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1편)
- 4일차 일정 : 인터라켄 웨스트 - 스피츠(환승) - 비스프(환승) - 체르마트 - 수네가 파라다이스 -수텔리제 호수 - 체르마트
이번 알프트 3대미봉 트레킹 일정은
먼저 스위스의 융프라우 지역을 돌아보고
두번재로 마터호른,그리고 세번째는 프랑스의
몽블랑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알프스의 풍경에 취해보리라 다짐을 하고서
힘겨운 몸을 이끌고 이곳 스위스에 왔는데
첫 일정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때문에
화창하고 선명한 알프스를 보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위안을 삼은 것은
혜초 김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이곳 융프라우 지역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마터호른은 날씨가 좋을 거라며 안심을 시킨다
제발 날씨가 좋아 마터호른을 제대로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오늘은 이곳 인터라켄에서 마터호른이 있는 체르마트로 이동을 해야 되기에
정해진 시간에 식사와 준비를 하고서 호텔 로비에 집합을 해서
인터라켄 웨스트 역으로 향하고
인터라켄 웨스트 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하면
중간에 스피츠에서 내려 열차를 갈아타고
다시 출발하면 비스프에서 내린다
그리고 비스프에서 다시 열차를 환승을 하고
체르마트로 향하는데 체르마트에 도착을 하면
짐은 호텔로 실어가고 우리는 체르마트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오후에는 수네가 파라다이스 트레킹을
하는 일정이다
체르마트와 마터호른 안내도
이번 일정중에서 마터호른이 있는 체르마트에서 약 3일정도 트레킹을 하는데
(정확히는 만 2일 정도)
오늘은 지도상의 왼쪽에 있는 수네가 파라다이스 트레킹을 오후에 하고
내일은 마터호른 글라시아 트레킹을 하루 일정으로 하고
그 다음 3일째는 오전에 고르너 그라트 전망대에 오른후에 조망을 하고서
몇 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고 체르마트에서 점심을 먹고서
오후에는 몽블랑이 있는 프랑스 샤모니로 이동을 하는 일정이다
스위스 지도와 알프스 위치도
호텔밖 인터라켄의 모습
호텔에서 이침을 먹은 후에 체르마트로 이동을 하기 위해
호텔을 나와 인터라켄 웨스트 역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인터라켄 웨스트 역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융프라우
왼쪽으로 스핑스 전망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융프라우가 선명하게 보인다
아...우리가 갔을때에 저렇게 날씨가 좋았어야 했는데 ㅠㅠ
앞에 보이는 인터라켄 웨스트 역
호텔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이동을 하니 인터라켄 웨스트 역에 도착을 하였다
그런데 역에 도착하니 무언가 허전하다...
뭘까?? 하고 잠시 생각을 하니
아뿔싸...조금전 호텔 로비에 모일때 놔두었던 배낭을
호텔로비에 그대로 두고 카메라와 캐리어만 끌고 왔던 것이다
헐...아이고 이걸 어쩐담...
안그래도 무릎도 안좋고 오랜만의 산행을 하다보니
종아리 근육도 좋지않아 밤새 맨소래담을 바르며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뭐람...ㅠㅠ
암튼 호텔에 배낭을 두고와서 정신이 번쩍 드는지라
옆의 일행분에게 배낭을 가지로 호텔에 간다고 하고서
부랴부랴 호텔로 뛰어갔다
부리나케 호텔로 달려가서 호텔로비에 도착하니
다행이 배낭이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휴...그래도 안심이다 ㅋ
중국이나 동남에서는 아마도...ㅠㅠ
암튼 마음이 바쁜지라 다시 배낭을 매고서
인터라켄 웨스트 역으로 후다닥 뛰어가게 되었다
바삐 뛰어서 역에 도착하니
김사장님과 일행분들께서 기다리다가
웃으며 반겨주었다
휴...그래도 열차가 아직 도착안해서 다행 ㅎㅎ
인터라켄 웨스트역
김사장님은 매표를 하러 역사에 들어간 사이에
나는 배낭을 가지러 호텔로 뛰어가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배낭이 그대로 있었고
또한 열차 시간이 약간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인터라켄 웨스트 역에 도착하여 바라본 하더쿨룸 전망대
배낭을 회수하고서 잠시 기다린 후에 열차가 왔는데
김사장님과 일행분들이 그래도 다행이라며
웃기도 하였다
만약 나때문에 일정이 차질이 있었으면 얼마나 미안했을지...
