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힐레~티케둥가~고라파니) - 3일차(2편)

구름바위 2012. 2. 4. 19:03

 

 

 

 

 

 

- 일자 : 12년 1월 20일(금)~1월30일(월)  *10박 11일

 

- 장소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 인원 : 21명(국내 가이드 1명 포함)

          *현지 가이드 및 포터 그리고 주방팀 포함 총인원 약 55명 정도

 

- 이용여행사 : 혜초여행사 광주지점(지점장 - 정오승)

 

- 트레킹 경비 : 290만원(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 호텔 매너팁 및 롯지에서 배터리 충전료 및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트레킹 일정)

 

*1일차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1박

 

*2일차 : 카트만두(1350)-포카라(820)-나야풀(1070)-비레단티(1050)-힐레(1400) *2박

 

*3일차: 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3박

 

*4일차 : 고라파니(2860)-푼힐전망대(3210)-고라파니(2860)-구릉힐(3200)-데우랄리(2983)-반단티-타다파니(2680) *4박

 

*5일차 :타다파니(2680)- 추일레(2245)-구루중(2050)-촘롱(2170)-시누와(2300) *5박

 

*6일차 : 시누와(2300)-밤부(2400)-도반(2590)-히말라야롯지(2900)-데우랄리(3200) *6박

 

*7일차 : 데우랄리(3200)-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MBC)(3700)-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4130) *7박

 

*8일차 : 안나푸르나ABC(4130)-마차푸차레MBC(3700)-데우랄리(3200)-히말라야롯지(2900)-도반(2590)-밤부(2400) *8박

 

*9일차 : 밤부(2400)-시누와(2300)-촘롱(2170)-지누단다(1780) *9박

 

*10일차 : 지누단다(1780)- 뉴브릿지-큐미-사울리바잘(1220)-비레단티(1050)-나야풀(1070)-포카라(820) *10박

 

*11일차 :포카라(820)-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3일차 1편에 이어서...

 

 

 

*3일차: 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3박

 

- 05시 30분 기상

- 06시 30분 아침식사

- 07시 30분 힐레 출발

- 08시  티케둥가 도착

- 09시 30분 울레리 도착

- 10시 40분 반단티 도착후 점심

- 12시 10분 점심후 반단치 출발

- 15시 15분 고라파니 입구 도착

- 15시 35분 고라파니 도착

- 18: 30분 저녁식사 *고라파니에서 2박함

 

* 3일차 트레킹 시간(약 8시간 05분 정도 소요됨  07:30~15:35)

 

 

 

오늘 일정은 힐레에서 출발하여 고라파니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처음부터 돌계단이 힘들 긴 하였지만 그래도 천천히 올라오게 되니 그런대로 걸을만은 하였다

다만 어제밤에 잠을 설친 관계로 좀 피곤하기는 하였지만

처음으로 남봉의 설산을 멀리서 보게되니 조금이나마 피로가 풀린 느낌이다

 

 

 

안내도 - 1

 

 

 

안내도 - 2

 

 

 

점심 장소인 반단티의 롯지에 도착하니

정대장님께서 하는 말씀이 쉴때는 편하게 쉬라면서 양말도 벗고 발을 씻을 사람은 씻고

세수도 할사람은 하면서 편히 쉬라고 그런다

 

그래서 나도 양말을 벗고 가지고 온 샌달로 갈아신고 편하게 휴식을 취한다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한참을 쉬고 있는데 드디어 점심 준비가 되어 점심을 먹게 된다

오늘 점심 메뉴는 두부김치와 곁들인 카레인데 마눌이 해준 것처럼 정말 맛이 좋았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 휴식을  하면서 종식형님을 담아본다

 

 

 

그리고 롯지에 있는 나무를 보다가 사진에서 많이 본 듯한 나무 같아서

정대장님에게 나무 이름을 물어보니 이 나무가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 라고 한다

 

약 2달 정도(3~4월) 정도에는 꽃이 핀다고  한다

즉 이곳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는 우리나라의 만병초와 비슷하다고 그런다

 

 

 

점심을 먹은후에 쉬면서(김명수님 작)

 

 

 

점심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한 후에 이제 다시 출발을 한다

 

 

 

점심을 먹은 롯지의 이름

 

 

 

뒷정리를 하고 있는 요리팀과 주변의 석유 버너

 

버너의 화력은 좋지만 좋은 기름을 쓰지 않은 관계로 기름 냄새가 많이나긴 하였다

 

 

 

이곳 산중의 롯지에도 곳곳에 예쁜 꽃들이 많이 보인다

 

 

 

반단티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고라파니를 향해 출발을 한다

 

 

 

나무에 걸어서 묶어놓은 이상한 물체

 

아마도 동물의 가죽인지 아니면 꼬리인지 모르겠다

 

 

 

반단티를 지나면서 우측을 보니 능선 넘어로 드디어 고대하던 마차푸차레 윗부분이 살짝 보인다

 

