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힐레~티케둥가~고라파니) - 3일차(1편)

구름바위 2012. 2. 4. 18:54

 

 

 

 

 

 

- 일자 : 12년 1월 20일(금)~1월30일(월)  *10박 11일

 

- 장소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 인원 : 21명(국내 가이드 1명 포함)

          *현지 가이드 및 포터 그리고 주방팀 포함 총인원 약 55명 정도

 

- 이용여행사 : 혜초여행사 광주지점(지점장 - 정오승)

 

- 트레킹 경비 : 290만원(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 호텔 매너팁 및 롯지에서 배터리 충전료 및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트레킹 일정)

 

*1일차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1박

 

*2일차 : 카트만두(1350)-포카라(820)-나야풀(1070)-비레단티(1050)-힐레(1400) *2박

 

*3일차: 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3박

 

*4일차 : 고라파니(2860)-푼힐전망대(3210)-고라파니(2860)-구릉힐(3200)-데우랄리(2983)-반단티-타다파니(2680) *4박

 

*5일차 :타다파니(2680)- 추일레(2245)-구루중(2050)-촘롱(2170)-시누와(2300) *5박

 

*6일차 : 시누와(2300)-밤부(2400)-도반(2590)-히말라야롯지(2900)-데우랄리(3200) *6박

 

*7일차 : 데우랄리(3200)-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MBC)(3700)-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4130) *7박

 

*8일차 : 안나푸르나ABC(4130)-마차푸차레MBC(3700)-데우랄리(3200)-히말라야롯지(2900)-도반(2590)-밤부(2400) *8박

 

*9일차 : 밤부(2400)-시누와(2300)-촘롱(2170)-지누단다(1780) *9박

 

*10일차 : 지누단다(1780)- 뉴브릿지-큐미-사울리바잘(1220)-비레단티(1050)-나야풀(1070)-포카라(820) *10박

 

*11일차 :포카라(820)-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3일차 1편

 

 

*3일차: 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3박

 

- 05시 30분 기상

- 06시 30분 아침식사

- 07시 30분 힐레 출발

- 08시  티케둥가 도착

- 09시 30분 울레리 도착

- 10시 40분 반단티 도착후 점심

- 12시 10분 점심후 반단치 출발

- 15시 15분 고라파니 입구 도착

- 15시 35분 고라파니 도착

- 18: 30분 저녁식사  *고라파니에서 2박

 

* 3일차 트레킹 시간(약 8시간 05분 정도 소요됨  07:30~15:35)

 

 

 

어제밤에 염려 했던대로 역시 롯지에서 첫날밤을 보내느라

너무나 긴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

 

평소에 비박산행을 잘 하지 않기에 침낭을 사용하지 않은지라

침낭에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었고 또한 롯지의 벽면과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소음이 심한 관계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리고 어젯밤에 추위에 대비해서 따뜻한 물을 날진통에 담아서

침낭 아래에 넣고 잠을  잤는데 날진통이 발 아래에서 이리저리 뒹그느라

안그래도 예민한 신경이 더 예민해져서 거의 뜬눈으로 날을 새다시피 하였다

 

암튼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시간이 되어 모닝콜 시간인 05시 30분에 기상을 하여

06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07시 30분에 3일차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침마다 현지가이드인 넘버 2와 3가 깨우는데

곧바로 따뜻한 홍차를 가지고 와서 한잔씩 하라고 그런다

 

 

오늘 처음으로 롯지에서 하룻밤을 잤는데 이곳 롯지는 2인용과 3인용 등이 있었고

나는 2인용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이곳 힐레의 마마타 롯지를 출발하여 티케둥가를 지나 울레리와

반단티를 거쳐 고라파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안내도 - 1

 

 

 

안내도 - 2

 

 

 

롯지에서 하룻밤을 잔 후에 날진통에 담아 두었던 미지근한 물을 한모금 하고 남은 물로 양치와 고양이 세수를

한 후에 시간이 되어 아침을 먹는다

 

오늘 아침 메뉴는 계란 후라이에 미역국이다

 

 

 

추가로 나온 미역국

 