열차 티켓
이 티켓은 열차안에서 승무원에게 보여주고
다시 혜초 김사장님에게 반납을 하게 되었다
이 티켓은 나중에 체르마트에서 나올때 다시 쓰게 되기 때문이다
인테라켄 웨스트역을 출발하여 조금 가다가 스피츠에 도착하여
환승을 하고 다시 출발하여 조금 가다가 비스프에서 내려
다시 체르마트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된다
비스프에서 출발하여 체르마트로 가는 열차에서 바라본
스위스의 시골풍경
포도나무가 제법 많은 모습이었다
체르마트로 향하는 열차에서 주변을 바라본다
이런 마을도 보이고
이런 숲도 지나고
어느정도 진행하면 멀리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열차에서 당겨본 설산
열차에서 멀리 보이는 설산을 바라보며 아...감탄을 하였다
융프라우에서는 날씨가 좋지않아 제대로 된 설산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 체르마트 지역은 다행이 날씨가 좋아보였다
지금 보이는 설산은 브라이트호른이며 우측 뾰족한 산은
우리가 내일 오르게 될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이다
당겨본 브라이트호른과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
이곳 체르마트 지역은 날씨가 좋아서 아름다운 설산이 보이게 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골프장도 지나고
열차에서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고
다시 멀리 보이는 설산
드디어 체르마트역에 도착
체르마트역에 도착하여 밖에 나와서 바라본 모습
이곳 체르마트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였으며
이곳 체르마트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늘 점심은 중식으로 한다고 하며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예약은 받지않고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만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김사장님께서 직접 가셔서 우리 일행분들의
인원수만큼 예약이 되는지를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였는데
잠시후에 김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다행이 예약을 받아주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짐심이 준비가 될 동안 이곳 체르마트에서
자유관광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체르마트 역에
모이라고 하였다
체르마트에 도착하여 안내사항을 듣고
우리는 체르마트 시내를 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우리의 캐리어는 호텔에서 차를 보내와서
호텔로 가져가게 되었다
체르마트역 앞에는 전기로 다니는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개인들이 이용하는 차량도 전기로 다니는 일명 배터리카였다
참고로 이곳 체르마트 지역은 환경문제로 인해
전기차량만 운행을 한다고 하였지만
이곳 체르마트를 돌아다닐때 자세히 보니
공사용 차량과 특수자동차는 경유차도 있었다
체르마트역 앞의 모습
점심을 먹기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체르마트 시내를 돌아다니게 되었다
마차도 보이고
우측으로 살짝 보이는 마터호른
아...저 산이 마터호른이구나...
드디어 내가 세계 3대미봉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는구나...하고서
감격을 하는 순간이었다
체르마트역 앞에서 A조 분들과 함께
뒤돌아 본 체르마트역
상가 앞쪽의 엽서 사진들
체르마트 시내를 돌아보는 중
다른 일행분들은 등산매장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나는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기에
오늘 날씨가 좋을때에 마터호른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하여
잘 보이는 곳을 찾아서 돌아다닐 계획이었다
체르마트 시내를 돌아보는데
매발톱과 루피너스 등 이곳 체르마트도
역시나 어딜가나 꽃들이 많이 보였다
작은 다리를 건너 이동을 하니
저 멀리에 마터호른이 우뚝 솟은 모습으로 나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좀 더 이동하여 철길 가까이 와보았는데
이 철도는 낼모레에 타고갈 고르너그라트역으로 가는 철도였다
가운데에 톱니바퀴도 보이고
이곳 알프스 지역의 산악열차는 철로 중간에 톱니바퀴가 있어서
오르막 길도 쉽게 올라가는 구조이다
철길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이곳에서 바라본 마터호른은 그저 감탄을 할 뿐이었는데
나중에는 자주 봐서 그저 좀 그랬다는 ㅎ
암튼 저 마터호른을 보고서
일면 세계 3대미봉을 다 보게 되었다
참고로 세계 3대 미봉은 네팔에 두곳이 있는데
안나푸르나 지역의 "마차푸차레"와 에베레스트 지역의 "아마다블람"이다
당겨본 마터호른
오늘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마터호른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마터호른 윗부분
보고 또 봐도 역시나 멋진 마터호른(4478M)
마터호른과 체르마트
마터호른 방향
아래쪽과 체르마트역 방향
철로 주변에서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셀카로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마터호른
다시 내려와서
다리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이곳 포인트는 체르마트 중간 부근의 다리에서 담은 사진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 다리에서 마터호른을 찍는다고 하였다
공원묘지도 보이고
점심시간이 되어 다시 체르마트역에 도착
화분에 심어진 에델바이스
상가앞에는 오래전 사용했을 등산장비가 보였다
체르마트역 앞에서 호텔을 오고가는 마차도 보이고
점심을 먹기위해 중국식당에 도착
이곳 중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서
오후에는 수네가 파라다이스 트레킹을 하게 된다
고르너그라트로 오르는 역을 지나고
우리는 수네가로 오르는 푸니쿨라 탑승장으로 이동을 한다
푸니쿨라 탑승장으로 이동중
다시 보게되는 마터호른
수네가 파라다이스로 오르게 되는 푸니쿨라 탑승장에 도착
마터호른 주변지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모두가 파란불
스위스 어린이들은 신나서 떠들며 놀기도 하는데
이 어린이들은 수네가 파라다이스 주변에 소풍을 온 듯 하였다
경사도가 상당히 심한 푸니쿨라 레일
푸니쿨라를 타고서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도착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좋아서
마터호른이 제대로 보여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마터호른의 모습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서로가 인증샷을 날리는데
나도 기념으로
김사장님께서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돌아가면서 기념사진을 담아주신다
나는 배낭여행님에게 부탁을 해서
수네가 파라다이스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오르게 된다
브라이트호른과 마터호른
우람하고 멋진 마터호른
케이블카를 타고서 좀 더 오른후에 중간에서 하차
저 윗쪽은 로트호른인데 눈이 녹지 않아서인지 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건너편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설산들
중간에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와 브라이트호른
그리고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가 보인다
당겨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왼쪽)와 브라이트호른
당겨본 마터호른
트레킹을 하자마자 경치가 좋은 곳에서 한 컷
배낭여행님
마터호른이 한눈에 보이고
보면 볼수록 멋진 마터호른
스텔리제 호수로 향하면서 바라본 마터호른
경치가 좋은 편안한 길을 따라서 트레킹을 하는데
어딜봐도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배낭여행님과 나의 룸메이트이신 김해의 김사장님
나의 단골 모델이 되어준 배낭여행님
나도 품앗이로 가끔씩 ㅎ
뒤돌아보고
멀리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와 마터호른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당겨본 마터호른
가끔씩 야생화도 보이고 룰루랄라
자꾸 바라보는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와 마터호른
계속해서 4일차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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