 

 

 

능선 뒤로 보이는 마차푸차레(피쉬테일)

 

 

 

마차푸차레(6993) 윗부분을 당겨본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고

 

 

 

이름모를 롯지도 지나고

 

 

 

반단티를 지나면 이제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 숲을 지나게 된다

 

랄라구라스 숲은 반단티에서 고라파니 까지 이어진다

 

 

 

 

잠시 뒤돌아 보고

 

 

 

건너편의 모습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계곡 건너편의 모습

 

 

 

이곳에서도 당나귀는 자주 보인다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지난번에 눈이 온 영향으로 제법 미끄러운 길이 나타난다

 

 

 

당겨본 계곡 건너편

 

 

 

좀더 멀리에 있는 곳을 당겨보니 저 윗쪽은 나무가 없는 모습이다

 

 

 

계속해서 랄리구라스 숲은 이어지며 쉼터가 나오자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휴식을 하고서 다시 출발을 하는데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도 건넌다

 

 

 

작은 폭포 상류의 다리도 지나고

 

 

 

다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다시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쉬고 있는 포터들

 

 

 

따뜻한 양지쪽의 쉼터에서 많은 포터분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다

 

 

 

계속해서 랄리구르스 숲은 이어진다

 

 

 

 

 

 

 

또다시 나타난 롯지

 

이곳에서는 쉬지않고 바로 통과를 한다

 

 

 

가파른 곳을 조심해서 내려가다가 어느정도 가면

 

 

 

또다시 이름모를 롯지가 나타난다

 

 

 

중간중간에 있는 롯지와 민가를 지나고

 

 

 

고라파니를 향해 가다가 뒤돌아  본 모습

 

 

 

롯지를 지나면 또다시 랄리구라스 숲을 지나게 된다

암튼 오늘도 그리 급할 것이 없기에 천천히 쉬었다가 간다

 

그리고 이제 고라파니가 얼마 남지 않았는지 정대장님이 넘버 2에게 우리 일행을

잘 인솔해서 오라고 하고 정대장님은

오늘 우리가 묵게 될 롯지의 방을 배졍하기 위해 먼저 올라간다

 

 

 

힘이들어 길가에서 쉬고 있는데 시끄러운 방울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에 수많은 당나귀가 내려가는 모습이다

 

암튼 앞쪽의 당나귀 몇마리의 목에는 커다란 방울이 매달려 있어서 소리를 내었는데

커다란 방울이 걸린 당나귀들이 당나귀 무리들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즉 앞서가는 당나귀가 리더들인 셈이다

 

 

 

이제 고라파니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오르다가 왼쪽을 보니 제법 평평한 곳이 나오길래 바라보았더니

말들이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오늘 최종 목적지인 고라파니에 도착을 한다 (15시35분)

 

입구에는 무슨 개선문 모양을 한 건물이 보이기도 한다

 

이곳 고라파니의 명칭은

 

"고라" 가 "말"이란 뜻이고, "파니"는 "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라파니는 말이 물을 먹으면서 쉬어가는 곳이라고 한다

 

 

 

제법 큰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고라파니의 모습

 

지금 이곳은 아래쪽의 고라파니인데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안나푸르나가 잘 보이는 윗쪽의 고라파니에 도착을 하게된다

물론 우리도 이곳 아래쪽이 아닌 10분 정도를 더 올라가 고갯마루에 있는

윗쪽의 고라파니의 롯지에서 묵게 된다

 

 

 

 

아래쪽의 고라파니에 도착을 하며

 

 

 

고라파니에 도착하여

 

 

 

제법 규모가 큰 아래쪽의 고라파니

 

 

 

그리고 한쪽에 애들이 있어 담아본다

 

 

 

이곳 애들도 우리를 보더니 "스윗" 하면서 뭐라고 하길래

인심좋은 용우형님이 배낭에서 다시 건빵을 꺼내어 애들에게 나누어 준다

 

 

 

건빵을 나누어주자 주변에 있던 애들이 순식간에 모여든다

 

 

 

이곳 애들은 오늘 우리를 보게되어 아마도 횡재를 했을 것이다

 

 

 

소나무향 형님도 먹을 것을  나누어주며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먹으라고 한다

 

 

 

아래쪽의 고라파니에서 윗쪽의 고라파니로 가지않고 구릉힐로 바로 가는 지름길의 모습

 

 

 

우리가 먹을 김치를 가지고 가는 포터가 쉬고 있는 모습이다

 

파란통에 우리가 10일 동안 먹을 김치가 들어있다

 

 

 

뒤돌아 본 아래쪽의 고라파니

 

왼쪽의 길로 가면 고라파니에서 구릉힐로 가는 길을 조금 단축 시킬 것 같다

 

 

 

보건소 건물도 보이고

 

 

 

보건소 입구의 모습

 

 

 

