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복산(고흥)

14.조망좋고 바위좋은 고흥 마복산 - 1편 (13.03.03)

구름바위 2013. 3. 7. 17:10

 

 

 

 

- 산행일자 : 13년 3월 3일 일요일

 

- 산행코스 : 마복사 입구-마복사-삼거리봉-정상-중간등산로 갈림길-마복송(반송)-해재부근 우측암봉(쌩길)-임도-마복사 입구

 

- 산행시간 : 약 3시간 20분 (13:00~16:20)

 

- 누구와 : 나홀로

 

 

오전에 천관산 아미타봉 산행을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서

고흥군 포두면에 있는 마복산 자락의 마복사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장흥군 관산면 수동마을에서 포두면 까지의 거리는 상당하였다

약 2시간 가까운 거리를 도로가 좋아진 덕분에 좀 과속을 하였지만

산행기점인 마복사 입구까지 1시간 40여분에 걸려 도착을  한 것이다

 

이제 드디어 오늘의 본게임인 마복산 산행을 하게된다

마복산은 08년 12월에 오고서 오늘 다시 왔으니

5년이 넘은 것이다

 

이곳 마복산은 고흥의 명산인 팔영산과 인근의 천등산과 함께

멋진 산인데 팔영산도 좋지만 나는 마복산에서 바라본 조망이

더 감동으로 느껴진 곳이었다

 

암튼 이곳 마복산 산행사진은 2편으로 나눠서 올려보기로 한다

 

 

 

산행안내도 - 1

 

 

 

산행안내도 - 2

 

 

 

점암면을 지나 천학리 주변에서 바라본 팔영산의 모습

 

왼쪽의 1봉인 유영봉부터 우측의 9봉인 깃대봉까지 한눈에 보인다

 

 

 

포두면 해창만수로 부근에서 다시 바라본 팔영산

 

이곳에서 바라보아도 왼쪽의 1봉인 유영봉과 우측의 9봉인 깃대봉까지 잘  보인다

 

 

 

마복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며

 

포두면 도로상에서 주유소가 있는 곳에서 마복사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온 후에 마복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암튼 이곳 마복산에 오랜만에 오게 되었는데 아래쪽 도로변에

예전에 없던 주차장과 등산로가 다시 만들어져 있었다

다만 버스로 오신  분들은 아래쪽부터 힘들게 걸어 올라야 되기 때문에

좀 지루할 것 같다

물론 나같이 차가차량을 가지고 온 분들은 마복사 입구의 임도까지

차량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좀더 편하고 시간을 절약 할 수가 있다

 

 

 

갈림길의 임도에서 마복사를 향해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바라본 마복산의 암봉들

 

 

 

윗쪽의 암봉들을 당겨보고

 

역시 멋진 모습이다

 

 

 

마복사 입구에 도착

 

 

 

가정집 같은 분위기인 마복사를 담아보고

 

처음에 이곳 마복사에 왔을때 마복사 보살님인 듯한 분이

사진을 못찍게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생각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얼른 한장을 찍고서 우측의 길을 따라서 오른다

 

 

 

가파른 길을 따라서 오르다가 첫번째 조망바위에 올라서서

바라보니 여러 암봉들이 솟아 있는 모습이 정말 멋진 모습이다

 

암튼 오전에 천관산 아미타봉에 오르고 또한 오늘이 3일동안

이어진 산행인데 내발걸음도 좀 무겁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이러한 멋진 모습을 바라보니 다시금 힘이 생긴다

 

 

 

 

 

첫번째 암봉에서 올라야 할 삼걸리봉과 우측의 마복산 직전의 전위봉을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멋진 바위들을 담아보고

 

다만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니

조망바위에서 안전하게 조망을 해본다

 

 

 

조망바위에서 뒤돌아서 당겨본 천등산

 

우측이 천등산인데 천등산 아래쪽의  계곡 주변이 비자나무로 유명한

금탑사가  있는 곳이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바로 아래쪽의 마복사와 멀리 광활한 해창만 들녘과 운암산을 담아본다

 

 

 

당겨본 운암산

 

저곳 운암산도 아직 미답지인 곳이라서 언제 가본다고 하면서도

아직 못가보고 있는 곳이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마복사 뒷쪽의 멋진 기암괴석을 담아본다

 

암튼 이곳 마복산의 바위들은 팔영산과 천등산의 바위들과는

다른 생김새를 갖고 있다

 

 

 

조망바위에서 담아본 정상직전 전위봉의 모습

 

원래 계획은 우측의 암릉으로 오를려고 했으나

오전에 아미타봉에 다녀오게 되어서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이

이곳 능선의  정상적인 길을 따라서 오르게 되었다

 

하여튼 이곳 마복산을 다시 와야 될 이유가 생겼다

나중에 다시 오게되면 우측의 암릉과 정상을 지나

중산등산로 주변의 암봉이 욕심이 났기 때문이다

 

 

 

멋진 기암들을 계속해서 담아보고

 

 

 

왼쪽의 멋진 바위들을 당겨보는데 저곳도 가보고는 싶지만

오늘도 어쩔수가 없다

다음을 기약을 해야지...

