 고계봉 전망대

 

 

 

 올라야 될 곳을 바라보는데 역시나 멋지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길이 없는지라

이리저리 잡목과 바위들을 피하면서

천천히 올라본다

 

 

 

 오름길 우측의 오심재와 고계봉전망대

 

 

 

이런 바위도 나타나고 

 

 

 

 

 

 

 

 뒤돌아 본 모습도 역시나 멋진 모습이다

 

 

 

이곳 지능선은 길이 없지만 주변 풍경은

정말 좋은 곳이다 

 

 

 

 

 

 

 

 이제 멋진 암봉이 가까이에 보인다

 

 

 

 암봉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본다

 

 

 

 암봉에서 바라본 오심재와 고계봉 전망대

 

 

 

 당겨본 기암지대

 

저곳도 나중에 해결해야할 곳이다

 

 

 

 윗쪽에서 바라본 암봉

 

 

 

 오르게 될 곳도 바라보고

 

 

 

 왼쪽을 보면 멋진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진다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멀리 주작산이 보인다

 

 

 

 당겨본 주작산 능선

 

약 두달여 이후에는 저곳 주작산도 많은 분들로 인해

매우 혼잡할 것이다

 

 

 

 오르다보면 상당한 규모의 슬랩구간도 나오는데

이곳은 오르지도 못한 곳이기에

우측의 안전한 곳으로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반가운 투구봉과 상황봉도 보이고

 

 

 

 오르다가 바라본 북일면 주변과 멀리 바다건너

장흥 천관산과 강진 마량항,그리고 완도 고금도 등이 보인다

 

 

 

 뒤돌아 본 모습

 

 

 

 올라서게 될 암봉

 

 

 

 암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가련봉과 노승봉

 

 

 

 가련봉 우측의 석문 주변을 당겨보니

사람들이 보인 모습이다

 

 

 

 암봉에서 바라본 오심재와 고계봉 전망대

 

 

 

 암봉에서 바라본 모습

 

오르다가 왼쪽의 바위 지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서

한참을 쉰 후에 다시 출발을 하게 된다

 

 

 

 왼쪽으로 위봉 및 투구봉 그리고 뒷쪽으로

완도 상황봉이 보인다

 

 

 

 당겨본 고계봉 전망대

 

 

 

 

 

 

 

 점심 장소에서 바라본 올라온 곳과 멀리 주작산 방향

 

 

 

 해남 북일면과 강진 신전면 주변

그리고 바다건너 장흥 천관산과 강진 마량항,

그리고 완도 고금도와 약산도가 보이고

 

 

 

 점심 장소에서 바라본 모습

 

 

 

 시선을 약간 돌리면 역시나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혹시나 한라산이 보일까...하는 생각을 하고서

한라산 방향을 바라보니 예상대로 한라산이 보이는 모습이다

 

 

 

 당겨본 한라산

 

이곳 남도의 산에 올때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혹시나 한라산이 보일까...하고서

두리번 거리는데 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아서

멀리 제주의 한라산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오르다가 조망이 너무 좋아서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오르게 된다

 

암튼 이런 곳을 천천히 즐기는 산행을 하다보니

또다시 이곳이 그리워 오늘 다시오게 된 것이다

 

 

 

 

 

 

 

 오를수록 잡목들이 나를 못가도록

잡아끄는 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당겨본 마량항과 고금대교 주변

 

 

 

 보고 또 보고

 

 

 

 너무나 잡목이 심했던 구간을 뒤돌아 본다

 

 

 

 

 

 

 

 이제 가련봉이 가까이 다가온다

 

 

 

 이런 멋진 암봉도 나타나고

 

 

 

 드디어 가련봉 아래쪽의 산죽구간에 도착을 한다

 

이곳 가련봉 아래쪽의 산죽숲에는 여러가지의

물건들이 산죽숲에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산죽숲에 있던 모자들을 대충 모아보는데

더 있었지만 오늘은 이정도만 모아본다

 

 이곳 가련봉 정상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면

바람들이 모자들을 이곳 절벽 아래 떨어뜨리게 된 것이다

 

하여튼 몇년씩 된 모자들도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보면 저렴한 모자들이 즐비한 모습이다

 

 

 

 올렫다 본 가련봉 정상

 

저 위쪽에서 이곳으로 모자가 떨어지면

거의 포기를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오르게 될 곳

 

가련봉을 오르기 위하여 상당한 경사의 구간을

조심스럽게 올라본다

 

 

 

 힘겹게 올라서서 바라본 대흥사 주변

 

 

 

 왼쪽으로 천년수도 보이고

 

 

 

 가련봉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 본 모습

 

멀리 반가운 산들이 보인다

다만 지금 시간이 역광이어서 좀 그렇긴 하다

 

 

 

 반가운 위봉과 투구봉 그리고 상황봉도 바라보고

 

아직도 우측 멀리에 한라산이 보이지만

사진상으로는 구별이 잘 안된다

 

 

 

 가련봉 정상에 도착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다음 장소를 향해서 출발을 한다

 

 

 

 가련봉 정상에서 당겨본 신지대교와 완도읍주변

 

뒷쪽으로 청산도가 보인다

 

 

 

 가련봉에서 바라본 노승봉과 고계봉

 

 

 

 가련봉에서 올라왔던 능선과 주작산을 바라보고

 

 

 

 가련봉 옆쪽의 암봉

 

 

 

 가련봉에서 내려와 노승봉 오르기전의 갈림길에 도착

 

이곳 갈림길에서 노승봉으로 오르지않고 왼쪽의 길을 조금

내려서다가 또다시 산죽의 쌩길을 치고서

북미륵암 방향을로 진행을 한다

 

 

 

 북미륵암 윗쪽의 기암지대와 우측으로 보이는 고계봉

 

 

 

 북미륵암의 산신각에 도착

 

 

 

 산신각 조망처에서 바라본 가련봉과 두륜봉 주변

 

중간 주변에 극락대도 보인다

 

 

 

 북미륵암의 동삼층석탑

 

 

 

 북미륵암에 도착

 

우측의 용화전에 있는 마애불을 보기로 한다

 

 

 

 용화전 내부에 있는 국보 제 308호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의 모습

 

이곳 마애불도 몇번을 보았지만

볼때마다 감동을 받게 된다

 

 

 

 오심재에 도착하여 바라본 고계봉

 

오늘은 시간관계상 고계봉은 패스를 한다

 

 

 

이제 어둑어둑 해질 무렵에  오소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친다

 

오늘 이곳 가련봉으로 오르는 쌩길을

오르게 되었는데 오늘로서 세번을 오르게 되었지만

역시나 오를때마다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길이 거의 없어서 잡목과 바위 지대를

이리저리 돌고돌아서 올라야만 하지만서도

이런 곳들을 내가 너무 좋아하는지라 또 오르게 되었다

 

암튼 나는 월출산도 좋고 또한 천관산도 좋다

그리고 이곳 두륜산도 너무 좋고....

그래서 힘이 있는 한 이런 명산들은

자주 다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