즉 다와 말로는 엑스트라 미역국이다 ㅎ

그리고 아침을 먹은 후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맥심 커피를 한잔씩 한다

이곳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를 먹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아침을 먹은후에 담아본 빈그릇들

 

어젯밤에도 잘  먹었는데 오늘 아침도 대부분의 일행분들이 식욕이 땡기는지

거의 다 빈그릇이다

 

그리고 아침을 먹은후에 정대장님이 주방팀을 부르더니 주방장 등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침을 먹은후에 잠시 시간이 있어서 마마타롯지에서 종식형님과 함께 담아본다

 

암튼 아침을 먹은 후에는 얼른 짐정리를 하여 카고백을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카고백을 운반하는 포터분들이 다시 가지고 가기 때문이다

 

참고로 카고백을 운반하는 포터들은 주방팀과 함께 이동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카고백을 운반하는 포터들은 식사도 개인이 해결해야 되는데

포터들은 하루에 두끼(오전 10경과 오후)를 해결한다고 한다

대부분 돈을 아낀다고 말린 곡물과 음식으로 해결을 하고 또한 가끔식 간단한 솥을 걸어놓고

요리를 하는 모습을  목격 하였다

 

 

 

출발하기에 앞서 함께한 분들과 다정한 포즈로

 

 

 

출발하기에 앞서(김명수님 작)

 

 

 

이제 마마타롯지를 출발한다

 

어제는 조금 걸었었고 오늘은 하루 풀코스로 걷는다고 하니 좀 긴장이 되긴 하였다

 

 

 

롯지를 출발하여 힐레 주변과 건너편의 계단식 논을 담아본다

역시 보면 볼수록 저런 곳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힐레를 지나면 이제 티케둥가가 나오는데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야 된다

 

암튼 힐레를 지나 티케둥가를 지나면 급경사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된다고 한다

 

 

 

가야할 곳을 담아본다

 

출렁다리를 두곳을 지나면 왼쪽의 사면으로 진행을 하는데

저곳은 급경사의 돌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입을 막아놓은 말들도 보이고

 

아마도 저곳 자루에 먹이가 있어서 먹이를 먹고 있는 것 같다

 

 

 

적당한 높이의 계단길도 오르고

 

어느새 주방팀이 따라 올라가고 있다

 

 

 

 

 

 

 

건너편 경사진 곳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집들이 보인다

 

암튼 저런 곳에도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티케둥가 도착전의 롯지에서

 

 

 

처마 밑에 매달아 놓은 수많은 옥수수도 보인다

 

 

 

쉬고 있는 다른팀의 포터

 

자세히 보면 이분들은 여성 포터들이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이곳 출렁다리를 건너면 티케둥가이다

 

암튼 이곳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정대장님이 하는 말씀이 될수 있으면 출렁다리를

재미 삼아서 흔들지 마라고 그런다

안전을 보장할수도 없고 또한 이곳 산골 사람들은 이곳 출렁다리가 훼손되면

많은 고생을 하니 될수 있으면 흔들지 말고 조심해서 건너라고 그런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티케둥가이다

 

 

 

건너와서 뒤돌아 본 출렁다리

 

 

 

그리고 곧바로 나타나는 또다른 출렁다리

 

이곳 출렁다리를 지니면 이제는 급경사의 돌계단이 이어진다

 

 

 

출렁다리를 조심해서 건너며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우측을 보니 제법 규모가 있는 폭포가 보인다

 

 

 

 

티케둥가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급경사 돌계단을 오른다

 

 

 

돌계단을 오르면서 지나온 힐레를 바라보며

 

 

 

이곳 돌계단을 포터들과 섞여 올라가게 된다

 

물론 오늘도 역시 정대장님의 인솔하에 천천히 정말 천천히 올라간다

 

 

 

그리고 돌계단에 말의 응가도 많이 보인다

 

물론 냄새도 많이 나고

 

 

 

암튼 오늘도 역시 그리 급할것이 없기에 급경사 돌계단 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오르면서 잠시 뒤돌아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가 포터분들이 오면 우리말로 "짐" "짐" 하면 저절로 포터분들에게 길을 양보를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약나무 인듯 한 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윗부분의 가지는 잘라가고 아래쪽의 굵은  부분만 남은 모습이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오렌지를 가지고 힘들게 가지고 가는 오렌지 장사에게 우리의 착한 한석현씨가 거금 500루피를

