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 2편 (18.10.10)

구름바위 2018. 10. 14. 16:57







- 일자 : 18년 10월 10일 수요일


- 코스 : 설악동 - 비선대 - 천당폭포 - 무명폭포(왕복)


- 시간 : 의미없음



                                                                                                                      

             

           

1편에 이어서...

                                         


     

오늘 천불동계곡의 단풍을 보기위해

좀 무리를 해가며 4년 만에 찾게 되었는데

원래 계획은 생각해두었던 여러곳의 조망처에 올라

아름다운 설악의 단풍을 감상해볼려고 했으나

기상여건과 체력적인 문제로 인하여

안전한 산행인 천당폭포 윗쪽의 무명폭포까지 올라

천불동 계곡만의 단풍을

원없이 감상하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오련폭포 윗쪽 별길과 아래쪽 주변의 단풍모습





단풍과 어울린 별길





오늘 저곳 어딘가에 올라가 조망을 해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과감하게 포기










오련폭포 윗쪽

























오련폭포 윗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곳을 올때마다 폭포 윗쪽에서 내려다 보는 편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왔지만 오늘은 불어대는 광풍때문에

바람이 약한때쯤 사진만 찍고서

후퇴를 해야만 되었다





당겨본 칠형제봉





내려다 본 오련폭포 주변















오련폭포 주변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오련폭포

























천안에서 혼자 오신분


오련폭포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너무 좋다며 사진을 부탁하신다

본인의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는지라

내 카메라로...그래서 몇 장을 찍어드리고

나중에 집에와서 사진을 보내드렸다






가을 단풍철에는 설악산이 너무 좋다며

아시는 일행분들이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갔지만

부럽지 않다며 설악의 단풍에 흡족해 하셨다






사진도 찍어드리고 얘기도 몇마디 하다가

서로 갈길로...










내림길 왼쪽 옆사면










오련폭포 하단










오련폭포 주변과 왼쪽 별길초입부










오련폭포 도착즈음에

윗쪽의 별길 윗부분의 암봉에 해가 비추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해가 비추기 전에 오련폭포 주변의 풍경을

후다닥 담아보았다



참고로 천불동계곡의 단풍을 보기위해서는

눈으로만 보면 아무 시간때나 상관이 없을 듯 한데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한 낮 시간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후 늦은 시간때도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이른시간에 설악동을 출발하여

마등령을 거쳐 공룡능선을 타고서

천불동계곡에 도착즈음은 오후 시간이 되고만다

그래서 해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어떤곳은 어둡고

또한 어떤곳은 해가 강렬하게 비추어

마음에 담은 사진을 담을수가 없다


물론 늦은 시간에 해가 넘어갈쯤에

담아도 되지만 금방 어두워지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니다

 나의 경험상 이른시간에 출발하여

날이 밝자마자 해가 계곡에 비추기 전까지가

사진을 담아내기에 제일 좋은 것 같다

한 낮에도 바위 옆사면은

그늘이 지는 곳이 많고...

그래서 나는 이번에 천불동계곡의 단풍감상이 목적이기에

이른시간에 출발하여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천당폭포 부근부터 하산을 하면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나 할까...





갈수록 나뭇가지가 자라서

오련폭포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멋진 모습의 오련폭포 주변




















하단부의 모습






























용소골 초입의 폭포





멀리 칠형제봉을 당겨보고





용소골 초입





칠선골 왼쪽의 큰형제바위을 당겨보고





칠선골 초입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다가 출발을 한다





다시 출발을 하여 왼쪽의 칠형제봉릿지 주변을 담아보고















병풍교에서 바라본 모습





병풍교에서 내려다 본 큰형제바위골 합수부





큰형제바위골





작은형제바위 아래쪽의 멋진 기암






당겨보고





작은형제바위 방향










귀면암










뒤돌아 본 모습


왼쪽으로 귀면암 윗부분이 보인다





이호담


공사중인 다리에서 담아본다





공사중인 다리


천불동계곡 곳곳에 다리를 공사하는 곳이 많았었다










이제 드디어 장군봉과 금강굴 그리고 형제봉이 보인다





장군봉과 형제봉





비선교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멀리 중간에 작은형제바위가 보인다






비선대


 입구가 없고 못들어가게 금지를 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장군봉과 형제봉 그리고 적벽










적벽 우측에 두분이 보인다





좀 더 당겨보고


아마도 바람이 거세서 저곳으로 올라갈터...











설악동에 도착하여 바라본 세존봉 주변


어제 백운동계곡에 이어 오늘 천불동 계곡의 다녀왔는데

오랫만에 설악산 단풍을 원없이 보게 되었다

역시나 설악의 단풍은 최고였다


아직 못가본 코스가 많이도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언제 다시 설악을 찾게 될련지는 알수는 없지만

만약에 못온다고 해도 이제는 아쉬움이 없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