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10년 1월 31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천등산휴게소-원장선마을-노송-빈덕바위-감투봉-암봉-천등산 정상-석굴(기도처)-선바위-천등1,2폭포-괴목동천보-천등산휴게소
- 산행시간 : 천천히 약 5시간 30분
그동안 대둔산은 여러번 가보았는데 대둔산에 갈적마다 지나게 되는 천등산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오르게 됩니다
워낙 대둔산의 명성이 자자한지라 대둔산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고 있지만 나름대로 아름다운 소나무와 기암이
조화를 이뤄 정말 좋은 산인것 같습니다.
다만 곳곳에 일명 기도처가 많아서 조금은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산행안내도(파란색)
암벽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그러나 얼마전까지 이곳 소나무에 로프를 매달아놓아 힘들게 살아가는 소나무였는데 그나마 지금은 로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암봉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나무
내려다보니 별로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아찔합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감투봉
감투봉에서 내려서고 있는 다른분이 보입니다
암봉위의 바위 끝에서 바라본 자연성능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감투봉을 내려선 다른분
암봉을 내려와 전등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제법 널찍한 바위가 나타납니다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갑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위에 준비를 하는데 마침 보온병의 뚜껑을 여는순간 실수로 인해서 보온병 뚜껑이 밑으로
굴러 떨어져서 한참을 굴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잠시후에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내려다보니 다행히도 저 아래에 나뭇가지에 간신히 걸려 있어서 한참을 내려가서
회수를 합니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본 자연성능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위에서 감투봉을 바라보며
이제 점심을 마치고 다시 올라가며
곳곳에 멋진 기암과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감투봉을 당겨보며
이제 천등산 정상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측을 바라보니 아찔하기도 합니다
천등산 정상과 우측의 멋진 기암을 바라보며
천등산 정상을 향해서
바위 구간을 넘어가며
당겨본 천등산 정상
정상 주변에는 조망도 좋고 멋진 기암이 많으며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며
제법 인상적인 바위와 그 아래는 아찔한 모습입니다
정상 우측의 모습
다시한번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이제 이곳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며
이곳저곳을 답사하며 놀면서 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듯 합니다
천등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대둔산
천등산 정상의 모습
천등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타나며 이곳에서 좌측의 길로 내려서면 석굴로 바로 내려서게 됩니다
물론 우측길로 내려서서 또 다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석굴로 내려서게 되지만 이곳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감투봉을 바라보며
멋진 소나무가 나타나며
여름에는 이곳이 정말 시원할것 같습니다
소나무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정말 좋은 장소에 묘지가 있는데 양지쪽이라 햇빛이 잘들고 겨울에도 따뜻할것 같습니다
묘지 뒤쪽의 작은 협곡을 지나면 샘터가 있는데 그아래는 절벽구간이며 수량이 많을시엔
폭포가 될것도 같으며
나뭇가지에 가려있는 아름다운 기암절벽
묘지를 바라보며
샘터에서 흘러내린 물이 얼어서 빙폭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샘터
다시 올라와 멋진 소나무를 뒤로하고
다시 조금 내려오니 묘지가 또 나타납니다
너덜길을 따라 내려오니 어느덧 석굴에 도착합니다
너덜지역에 자리잡은 석굴에 도착하며
윗쪽의 너덜을 바라보며
석굴 주변의 시설물인데 차광막으로 덮어놓은 모습이 좀 그렇지만 산속인데 그래도 비교적 깔끔합니다
조금 전에는 헬기까지 떠서 무슨일인지 궁금했는데 지금은 비교적 차분하게 느껴집니다
남자분은 열심히 빗자루로 주변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며
그래서 조금전의 상황이 궁금했지만 물어보질 않고 열심히 눌러댑니다.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촛불이 켜져 있으며 우측에는 방문이 있는데 열어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방문 바로 앞에는 석간수가 있는 모습인데 수량은 풍부한것 같습니다
석굴의 모습을 열심히 담아내고 있는데 비교적 젊으신 분이 다가오더니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이곳이 웬지 모르게 분위기가 이상했는데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제 경험상으로 볼때
사진을 못찍게 하는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다른 분위기로 느껴지기도 하더든요...
그래서 알았다하고 사진을 안찍는척 하면서 모르게 몇번 누르고 조금전의 상황을 물어보았더니
보셨어요? 하신다.
그래서 조금전에 저 위에서 보았다고 하니 어떤분이 발목을 다쳤는데 그분이 너무 뚱뚱해서 들것을 이용하지 못하고
헬기를 불렀다고 하신다.
비교적 넙적한 바위로 아름답게 쌓아놓은 돌탑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커다란 나무와 돌탑을 바라보며
커다란 나무
석굴을 내려서며
석굴을 내려서니 급경사 구간에 너덜이 많아서 조심해서 내려오며
올려다본 너덜
하산하며 감투봉 사면을 바라보니 빙폭의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너덜길이 끝나면 이제 선바위에 도착하며
천등1폭포에 도착하니 우측엔 거대한 자연성벽이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천등1폭포
천등1폭포의 모습
겨울이라 수량이 없어서 아쉬운 모습이다
천등1폭포
천등1폭포 주변은 수많은 기도처의 흔적이 보이며
천등2폭포 윗부분
2단으로 형성되어 있는 천등2폭포
천등2폭포의 모습
천등2폭포를 내려서면 편안한 길이 이어지며
편안한 숲길을 내려서는데 어디선가 코끝을 강하게 자극하는 냄새가 난다
어디선가 아마도 지극정성을 드린가 했더니 좌측의 계곡 주변에 어느분이 촛불을 켜놓고 향불까지 피워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조금전 하산시에 등산객이 아닌 이상한 복장의 분들이 여럿이 올라가서 의심쩍었는데
이곳에서도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별로 좋게 안보인것 같다.
하긴 이곳 천등산을 오를때부터 기도처라는 작은 푯말이 의심쩍었는데 이곳 천등산 곳곳은 자리가 좋은곳인지
많은 분들이 지극정성을 드린 흔적이 많이 보인다.
국립공원이라면 아마도 단속이 심할텐데 이곳은 아마도 단속이 없는 모양이다
암튼 지금은 산불을 조심해야 되는 시기인데 서로들 조심해야 될것 같다.
이제 괴목동천의 보에 도착하는데 도로변의 빨간색 산불조심 깃발이 무색하게 보인다
보를 건너서 바라본 천등산
건너온 보를 바라보며
암튼 우연히 알게된 전주의 인간네비게이션님 덕분에 아름다운 천등산 산행을 하게되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오늘 산행한
천등산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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