투자하여 오렌지를 일행분들에게 시원하게 쏜다

 

이곳 오렌지는 우리나라의 귤과 비슷하였는데 속에 씨가 몇개 있는게 특이하였다

 

 

 

오렌지를 먹으면서 잠시 쉬다가 시간이 되어 다시 힘차게 올라간다

 

 

 

돌계단을 어느정도 오르다보니 우측 멀리 구름 속에서 그리도 보고싶던 하얀 설산이 고개를  내민다

 

그래서 뒤따라온 현지 가이드 팀장인 다와에서 저곳이 무슨 산이냐고 했더니

안타푸르나 사우스 즉 안나푸르나 남봉(7219) 이라고 한다

 

 

 

구름과 함께하고 있는 안나푸르나 남봉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보게된 남봉을 일행분들이 보더니 감탄을 하기 시작한다

 

 

 

남봉을  배경으로 종식형님을 담아보고

 

 

 

늘푸른나무님

 

 

 

구름과 함께한 남봉

 

 

 

남봉을 좀더 가까이

 

이곳에서 바라본 남봉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서 금방 갈수가 있을 것 같지만

직접 가보면 여기에서 보는 것 하고는 영 딴판이다

 

 

 

일행분들도 담아보고

 

 

 

 

 

 

 

나도 남봉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본다

 

 

 

그리고 계곡 건너편의 우측의 다랭이논을 다시 담아본다

 

암튼 이곳 네팔은 평평한 곳이 별로 없어서 경사진 곳에다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지은 모습이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남봉을 담아본다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양떼와 함께 담아본 남봉

 

 

 

그리고 하룻밤 지낸 힐레 방향을 담아본다

 

 

 

당겨본 힐레

 

 

 

그리고 다시 당겨본 남봉(7219)

 

이곳에서 바라본 남봉은 산넘어 바로 있는 것 같지만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

 

 

 

다시 급경사 계단길을 힘차게 오른다

 

 

 

어느덧 울레리에 도착하고

 

 

 

울레리 입구

 

 

 

울레리 입구에서(김용우님 작)

 

 

 

울레리에서 당겨본 남봉

 

 

 

울레리에서 바라본 모습

 

 

 

울레리의 민가를 지나고

 

 

 

울레리에서 소나무향 형님과 늘푸른나무님

 

 

 

구름사이로 본 하얀 설산인 남봉을 보노라니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울레리의 잔디밭을 잘 가꾸어놓은 롯지에서 남봉을 담아본다

 

 

 

그리고 돌이 튀지 않도록 도구를 이용하여 돌을 깨고 있는 마을 분의 모습

 

이 돌들은 건축 자재로 사용을 한다

 

 

 

울레리에서 남봉을 배경으로

 

 

 

 

 

 

 

울레리에서 반단티를 향해 천천히 오른다

 

 

 

 

 

 

 

지나와서 뒤돌아 본 울레리와 티케둥가 그리고 힐레 방향

 

 

 

그리고 네팔의 힌두교인들이 신으로 받들고 있는 소(버팔로)의 모습

 

 

 

병아리와 어미닭을 보니 마치 내가 어렸을 적의 시골 생각이 난다

 

 

 

지나온 울레리와 힐레 방향

 

 

 

반단티를 향해

 

 

 

급경사 돌계단길을 올라오면 중간중간에 롯지들도 자주 나타난다

 

 

 

반단티를 향해 오르다가 남봉을 배경으로 담아본다(김명수님 작)

 

 

 

롯지에 있는 트레킹 지도를 담아본다

 

 

 

이제 반단티에 도착을 하니 왼쪽에 점심을 먹을 롯지가 보인다

 

 

 

 

 

 

 

반단티의 그린 힐 뷰 롯지에 도착(10:40)하여 점심을 먹게 된다

 

암튼 시간은 이르지만 이곳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서 충분히 쉬었다 간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돌계단을 올라오면서 나름대로 천천히 올라왔다고 생각 했지만

정대장님은 우리팀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고 그런다

 

 

계속해서 3일차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