 

 

 

오름길 우측의 암릉 주변을 담아보는데 예전에 왔을때도 저곳 암릉을 올라보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다음 기회로 ...

 

 

 

당겨본 중간등산로 부근의 암봉

 

저곳도 욕심이 나는 곳인데 다음기회로...

물론 저곳도 가보고 싶었지만 오늘 꼭 가보고 싶은곳이

따로 있었기에 어쩔수가 없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세동저수지와 왼쪽으로 천등산이 보인다

우측 아래에는 마복사가 보이고...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잘 있는 모습이고

 

 

 

오름길 왼쪽의 기암들

 

 

 

그리고 우측의 암봉을 담아보는데 저곳에 오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다음에 다시오면 꼭 저곳에 올라볼 것이다

 

 

 

좀더 올라와서 아래쪽의 마복사와 멀리 천등산을 담아본다

 

이곳은 정상적인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장소에서 담아본 모습이다

 

 

 

해창만수로와 들녘 그리고 운암산을 담아보고

 

왼쪽은 포두면 소재지 주변이다

 

 

 

조망바위에서 올려다 본 모습

 

암튼 조망도 좋고 기암도 좋은데 다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대니

조심해서 조망을 해본다

 

 

 

멋진 기암들을 올려다보고

 

 

 

옆사면

 

 

 

여기저기 멋진 바위들이 즐비하다

 

 

 

좀더 올라와서 다시 담아보고

 

 

 

등산로에서 벗어나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담아본 모습

 

 

 

다시 정상적인 길에 도착하여 멋진 암봉을 담아본다

 

저곳 암봉 꼭대기에 올라간 모습을 셀카로 담아볼려고 했으나

거센 바람으로 인해 삼각대를 세울수가 없어서 포기를 했다

 

 

 

암봉 위에서 담아본 옆사면

 

 

 

암튼 소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암봉에서 올려다 본 모습

 

 

 

당겨보니 파란 하늘과 어울린 모습이 멋진 모습이다

 

 

 

암봉에서 조망을 하고 있는데 두분이 내려와 얼른 담아본다

 

역시 사람이 없이 밋밋한 것 보다 사람이 있으니 더 나은 것 같다

 

 

 

암봉에서 바라본 해재 방향의 능선들

 

중간에 있는 지능선들을 오르내리고 싶지만 일단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과

멀리 중간의 중간등산로 옆의 암릉이 다음에는 우선 대상이다

 

 

 

마복산 전위봉 주변을 담아보고

 

마복산 정상인 봉수대는 이곳에서는 보이질 않는다

 

 

 

올라온 곳을 내려다보고

 

 

 

이제 삼거리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이곳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우측의 두분의 말소리가 들린다

뒷모습으로 봐서는 두분다 여자분 같은데

웬걸 뒷모습과 달리 남자분 목소리도 들린다

 

암튼 이곳 삼거리봉에 오르면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지게 되는데

일단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조금 내려간다

그래야만 팔영산과 해창만수로 주변등

정말 환상적인 조망을 할 수가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바라본 모습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이곳 삼거리봉에서 바라본 모습은 정말 환상이다

포두면과 해창만의 광활한 들녘

 

그리고 이곳에서 조망을 하고 있는데 아래쪽에 몇분의

말소리가 들리는데 급경사 길을 오르시느라 힘드신 모양이다

 

암튼 이분들은 서울에서 산악회를 이용해서

오신 분들인데 맨 후미에 오르신 것 같다

 

 

 

그리고 정면에는 해창만 방조제와 팔영산이 그림처럼 멋지게 펼쳐진다

 

힘들게 산에 오르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환상적인

조망을 하기 위함이 아닐련지...