아래쪽의 고라파니에서 약 10분 정도 다시 올라가면 윗쪽의 고라파니에 도착을 한다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우측이 경찰 안내소 인데 트레킹을 하는 분들은 저곳에 가서 신고를 하고 와야 된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팀장인 다와가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직접 들르지않고 지나온다

 

 

 

대나무 가지를 한짐 지고 내려오는 마을  아낙네들

 

 

 

윗쪽의 고라파니의 고갯마루에 올라오니 세상에... 그리도 원하던 설산이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다

 

구름에 덮혀 있는 부분이 안나푸르나 정상인데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왼쪽 멀리 세계 7위봉인 다울라기리도 보이는데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우측에는 닐기리도 보인다

 

암튼 처음에는 공부를 해온곳을 추측만 할뿐 자세하게 알지를 못했는데 정대장님과 팀장인

다와에게 물어보니 알것 같았다

 

 

 

고라파니에서 당겨본 안나푸르나 정상 부근

 

안나푸르나 정상은 앞쪽의 바라시카르에 가려 이곳에서는 선명하게 보이지 않은 것 같다

 

 

 

고라파니에서 당겨본 남봉과 바라시카르

 

안나푸르나 정상은 바라시카르에 가려저 잘 안보인 것 같다

 

 

 

닐기리도 당겨보고

 

 

 

그리고 왼쪽 멀리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다울라기리가 살짝 보인다

 

 

 

구름사이에 있는 다울라기리(8167)를 당겨보며

 

 

 

다시 남봉과 안나푸르나 정상 방향

 

암튼 이곳 고라파니에서 바라본 다울라기리와 안나푸르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물론 그리도 보고싶던 설산을 비록 멀리서나마 보는 것이지만 말이다

 

 

 

다시 당겨본 남봉과 바라시카르

 

구름이 걷히기만을 학수고대 해보지만 구름은 점점 더 밀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저곳 어딘가에 안나푸르나 정상이 보이기를 바라건만...

 

 

 

안나 남봉과 정상 부근을 쬐끔 더 가까이

 

 

 

당겨본 닐기리

 

저곳 닐기리의 바위벽도 어마어마 한것 같다

 

 

 

그리고 숙소(마운티아 롯지)에 도착하여 물티슈를 바라보니 기압으로  인해 많이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암튼 아직까지는 그다지 고소증이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물론 다른  분들은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방배정을 받고서 조망이 좋은 방에서 다시 담아본다

 

저곳이 안나푸르나 정상 방향인데 정상은 앞쪽의 바라시카르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은 것 같다

 

 

 

숙소의 방에서 당겨본 안나푸르나 정상 방향

 

 

 

그리고 오늘 저녁의 메뉴를 담아본다

 

무슨 튀김도 나오고 또한 삶은 양배추가 나왔는데 오늘 저녁 주메뉴는 닭백숙 이었다

 

 

암튼 오후 4시경에 오늘 목적지인 고라파니에 도착을 했는데

저녁을 먹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

특히 오늘 메뉴는 닭백숙이라고 하여 닭을 삶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오늘 저녁 시간은 6시 30분이라고 한다

저녁을 먹을때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시 롯지의 방으로 들어와서 대충 정리를 한 다음에

롯지의 식당으로 내려가 일행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주메뉴로 나온 닭백숙을 먹게 된다

 

 

 

세상에 이런 산골에서 귀한 닭백숙을 먹다니...

 

암튼 이곳에서 먹는 닭백숙의 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그리고 닭백숙은 여유있게 나왔는데 약 세사람에 한마리씩 이었다

 

그러고 보니 내일 아침이 우리의 고유 명절일 설날인데 오늘 저녁에

닭백숙도 먹고 호강을 하였다

그리고 내일은 설날이어서 아침 메뉴는 떡국이라고 하였다

 

 

 

맛나는 닭백숙을 먹기전의 진지한 모습

 

암튼 식사 시작과 함께 맛있는 닭백숙을 먹으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오늘도 저녁을 먹은후에는 커피와 각종 차도 등장을 한다

 

오늘로써 3일째를 마치게 된다

오늘 하루도 돌계단을 오르느라 좀 힘이 들었지만 내일 새벽에는 푼힐전망대에 올라

일출과 함께 다울라기리와 안나푸르나 산군을 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암튼 저녁을 먹고서 시간이 많은지라 따뜻한 난로 옆에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든다

 

물론 오늘도 밥을 먹으러 오면서 날진통 2개를 가지고 와서 따뜻한 물을 채워

침낭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어제밤에 잠을 별로 못잔지라 오늘은 푹 자야 되는데 염려가 된다

 

또한 내일은 푼힐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좀 일찍 일어나서

올라가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모닝콜은 04시 30분이고 기상을 해서 간단하게 죽을 먹고서

05시 30분에 푼힐전망대로 출발을 하는 일정이다

푼힐전망대 까지는 올라갈때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계속해서 4일차 1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