암튼 이곳 마복산을 다시 오게 된 이유중 하나가

이러한 조망을 다시 해보고 싶어서이다

 

 

 

옹지종기 떠있는 다도해의 섬들과 팔영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나 행복하다

 

오늘 날씨가 그런대로 좋아서 조망이 너무나 훌륭하다

물론 이런맛에 산행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우측 방향도 바라보고

 

우측의 섬은 내나로도인 동일면이다

 

 

 

그리고 바다건너 멀리 어제 다녀온 금오산을 당겨보는데

중간에는 신기항 주변에서 화태도로

이어지는  공사중인 다릿발도 희미하게 보인다

 

 

 

또한 영남면의 남열해수욕장 뒷쪽의 전망대를 당겨보는데

얼마전에 많은 분들이 나로호 발사장면을 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시 운암산과 팔영산 그리고 해창만수로 주변을 바라보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산들이 드물 것이다

 

암튼 나는 정면의 팔영산도 좋지만 조망면에서는

이곳 마복산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조망을 하고서 다시 삼거리로 와서 가야할 마복산 정상 방향을 담아보고

 

 

 

삼거리봉의 조망이 좋은 곳에서 점심을 드신 두분

 

얼른 보아서는 두분이 여자분 같은데 어디선가 남자분 목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왼쪽의 분이 머리를 길게 기른 남자분이었던 것이다

 

 이곳 삼거리봉에서 사진을 몇장 찍고 있는데

왼쪽의 남자분이 나를 보더니 막걸리(고흥 유자막걸리) 한잔을 하라고 그러신다

사실 나는 요즘 컨디션이 별로여서 좋아하는 막걸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힘들게 가져온 막걸리를 나에게 한잔 하라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한잔을 주길래 고맙다고 하고서 한잔을 얻어 마셨는데

정말 딱 한잔이었다 ㅎ

 

암튼 유자향이 물씬 풍겨나는 막걸리 한잔을 얻어마시고서

어디에서 오셨느냐고 했더니

산악회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오셨다고 한다

헐...

05시 30분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5시간 30분 걸려서 이곳 포두면

마복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셨다고  한다

 

물론 이분들도 나에게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당연히 광주에서...ㅎㅎ

 

이분들과 잠시 인사를 하였는데 글쎄 이분들이 나에게

힘들게 가져온 음식을 같이 먹자고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나도 점심을 가지고 왔으니

제가 가지고  온것을 먹겠다고 하고서

사양을 하였다

물론 두분이 오붓하게 드시라고 하고서...

(나중에 커피로 막걸리 한잔의 고마움을 대신 ㅎ)

 

암튼 막걸리 한잔을 얻어마신 감사의 마음으로 이분들에게

이곳을 잘 아시느냐고 물었더니 처음이라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신다

그래서 오늘 내가 또 아는체를 하게 된다

물론 이분들에게 설명을  해도 되느냐고 양해를 구하고서...

 

하여튼 이곳이 처음이라 잘 모르신 분에게 이곳저곳을 설명해 드렸더니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중에 나로도와 나로호 발사를 했던 우주센터를 말했더니

아...그래요? 하신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정면에 보이는 금오도 비렁길을 가신다고 하시고

헐...

어제  내가 갈려다 말았는데 ㅎ

그나저나 비렁길에 들어갈려면 고생좀 하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금요일 밤 12시에 출발을 하신다네 ㅎ

 

 

 

당겨본 나로도의 우주센터

 

 

 

 멋진 곳에서 조망을 해보고

 

두분들과 대화를 마치고서 나도 한적한 곳에서

혼자만의 오붓한 점심을 마치고 혼자만의 셀카놀이를 해본다

 

암튼 두분 중에서 남자분의 고향은 전북 부안이라고 하시고

여자분은 전남 구례읍이라고 하신다

그러고보니 두분다 전라도 분이시네 ㅎㅎ

 

이분들은 산악회에서 오셨는데 선두분들은 앞서 가시고

이 두분은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삼거리봉에서

다시 내려가신다고 한다

 

 

 

 멋진 조망을 하면서 셀카놀이

 

 

 

 당겨본 취도의 오취마을

 

 

 

 오도와 취도 주변을 당겨보고

 

 

 

 이제 삼거리봉에서 점심을 먹고서 또한 셀카놀이를 하고서

마복산 정상을 향해 출발을 한다

 

 

 

 전위봉을  향해 오르다가 뒤돌아 본 삼거리봉 주변

 

왼쪽의 암릉 능선이 마복사에서 올라왔던 능선이다

 

 

 

 조금전에 조망을 했던 곳을 당겨보고

 

 

 

 전위봉에서 뒤돌아 본 모습

 

역시 멋진 모습이다

 

암튼 오늘 오전에 천관산 아미타봉을 다녀오고

이제 이곳 마복산을 왔는데 장소 선택과 코스 선택을 너무 잘한 것 같다

 

 

 

 전위봉에서 바라본 팔영산과 다도해의 여러섬들

 

 

 

 전위봉을 넘어서 바라본 마복산 정상인 봉수대

 

 

 

 마복산 정상에 도착

 

이곳 마복산 정상은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마복산 정상인 봉수대에 올라 정상표지판을 담아본다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무에 적어놓은 것이었는데

대구 산꾼인 김문암님의 작품으로 보인다

 

암튼 한쪽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똑바로 세우고서 담아본다

 

 

 

정상에서  해재로 가는 능선을 담아보고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